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일본 해외 자유 여행 어플 추천 : 일본여행 가기 전 필수 어플 추천
지난 해 일본 자유 여행을 가면서 데이터 로밍(- 갤럭시 S2 해외 로밍, SKT 로밍센터에서 면세점 할인 쿠폰 득템)을 해가지고 가서 스마트폰의 스마트함 덕분에 여행경비 대비 2배의 효과를 뽑고 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길찾기 해서 길에서 헤매는 시간을 줄이고, 그 때 그 때 번역기 써서 모자라는 일어실력도 스마트폰이 메꿔주고, 일본 교토 맛집 검색, 명소에 얽힌 이야기 등도 그 때 그 때 검색하면서 다니니 일본 여행 경비 들인 이상으로 뽕뽑는 기분이라 흡족했습니다. 1. 구글지도
구글 지도의 정확성은 집에서 한 번씩 눌러볼 때 흠칫 합니다. 정확하게 집을 찝어내는 현위치 파악에 깜놀하곤 하는데, 일본 여행에서는 빛을 발했습니다. 지도에서 현위치 파악을 누르면 제가 정확히 어디있는지 파란 화살표가 빛나면서 알려줍니다.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로 가는 열차 안에서 중간중간 어디쯤 왔는지 확인하면서 가니 지루하지도 않고, 여기가 "이즈미 인가봐." "여기가 사카이 근처인가봐." 라면서 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있어서 초행길의 불안함과 궁금증을 달래주었습니다.
나중에 여행할 때는 구글지도에게 큰 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철학의 길을 걸어 나와 교토 히노데 우동을 찾는데 바로 위치가 나오고 제가 움직이는 대로 파란 화살표가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단번에 목적지를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둘이 하는 자유여행이었어도 구글 지도 덕분에 길 헤매면서 짜증나거나 시간 버리는 일이 없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구글지도는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2,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베가 lte m, 베가 lte ex 등) 모두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어플이라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의 스마트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2. 일본어 번역기, 통역비서 어플
일본여행가기 전에 일본여행 관련 어플을 20여개는 다운 받아서 갔는데, 막상 가장 많이 쓴 것은 단 세가지, 구글지도, 검색, 그리고 통역비서 였습니다. 다행히 로즈큐리님이 일어를 아주 잘해서 알아서 다 해결해주고, 저는 옆에서 "아리가또 고자이마쓰~~~"만 외치며 방긋 웃으면 거의 다 해결되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모르는 말들을 찾아볼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일본어를 한국어로 바꿀 수도 있고, 마이크를 누르고 일본인이 대고 이야기하게 하면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주기도 해서 상대의 말을 못 알아듣겠을 때도 유용하고 하고 싶은 말을 찾아볼 때도 상당히 유용했어요.통역비서라는 이름처럼 정말 통역비서 노릇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유료 어플이지만 최초 일주일은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여행가기 전에 설치해서 여행기간 동안 딱 쓸 수 있었어요. 마음에 들어 다음 여행에서는 유료로 내주고 쓰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할 때 기억나는 것 중 하나는 교토의 30년된 장인이 끓여주는 라멘집을 찾았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배가 불러서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다는 표현은 예전에 껍데기님(http://blog.naver.com/neoskin)께 배운 "우마이"가 떠올랐는데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친구와 "배가 불러서" 라는 말을 찾아보았어요. 계산하면서 정말 맛있지만, 배가 불러서 남겼다. 라며 감사하다고 했더니 라멘집 주인장 얼굴에도 웃음이 확 피어났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왠지 친절한 한국인이 되고 온 것 같아 저희도 기분이 좋았고요. ^^
3. 검색
일본 여행 경비를 2배는 더 뽑았다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검색"의 힘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볼 수가 있다보니 경로 수정이 편리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게 요리가 유명하다기에 게 정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도톤보리에서도 "카니도라쿠"가 유명하다고 맛집 추천이 많았어요.
그러나 도톤보리 본점에 가려면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알고보니 카니도우라쿠는 체인점이 있었고, 저희가 묶었던 우메다 역에서 아주 가까웠어요. (- 오사카 호텔 그랑비아 추천, 오사카역과 백화점 3개가 3분 거리)
이 뿐 아니라 여행하면서도 후시미이나리에 가면 후시미이나리의 여우가 무슨 의미인지 바로 찾아보고, 각 여행지 정보와 그 곳에 얽힌 설화 신화 등도 찾아보면서 다니니 가이드 없이 친구와 둘이 떠난 자유여행이었어도 아쉬움이 없었어요.
4. 데이터 로밍 요금 신청!
해외에서 스마트폰의 스마트함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로밍입니다. 가기 전에 로밍 요금 통신사별로 알아봤었는데, SKT의 경우 로밍 요금제가 종류별로 다채로워서 기간과 사용 용도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로밍 데이터 무제한을 즐길 수 있어 마음 편하게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쓸 수가 있었습니다. (- 갤럭시 S2 해외 로밍, SKT 로밍센터에서 면세점 할인 쿠폰 득템)T 로밍요금 계산기 어플을 설치하면, 국가 표시도 나오고, 실시간 사용 요금도 나와 편리합니다. skt 로밍 하시는 분들은 T 로밍 요금 계산기 어플 꼭 설치하고 가셔용~ ^^ 로밍 데이터 사용요금을 보면 일일 사용량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ㅎㄷㄷ 합니다. 하지만 쫄지 않아도 돼요. 정액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쓰면 하루 12,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입니다. 사용량이 얼마나 많건 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12,000원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테더링까지 해가며 쓸 수 있어요. ^^ 하루 12,000원짜리 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뿐 아니라 일본 로밍요금제는 하루 5천원 꼴의 더 저렴한 로밍 요금제도 있어 기간에 맞게 골라놓으시면 됩니다. 복잡하면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최적의 요금제로 골라주고 면세점 할인쿠폰도 줍니다. ^^
다만 해외에 나가면 SKT 망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속도 같다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지난 해 말에 몇 주 간격으로 일본과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인터넷 속도가 꽤 잘 나오는 편이어서 데이터 로밍 쓰면서 그다지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상해에 갔을 때는 푸동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안 터지는 인터넷 때문에 중국여행기간 내내 인터넷을 거의 쓰지를 못해 암울했습니다.
얼마전에 2proo님이 올려주신 세계 인터넷 속도 비교, 한국 인터넷 속도 순위는 세계 몇위일까?에서 보니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 제일이었고, 일본이 3위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터넷 로밍해서 썼을 때 크게 답답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속도를 보면 왜 속이 터졌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정도로 속도가 잘 나오면 데이터 로밍은 필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중국처럼 암울하면 굳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행 준비 하시기 전에 해당 국가 인터넷 평균속도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미리 체크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러나 속도가 좀 안 나오더라도 이제는 해외여행갈 때 스마트폰 로밍해서 챙겨가는 것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덕에 여행 경비 2배는 뽕뽑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자유여행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이드 몫을 톡톡히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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