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오사카 호텔 데이트 코스 추천 : JR 오사카역 그랑비아 호텔
교토에 심히 꽂혀서 교토에서만 머무를 생각이었는데, 일본 교토 여행을 찾아보니 오사카 교토 나라 지역을 묶어서 여행을 많이 하는 듯 했습니다. 교토에 꽂힌터라 오사카는 패스하겠다고 하다가 처음 가보는 일본 여행인데 아쉬워서 오사카에도 하루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교토만 신경쓰다 보니 오사카 호텔은 어디로 할지 뒤늦게 검색을 했는데, 해피샐러드님의 오사카 호텔 그랑비아 리뷰를 보고 또 다시 꽂혀서 바로 예약해버렸습니다. 호텔 그랑비아 위치와 창문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사카 시내 전경이 맘에 들어서 였습니다. 그리고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JR 간사이 공항 쾌속열차를 타고 오사카역에 도착한 순간, 저희의 오사카 호텔 선택이 100점 짜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도상에 볼때도 오사카 호텔 그랑비아가 오사카역에서 아주 가까워 보이긴 했는데, 와보니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오사카역 윗층이 호텔 그랑비아 였습니다. 오사카역에서 표 내고 나오면 안내판에 친절하게 쓰여있어요.
오사카역 윗층이라는 위치에서 만족, 서비스도 만족
오사카 호텔 그란비아를 빨리 찾아서도 기분이 좋았는데, 1층 프론트부터 향긋한 차향이 가득하고 체크인을 하는 사이 예쁜 직원이 캐리어와 짐을 모두 옮겨줍니다. 한국어 관광지도도 챙겨주고, 호텔 방을 안내하고 무거운 캐리어까지 다 옮겨주고 시설도 다 알려줍니다. 호텔 방까지 캐리어를 옮겨주자, 친구와 저는 팁을 줘야 될것 같아 살짝 부담이 갔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센스있게 팁을 건네주자, 그 직원은 손사래를 치며 그 돈으로 오미야게 (선물)이라도 하나 더 사고, 관광 더 즐기시라며 90도로 인사를 하고 사라졌습니다.서비스는 어떤 직원을 만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만났던 직원은 정말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팁 안 받으셔서 더 좋았는지도... ^^;;;;
오사카 호텔 그란비아 객실 시설
호텔 그란비아는 위치는 오사카역 윗층에 현대적인 느낌인데, 열쇠가 아주 고풍스럽고 예쁩니다.
호텔 방안에 들어서자 마자 한눈에 보이는 오사카 시내 전경.
해피샐러드님 리뷰와 몇 분의 그랑비아 호텔 리뷰에서 창밖 뷰가 너무 좋아서 덥썩 결정한 것이기도 한데, 와보니 정말 전경이 아주 좋습니다.
로즈큐리님이 호텔 예약도 잘했고, 일본어도 잘하는 덕분에 세미더블 룸에서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어서 그런지, 좁은 공간이지만 쾌적합니다. 창가에 책상을 길게 배치해서 두 명이 나란히 앉아 컴퓨터를 해도 좋고, 침대 사이 공간을 잘 배치해서 남는 공간에서 친구와 둘이 저녁에 요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집 인테리어도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방 하나를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좁은 공간도 쾌적한 느낌으로 둘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 둘의 일주일 여행... 신발만 6켤레... 옷도 캐리어 한 보따리..
이렇게 캐리어와 신발들을 다 늘어놓고도 요가도 하고, 다니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으니 꽤 편안한 호텔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사카 호텔 그란비아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인터넷도 잘 되고요. 랜선 꽂아서 쓸 수도 있고, 와이파이도 됩니다.
곳곳에 전기코드도 잘 되어 있어서 충전하고 쓰기에도 좋았어요. ^^
오사카 호텔 그랑비아 3분거리, 다이마루 백화점, 한신 백화점, 한큐 백화점
창문에서 내려다 보니 바로 한신백화점이 보였습니다. 호텔 그랑비아 1층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한신백화점 입니다. 지하도로도 연결되어 있는데 지하도는 복잡해서.. ^^;; 그냥 1층 정문으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했어요.한신백화점이 아주 가까워서 오사카성 가는 길에 들러서 한신백화점의 줄서서 먹는 간식도 사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쇼핑하고 오까시와 산토리 알콜 프리 맥주도 사먹었어요~
한신백화점은 길을 건너야 하지만, 다이마루 백화점은 길도 안 건너도 되요.
오사카역 안에 호텔 그랑비아와 다이마루 백화점이 같이 있습니다. 오사카역 다이마루 백화점 1층 먹거리 코너에는 사람도 적고 쾌적해요. 특히 이 곳에서 먹은 망고 젤리 너무너무 맛있어서 교토 다이마루 백화점에도 있을줄 알고 찾아갔는데, 열 바퀴도 넘게 돌면서 찾았는데 없어서 결국 못 먹고 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육교만 건너면 한큐 백화점도 있는데, 한신백화점과 다이마루 백화점을 휘젓고 다니기도 바빠서 한큐백화점은 패스했어요. 오사카 호텔 그랑비아 위치 참 괜찮죠~ ^^
지하철역, JR 오사카역이 지하라서 관광 다니기도 좋고요.
입지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교토에 가보니 교토에서도 호텔 그란비아는 교토역 윗층이라 입지가 정말 좋더라고요. 교토 호텔 그랑비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주말에 예약이 걸려있길래 호텔 비스타 예약한 것을 교토에 있는 내내 후회했습니다. ㅠㅠ 차라리 주말 하루만 다른 호텔 예약하고 그랑비아 호텔로 예약할걸.. 하고 정말 후회했습니다.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야경도 멋있던 오사카 호텔 그란비아
밤에도 호텔 창문으로 오사카 시내 야경이 한눈에 보여서 아주 예뻐요..
마음은 아름다운 일본 오사카 야경을 담고 싶었는데, 수전증이 도와주질 않네요.. ^^:;
호텔 그랑비아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 오사카역 근처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오사카 그랑비아 호텔로 돌아가면서 오사카 강력 추천 호텔 그랑비아와 오사카 우메다역을 담아놓았습니다. 일본여행에서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의 사진을 다시 뒤적이고 있는데, 옵티머스 lte에 HD 비디오 메이커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오사카에서도 옵티머스 LTE로 똑딱이 디카 용도로 사진 많이 찍어왔는데 (옵티머스 LTE 카메라로 담은 오사카역에서 교토역까지...) 찍어둔 사진이나 동영상을 근사한 HD 동영상으로 쉽게 편집할 수 있어 좋았어요. ^^
옵티머스 LTE에서 스마트 무비 HD 어플을 띄워보니, 제가 찍은 동영상에 인트로도 넣고 음악도 넣어서 근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편집하기 전의 옵티머스 LTE로 찍은 오사카 우메다역 동영상은, 아주 짧은 동영상인데, 의도는 걸으면서 멋스럽게 찍는거였는데 결과물은 의도와는 촘 많이 다릅니다. ^^;;
그런데 옵티머스 LTE의 스마트 무비 HD 어플로 손보니 멋스럽게 변하네요. ^^
여행의 추억도 인트로 영상과 음악도 넣은 동영상으로 바꾸어 보니, 더 아련한 추억이 담긴 느낌이 듭니다..^^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또 가고 싶어집니다.......
다음 번에는 오사카 호텔이나 교토 호텔을 꼭 그랑비아 호텔로 다시 가고 싶습니다. 더 좋은 호텔들도 있겠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해 일본 여행을 하기에 그랑비아 호텔은 위치가 정말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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