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게이샤 실제로 봤어요, 교토 기요미즈테라와 기온거리

라라윈 교토 여행 후기 : 교토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기온 거리에서 실제로 본 게이샤

교토에 와서 매일같이 기온거리를 갔는데, 교토의 관광지들은 4시면 문을 닫아서 저녁시간에 갈 곳이 없었어요.. ㅜㅜ 교토까지 와서 저녁먹고 호텔로 돌아가기도 아쉬워서, 매일같이 4시 이후에도 볼 수 있는 기요미즈테라와 기온거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온거리도 6시 넘어서는 상점들이 문을 닫는데, 그 옆에 다이마루 백화점과 번화가로 이어져서, 기온거리에서 6~7시까지 놀다가 8시까지 백화점 구경할 수 있는, 괜찮은 교토 여행 코스였습니다.
교토 여행 둘째날, 도후쿠지와 후시미이나리를 잘 보고 돌아왔는데, 역시나 4시 이후에 갈 곳이 없길래, 교토의 부엌이라고 불린다는 "니시키 시장"을 보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기온거리에서 내려 구경해가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교토 기온거리에는 여자의 마음을 홀리는 화장품, 예쁜 악세사리들, 기념품 등을 파는 곳들이 가득했어요. 그 중에는 게이샤 용품점도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머리에 꽂아보면서 구경했는데, 머리에 다는 꽃 하나에 13,000엔. 지금 환율로 보자면 우리돈으로 머리장식 하나에 15만원 이상 되는 셈이라... 다시 머리장식은 제자리에 얌전히 내려놓고 다른 곳을 둘러보기 위해 가는 길이었는데, 골목안에 게이샤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시선이 신경쓰였는지, 골목에서 나오지 않고 살짝 숨어있는데 너무 신기해서 (교토 여행도 처음이고, 게이샤가 실제로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던 한국사람 라라윈..^^;;) 슬쩍 슬쩍 골목 앞뒤를 지나며 흘깃거렸습니다. 너무 예뻐서.... 용기를 내서 서바이벌 일본어로 물어봤어요..

"끼레이 데쓰네... 도리떼모 이이데쓰까.. (너무 예뻐요. 사진 찍어도 돼요?)"

으헤헤.. 친구에게 비행기에서 한 마디 배운 "사진찍어도 됩니까."를 이 순간 이렇게 유용하게 써먹을 줄이야..
저는 일본어를 잘 못해서, 이렇게 한 마디라도 일본인에게 말 붙여보는 것이 재미나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물어봤는데, 예상외로 사진을 찍어도 된다며 수줍게 고개를 끄덕여 주셨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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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와서 로또맞은 기분... +_+
사람들 때문에 수줍게 골목에 살짝 숨어계셔서 사진까지 찍게 해줄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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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끼 화장이라고 하나요? 전통화장 그대로... 전통복장 그대로.. 손에도 전통적인 보따리 같아 보이는 것을 들고... 수줍게 미소를 띄며 카메라를 바라봐 주셨습니다.
친구가 게이샤를 "꽃"에 비유를 했는데, 어리고 앳되어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정말 이제 막 피어나는 꽃망울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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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교토여행 로또냐며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댔더니 수줍게 다른 분 등 뒤에 숨었습니다. 앞에 계신분은 검은색 기모노를 단정히 차려입고 계셨는데.. 스승님이셨을까요...?
아무튼 우연히 교토 기온거리에서 마주친... 실제로 본 게이샤는 너무나 아름답고 특별했습니다. 교토 곳곳이 자꾸만 시간여행을 시키듯.. 어딘가 결계가 있어 이대로 다른 시간대로 가버릴 것만 같은 묘한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게이샤까지 보게되니 제가 어디에.. 어떤 시대에 있는지도 잠시 잊을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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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횡재는 제가 만났던 그 분은 게이샤 공연에 출연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교토 곳곳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무심코 봤었는데, 진짜 게이샤를 만나고 무심히 다시 본 순간...

"어? 맨 오른쪽! 아까 그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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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교토와서 로또 맞은거 맞나 봅니다... ^^


교토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거리)에서 다시 만난 게이샤


그리고 마지막날...
다시 기요미즈데라 - 기온거리 코스를 들렀습니다. 첫날 기요미즈데라에서 봐 두었던 고체향수랑 부채를 사기 위해 다시 들렀어요. 첫날과는 다른 길로 올라가는데, 인력거 앞에 한 무리의 게이샤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절이 마치는 것을 알리는 저녁 5시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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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게이샤들이 짝을 이루어 인력거에 올라타고 있었습니다.
교토 곳곳에서 보이는 인력거도 참 독특했는데, 인력거를 타고 있는 게이샤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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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에 줄지어 앉아있는 게이샤들은 어디로 가는 것 일까요...
관광객들은 이 특별한 광경을 놓칠세라 슬그머니 곁눈질로 구경을 했습니다. 대놓고 찍지는 못하고 멀찍이서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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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데... 며칠 전에 본 꽃같고 귀여운 게이샤와는 달리 후덕한 게이샤..
인력거 끄는 분 표정에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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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신기했습니다.
게이샤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게이샤의 추억" 영화를 본게 고작이고, 야심한 밤에 유선방송에서 해주는 야릇한 게이샤 일드로 본게 전부라서... 우리나라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처럼 "지금 출근하는거야?" 이런 소리나 하면서, 도대체 저들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한 편 부럽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신기생뎐"이 있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기생의 명백은 어찌되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종합예술인으로서의 기생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일반인이 길에서 기생을 볼 수는 없는데, 교토에서 본 게이샤는 시간탐험을 하는 기분도 들고, 교토 게이샤 자체로서 엄청난 관광상품이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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