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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어지 애플샵, 시간가는 줄 모르는 애플 놀이터 - 데이트 코스 추천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압구정 씨네시티 골목 컨시어지 애플 프리미엄 샵, 애플 제품 애플 악세사리 총출동에 지름신 뽐뿌 한가득인 놀이터

종로를 지나다가도 하얗고 예쁜 애플 제품들이 한가득한 애플샵을 보면,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발이 자동으로 애플샵으로 인도합니다. 아이폰도 없고, 맥북을 쓰는 것도 아닐 때도 애플 제품들은 예쁘고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디자인들 때문에 구경하면 재미있어요~ 지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때문에 더더욱 애플샵에 들르게 되는데, 어제는 더 혼을 빼는 프리미엄 애플 샵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몰랐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어제 생겼더라고요. ^^;;
3층짜리 규모에 하이얗고 심플한 애플 제품들이 한가득, 그 안쪽에는 알록달록 애플 악세사리들이 한가득이라서, 압구정 씨네시티 골목을 지날때면 또 다시 제 영혼이 저를 컨시어지 샵으로 인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보다 어제 지름신이 속삭이던 너무 예쁜 이어폰이 있었는데, 오픈 행사라 정신없어서 못 사가지고 왔더니 아직까지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려요. 그 이어폰이 계속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면서 '다시 날 사러오라며 저의 마음 한 켠에서 속삭이는 통에 오늘은 일을 못하겠어요.. 아무래도 내일 압구정가서 그거 사와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 같습니다.
역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 때는 뒤돌아보지 말고 (응?) 구입해야 되는 듯... ^^;;;



눈에 아른거리는 이어폰들이에요. +_+
이어폰 성능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색상이 너무 예뻐요. +_+



제 키보다 높직히 걸려있어서 한참을 그저 바라보면서 이 색도 예쁘고, 저 색도 예뻐서 완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이어폰 헤드폰

컨시어지샵에는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예쁜 이어폰, 헤드폰들이 쫘라락 정리되어 있으니 색상별로 사 모을까 하는 뽐뿌도 일어납니다. 저 이어폰들 빛깔이 너무 곱잖아요~ +_+



컨시어지 애플샵 아이폰 케이스

이어폰을 색상별로 손에 들고 있다가, 잠시 폭풍 지름신을 물리치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이쪽 벽도 또 천국입니다. +_+ 너무 예쁜 아이폰 케이스와 범퍼가 한가득이에요.



귀염 귀염 폴 프랭크 아이폰 케이스, 키스 해링 아이폰 케이스, 앵그리 버드 아이폰4 케이스도 있어요.
제 양쪽귀에서 속삭이는 지름신 요정들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컨시어지 애플숍 직원분이 살짝 다가오셔서는 더욱 중요한 고급 정보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오픈 기념 이벤트로 케이스 20% 할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오... 20%, 20%.... @_@
오픈 기념으로 일주일 동안 애플 전제품 5%, 악세사리 20% 해주신다고 합니다.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할인 된다고 합니다. 그 말에 더 신이나서 컨시어지 애플샵을 휘젓고 구경했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애플 제품 (맥북, 아이폰4, 아이패드 등) 체험코너

컨시어지 애플샵은 판매도 하지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상당히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입구 바로 가까이 넓은 공간은 아이팟터치, 헤드폰, 이어폰, 맥북, 맥 시리즈, 아이패드, 아이폰4 등이 진열되어 있고, 안 쪽에 아이폰 악세사리나 판매제품들이 있어 구입하지 않고도 부담없이 놀다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지름신을 한가득 불러오던 헤드폰, 이어폰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혹시나 컨시어지 애플샵에는 아이패드2가 먼저 전시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보았는데, 아직 아이패드2는 전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이폰4는 두 대만 놓여있지만, 아이패드는 여러 대 놓여있어 여러 사람이 있다해도 편히 만져볼 수 있도록 놓여있었어요. 아마도 아이패드2 출시되면 컨시어지 애플샵 아이패드2 체험코너에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애플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

유명한 애플 키보드와 애플 매직 마우스 트랙패드 등도 다 설치되어 있어서 직접 써 볼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애플 컴퓨터 맥북

맥북과 맥이 널려(?) 있어요. 규모가 약간 커서인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제품 종류와 대수가 좀 넉넉하다는 것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빵 칼이 없을 때는, 빵도 썰 수 있다는 날렵한 맥북에어, 다시 봐도 정말 얇습니다.
씨디맨님이 맥북에어를 쓰셔서 구경을 했었는데, 씨디맨님의 맥북에어는 소중하기 때문에 막 만져보기가 죄송스러운데, 컨시어지 애플샵에는 막 만져봐도 된다고 놓아둔거라서 마구 만져봐도 된다는 점이 편한 듯 합니다.

제가 구경한 날도 눈에 띄는 현상은 여자분들은 대체로 악세사리 앞에서 "어머 어머 이거봐" "예쁘다~" 하면서 눈에 별이 총총 박혀서 눈을 반짝이는데, 남자분들은 대체로 맥북, 애플 컴퓨터 앞에서 자석처럼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커플이 데이트 코스로 들르면 아마도 남자친구는 맥 시리즈 앞에 달라붙어있고, 여자친구는 악세사리 앞에서 눈을 빛내면서 "자기야, 자기야 일루 와봐~ 이거 넘 예쁘지~~~" 하면서 (이거 하나 사주면 안 잡아먹지. 보너스로 애교도 부림.) 이라는 텔레파시를 전송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남녀가 반응하는 코너가 좀 다른데, 그래도 컨시어지 애플샵에서는 남녀 모두 좋아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한 쪽이 지겹다며 싫어하는 경우가 적은, 괜춘한 데이트 코스일 것 같습니다. 다만 맥북 에어 맥북 프로를 성큼 지르지는 못하더라도 가격까지 만만한 아이폰 케이스 악세사리들이 너무 많아서 지름신은 주의해야 됩니다. ^^;;;
만약 여친이 저처럼 알록달록 악세사리에 정신을 잃고 사달라고 때쓰면 빨리 지갑 꺼내셔야 될지도...



컨시어지 애플샵 아이폰 독 스피커

아이폰 독 스피커들도 많이 눈에 띄었는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에서 보던 듯한 동그란 디자인이 매력적인 독도 있고요.



클래식한 라디오 느낌의 아이폰 독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아가 독, 아빠 독 같이 크기가 다른 필립스 아이폰 독 스피커도 있었고요.
제 아이폰4를 막 꽂아도 보았어요. ^^



컨시어지 애플샵 애플 악세사리 - 케이블 등등

시선을 빼앗는 악세사리나 애플 제품 뿐 아니라, 애플 유저에게 매우 실용적인 케이블, 키스킨, 등도 있어서 애플 유저들이 사용 중에 급 필요한 애플 악세사리를 공수하러 와도 좋을 듯 합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아카데미 & 컨시어지 바


애플 제품 구경에 정신이 팔려서 여기 그냥 애플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컨시어지 아카데미와 컨시어지 바를 운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컨시어지바

컨시어지 바 라는 것이 생소했는데,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모르겠는 것, 문제점 등을 해결해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애플 제품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A/S 센터와는 좀 다른 개념인 듯 한데, 사용하면서 모르겠는 점, 궁금한 점, 배우고 싶은 점들에 대해 콕 찍어서 배우고, 설정 하는 것 등에 대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곳 인듯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컨시어지 서비스 시작 전이어서 슬쩍 구경만 했는데, 나중에 서비스 시작되면 한 번 와 봐야 겠습니다.



컨시어지 아카데미

그리고 컨시어지 애플샵에서는 컨시어지 아카데미도 있다고 합니다.
애플 제품 사용법 마스터 코스 정도 되지 않나 싶은데,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고, 수박 겉핥기 식의 속성 코스가 아니라 4~6주짜리 실속 코스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수강비는 무료인데, 정원이 20명 정도라서, 컨시어지 아카데미에 참가하려면 인터넷에 빨리 예약하는 광클릭 센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컨시어지 애플샵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발로 애플제품을 다룰 수 있는 레벨까지 만들어 주신다고.. ^^
주위에서 어른들이 아이폰을 사시면 장점도 있지만, 매일같이 사용법을 물어보셔서 괴로운 점도 있는데, 컨시어지 아카데미 적극 추천해 드려야 겠습니다. ^^



컨시어지 애플샵 휴식공간

1층부터 3층까지를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구경했더니 다리가 살짝 아팠는데, 쉴 수 있는 공간도 작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애플샵 구경하느라, 더욱 중요한 제가 점찍은 이어폰을 못 사가지고 왔어요.. ㅠㅠ
못내 눈 앞에 아른거려서, 컨시어지 사이트가 있다는 말이 떠올라 컨시어지 검색했더니, 컨시어지라는 용어 뜻이 먼저 나왔습니다.
호텔의 ‘컨시어지 ’(Concierge)라는 용어가 낯선데, 컨시어지는 호텔에 도착한 고객에게 호텔의 이용방법과 기본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고객의 든든한 개인비서가 되어주는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호텔 서비스의 꽃’ ‘호텔의 총괄적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컨시어지는 외국의 호텔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활용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하네요.
컨시어지의 유래는 중세시대 성(城)의 방을 밝히는 초를 관리한 ‘촛불 관리자’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comte des cierges’에서 유래했고, 오늘날에는 고객 서비스를 총괄하는 집사와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컨시어지 애플 샵일까 했는데, 아마도 컨시어지 애플샵도 애플 제품에 대한 이용방법 기본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컨시어지샵 고객의 개인비서가 되어 주듯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곳이어서 컨시어지라고 한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시어지 용어 뜻도 알고, 혹시 사이트 (http://concierge.co.kr) 에서 눈에 아른거리는 이어폰이랑 아이폰 케이스를 살 수 있는지 찾아봤더니 컨시어지 사이트에서는 컨시어지 아카데미 신청만 되고, 컨시어지 온라인 쇼핑몰은 없네요. 인터넷에서 하나하나 찾자니 모델명도 잘 모르겠고, 컨시어지 샵에서 본 것처럼 악세사리, 이어폰, 케이스가 한데 모여있는게 아니라 눈 아프니, 아무래도 내일 압구정에 가야겠습니다. 컨시어지샵에서 눈에 아른거리는 이어폰사고, 그 옆에 있는 소니 바이오 팝업스토어에서 공짜 커피 한 잔 먹고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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