3900원 가성비 좋은 쌀국수, 안국역 미스 사이공 쌀국수 맛집

라라윈 먹거리 즐기기 : 3900원짜리 맛있는 쌀국수, 안국역 미스 사이공 쌀국수 맛집

미스티러브님이 안국역 근처 쌀국수 맛집을 알려주셨습니다. 계동 현대 사옥 앞에 있는 미스 사이공입니다. 쌀국수 한 그릇 가격이 3900원 밖에 안 되는데다가,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정통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3900원이라는 가격 대비 양과 맛이 괜찮다고 합니다. 푸드코트 또는 일본 라멘집처럼 자판기에서 쿠폰 구입 후에 받아다 먹으면 되고 혼자 온 손님들이 많은 곳이라 학교 갈 때 들러서 한 그릇 먹고가기 좋을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미스티러브님이 고급진 감각을 갖고 계셔서 추천해주시는 맛집이나 물건들이 거의 좋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미스사이공에 들렀습니다. 

현대 사옥 옆 골목에 있습니다.

먼저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를 고르고, 메뉴를 고릅니다. 메뉴는 8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쌀국수, 쌀국수 곱배기, 매운 쌀국수, 볶음밥 등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기본인 쌀국수를 눌렀습니다. 가격은 3900원이고 현금 카드 둘 다 가능합니다. 학교 학생식당에서 식권 구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결제하고 식권을 들고 편한 자리에 앉아 있으면 번호가 뜹니다. 제 번호가 되면 받아다 먹으면 됩니다.

쌀국수는 꽤 빨리 나왔습니다. 단무지, 숟가락, 젓가락은 각자 챙기면 됩니다.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흔하고 익숙한 그 맛입니다. 레몬, 고수, 해선장 소스, 숙주 추가 등의 까탈스러운 요청을 할 수는 없지만, 고기 고명도 꽤 많고, 숙주도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3900원에 굉장히 훌륭하다는 감탄을 하며 먹었습니다. 추운 날, 빨리 가야되서 마음도 조금 급할 때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 먹으니 아주 행복했습니다.

쌀국수가 빨리 나오고,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습니다. 3900원에 든든히 기분좋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인 곳 입니다. 학교 갈때 가볍게 국수 한 그릇, 밥 한 그릇 먹고 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한동안 미스 사이공 쌀국수와 볶음밥을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상호  미스 사이공 안국역점
위치  안국역 3번출구 근처, 현대 사옥 옆골목 (서울 종로구 계동길 11 1층)
전화  02-74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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