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삼성 vs LG vs 소니 어디껄 사야될까? 혼수가전 추천

라라윈 혼수 가전 추천 : 삼성 LG 소니 3d tv 어디껄 구입해야 될까? 3d 입체 영상 안경 비교

혼수가전에서 뺄 수 없는 것이 TV입니다. 거실에는 TV대신 책장을 놓고 암체어에 몸을 기대고 노닥노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침실에 TV나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신랑 팔 베고 누워서 TV보면 좋을 것 같아요~ +_+ (혼자서 상상하는것은 자유... ㅜㅜ)
그래서 3D TV, 스마트 TV를 직접 써보기 위해 집 근처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에 가끔 가보는데 (그러고보니 저는 체험에 최적의 조건에 있네요..^^;) 아쉬운 점은 제가 보고 싶은 기능을 충분히 볼 수가 없는 점 입니다. 코너마다 담당직원 분들이 계시기는 하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삼성 tv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면 삼성껏만 강추하고, LG tv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면 LG tv를 강추해버립니다.
가장 안타까운것은 제가 tv를 사고 싶다고 결심한 것은 dlna 올쉐어 기능과 스마트 tv 어플 등의 기능 때문이었는데, 매장에 계시는 분이 그게 뭐냐고 되물으시기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 모델에 리모콘이나 와이파이가 제대로 연결도 안 되어 있고요,. 다른 제품도 구입 전 고민하지만, TV의 경우는 가격도 상당하고 한 번 구입하면 고장나기 전까지 잘 안 바꾸는 품목이라 더욱 체험과 꼼꼼 리뷰가 간절했어요.
이버즈 3D TV 품평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삼성 3d tv, LG 3d tv, 소니 3d tv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혼수가전 3d tv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버즈에 감사드립니다. ^^
 

삼성 LG 소니 3d tv 입체 안경 비교

3d 입체 영상을 보면 신기하고 좋기는 하지만, 우선 걸리는 것이 안경입니다.
저는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운전 중 선글라스 사용이나, 여름철 선글라스도 무척 귀찮아요. 갑작스레 콧등에 뭔가 얹어지는 느낌이나 관자놀이를 조여오는 느낌이 참 싫습니다.
3d 입체안경의 경우도 안경을 쓰는 사람이나 안 쓰는 사람이나 뭔가 하나 더 써야 한다는 자체가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니기에, 3d 입체 안경의 쓴 듯 안 쓴듯 편안한 정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소니 3d tv 안경 SONY 46NX710

먼저 작년에 한창 유행했던 알록달록 선글라스 느낌의 소니 3d tv 안경입니다.
우선 체험장에 안경 개수가 너무 적어서 불편하기도 했고, 안경 자체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안경은 옆 부분이 튀어나와있고 안 쪽으로 접히는 디자인에, 옆면에 전원 표시등이 있습니다.

피카디리 극장의 3d 입체 안경에서 느꼈던 불편함의 악몽이 살짝 떠오르는 디자인이었어요. 피카디리 극장의 안경처럼 줄줄 흘러내리지는 않았지만 무겁기도 하고 편치 않았습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소니 3d tv 안경을 쓰고, 그 위에 안경을 쓰셔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입체감이나 깜빡임에서도 소니 3d tv가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소니 3d tv는 우선 안경부터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2. LG 3d tv 안경 LG 47LW5700

다양한 3d tv 입체 안경으로 호평을 받았던 LG 3d tv 안경입니다.
무난한 3d tv 안경, 클립형, 레이밴 스타일까지 디자인이 다양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레이밴 스타일 3d tv 입체 안경은 상당히 가볍고 편했습니다. 집 쇼파에서 온가족이 선글라스 쓰고 앉아있는 듯한 풍경이 약간 웃길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소니의 레이저 나올것 같은 형광안경 쓰고 있는 모습보다는 레이밴 스타일 안경이 간지날 듯 합니다.

안경 사용하는 분들께 가장 점수를 많이 받았던 클립형 3d tv 입체안경입니다. 안경 위에 가볍게 꽂기만 하는 점이 상당히 편리해 보였어요.

3. 삼성 3d tv 입체 안경 Samsung UN46D7000LF

보는 것보다 착용감이 좋았던 삼성 3d tv 입체 안경입니다.

3D 안경에 대한 선입견때문인지 묵직하고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콧등에 쏠리는 무게도 거의 없고, 관자놀이를 조이지도 않아 생각보다 무척 가볍고, 착용감이 좋았어요.

머리띠, 밴드같은 디자인이어서인지 안경 쓰신 분들도 안경 위에 덧 쓰시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보였습니다. 실제로 구입할 경우 삼성 3d tv는 안경 착용자를 위해 3d tv 안경의 도수를 맞춰준다고 하니, 안경 쓰시는 분들의 괴로움을 조금 덜어줄 것 같습니다.

삼성 LG 소니 3d tv 입체감 비교

극장에서 느끼는 3d 입체영상의 입체감은 앞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인데, 3d tv의 입체감은 뒤로 들어가는 입체감입니다. 그러다 보니 체험과 감상의 차이가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극장에서는 마치 내가 그 속에 있는 듯한 체험 상황이라면, 3d tv는 극장 화면에 비해 한 눈에 들어오는 화면을 확실히 감상자적인 입장에서 쳐다보기 때문에 극장에서 느끼던 3d 입체영상의 실감은 안 납니다.

우선 극장에서 보던 3d 입체 영상의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자면, 삼성 LG 소니 모두 우수한 3d tv인데, 그 중에서 입체감을 비교하려니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쉽게 한 제품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었는데, 소니 3d tv 였어요.
소니 3d tv는 레이어가 너무 뚜렷하게 구분이 되어서 순간 입체카드가 떠올랐습니다.
자막,주인공, 다음 주인공, 배경이 착착착... ㅡㅡ;;

삼성 LG 소니 2D 화면 3D 컨버팅 영상 비교

다음으로 비교해 보았던 것은 삼성 LG 소니 3d tv에서 2D 영상을 3D로 컨버팅한 화면이었습니다.
3사 제품 모두 동일한 뉴스 화면을 보았는데, 먼저 소니 제품은 "이거 3d 맞아요?" 라는 질문이 속출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제가 눈이 이상한 줄 알았어요. 분명히 3d라고 보고 있는데 3d 입체감이 하나도 안 느껴져서요..
삼성 3d tv는 자막과 화면은 입체감이 있는데, 영상이 3d로 촬영된 것이 아니다 보니 다른 입체감은 별로였고, LG 3d tv의 경우 뉴스 화면에서 입체감이 살짝 느껴져 깜짝 놀랐습니다.

검찰청 발표에 대한 뉴스 화면이었는데 이 사진과 비슷한 검찰청을 찍은 영상에서, 앞의 나무와 뒤의 검찰청 건물의 입체감이 싹 느껴졌어요. TV 뉴스 화면도 3d로 볼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화면에서 살짝 느껴지는 수준이다 보니 아직은 2d 화면을 3d로 변환해서 보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

삼성 LG 소니 3d tv 어느것을 구입해야 할까?

품평회를 통해서 3d 입체영상을 비교해 보았고, 몽리님과 씨디맨님이 전력 소모량 테스트를 하시는 것을 보면서 각 제품의 전력 소모량과 대기전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 삼성 3DTV vs LG 3DTV 승부조작? 단지 준비가 미흡했다 - 이버즈 3D TV 품평회 후기

전력소모량에서도 소니 3d tv는 삼성 LG 제품에 비해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TV를 구입할 때, 3d 입체영상의 품질만 가지고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소니 3d tv KDL-46NX710의 안경 불편함, 입체영상 화질의 떨어짐, 대기전력 소모 등을 고려해보니, 혼수가전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삼성 3d tv와 LG 3d tv인데, 이 날의 3d 입체감과 2d 3d 컨버팅만 본다면, LG 3d tv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기자님께도 말씀 드렸었는데, 스마트 3d tv를 구매할 때, 3d 입체영상만 보고 구매하지는 않을겁니다.

기왕 혼수 가전으로 구입하는거, 최신 3d 스마트 tv를 사려고 알아보기는 하지만, 제가 주로 보는 영상은 2d 영상이 많을 것이고, 3d 영상을 보는 것보다도 다른 용도로 이용할 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스마트 3d tv를 사고 싶은 이유는 dlna 쉐어 기능과 스마트 앱 등을 이용해서 tv를 거대한 모니터처럼, 큼직한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점이 끌리기 때문입니다. 또 리모콘 반응이나, 조작 편리성, 일반적인 화면에서의 해상도, 밝기 등에 더 중점을 두고 비교를 해 본 뒤에 구매를 결정할 겁니다.

삼성 LG 소니 삼사의 고가의 3d tv 입체 영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참 드문 기회인데, 3d 입체 영상을 비교해 보고 나니, 제가 직접 조작해보고 싶고, 다른 스마트 tv 기능도 비교해 보고 싶어지네요. 잠깐 써보고 나니 더 써보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가서 제가 원하는 기능을 써 볼 수 있게 해줄때까지 쇼파에 앉아 버텨봐야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