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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눈화장 어떻게 했을까?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데이트 코스 영화 추천 :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액션보다 개그감각 충만해진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어머 이건 봐야해! 하는 영화라서 모두모두 극장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ASUS에서 프리미엄 젠북 간담회를 겸하여 압구정 씨네드쉐프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을 함께 해주어서, 편안히 맛난 음식과 함께 다리 쭉 뻗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멋진 상영관에서 편안히 볼 수 있게 해 준 ASUS 덕분에 더 즐겁게 봤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시리즈 답게 중간 이상은 확실히 합니다. 적당히 볼거리도 있고, 적당히 재미있어요.

다크나이트 라이즈 같은 영화는 데이트 영화로 선택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영화라 좋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다 보니,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재미가 없어도 재미없다고 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천재성을 이해 못해서, 배트맨 시리즈의 위대함을 몰라서 뻘소리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재미없어도 괜찮다고 말하게 되는 상당한 위압감이 느껴지는 영화거든요. 그래서 재미없어도 누구를 탓할 수 없고, 데이트 영화로 이런 걸 골랐다고 센스없다고 욕먹지 않는 참 좋은 영화이긴 합니다.

아무튼 재미나게 봤는데, 보면서 몇 가지 딴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예쁘니까 액션은 눈감아 줘?


앤 해서웨이는 정말 예뻐요!
가장 귀염돋는 캣우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앤 해서웨이의 너무나 착해보이는 눈망울과 굼뜬 액션 때문에 섹시하고 못된 캣우먼이라기 보다 지켜주고 싶은 캣우먼이었어요.

하지만 그동안 섹시하고 강한 캣우먼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액션은 영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앤 해서웨이 뿐 아니라, 배트맨과 베인의 액션도 그렇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액션씬이 영 탐탁치 않았어요. 
굼뜨고, 둔하고.. 그나마 몇 장면 안 나왔어요. 최첨단 무기도 좀 적게 나오고... ㅠㅠ
제 머릿속의 배트맨은 액션 SF 영화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액션영화라는 생각은 지워야 겠어요...



인셉션이 인셉션 됐나봐.


조셉 고든 래빗!
500일의 썸머,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이들을 위한 영화)에서 몹시 인상적이었던 그 남자가 인셉션에서 보이더니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또 보이네요. 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했는데, 조금 지나니 이게 누군가요.
인셉션의 마리옹 꼬띠아르네요. 인셉션 멤버가 또...
이름은 기억 못하겠지만 인셉션에서 얼굴 본 기억은 나는 분들도 많고요...

배우들은 늘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다른 역할 옷을 갈아입고 변신하며 나오지만, 인셉션의 강렬한 인셉션때문에... 자꾸 "인셉션에서 봤는데..." "어? 인셉션에 나왔던.." "어 인셉션!" 이런 생각이 다크나이트 라이즈 몰입을 살짝 방해하기도 합니다. ^^;;;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무척 재미나게 봤는데, 아무래도 약간 다른 방향으로 혼자 재미있었나봐요...
커다란 스크린에서 배트맨이 클로즈업되는데, 마스크 사이로 드러나는 눈 주변 살을 까맣게 칠한 것을 보니..
자꾸만 마스크 벗었을 때 분장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배트맨 눈화장 혹시..?

마스크 벗으면 눈 주위만 새까맣게 칠한 팬더 메이크업일 것 같은... ^^:;;



재빨리 베인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베인의 마스크, 배트맨의 눈화장 같은 뉴 트렌드도 이끌 모양입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며, 갑자기 엉뚱한 생각들이 폭발해서...
혼자 재미났던 다크나이트 라이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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