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발을 늘리는 방법

연애에서 작업 성공율을 높이는 말발,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
평소에도 이성앞에서 안 떨어지는 입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지만, 특히나 커플축일에는 더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어떤 친구는 옆 테이블 처자들과 어울려 후끈하게 보내기도 하고, 어떤 녀석은 길에서 아리따운 아가씨를 낚기도 하는데 혼자 집구석에 있으면 우울해집니다. 낯선 사람에게 작업이라도 해 보려면 우선은 말발이 뒷받침이 되어야 할텐데,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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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지는 필수

연애고수 중 한 분은 다른 책은 돈 아깝다고 안 사서 보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내용이 실한 패션잡지만큼은 꼭 봅니다. 그 속에서 최근의 패션 트렌드와 맛집, 멋집을 알 수 있고, 대부분의 패션잡지들에서 연애관련 정보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애에 특화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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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당한 지식자랑

연애고수가 아니라도 이성을 만나서 말을 못하거나 화제거리가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중에는 이야기를 하려고 오늘의 뉴스나 오늘의 사건 등을 미리 예습해 두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풀어내는 방법에서 고수와 하수는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오늘의 사건'에서 "반 고흐가 귀를 자른 날."을 봤다면, 연애하수는 대뜸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알아요?"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상대가 알리가 없죠.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예의상 궁금한 척을 하면, 의기양양하게 "오늘은 반 고흐가 자기 귀를 잘랐던 날이에요. 반 고흐는...." 하면서 예습해 온 얕은 지식을 다 드러내 보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질문에서 부터 관심이 없었고, 답은 더 흥미 없습니다. 속으로 "그래서 어쩌라고...ㅡㅡ;;" 하는 생각만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연애 고수들은 질문 방법이 다릅니다.
"해바라기 그림 있잖아요... 이글이글 타는 것 같기도 하고 꿈틀대는 것 같기도 한... 반 고흐가 그린 작품이요..."
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전혀 흥미가 없고 '해바라기' 작품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 같으면 그 쯤에서 화제를 돌립니다. 또는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 고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줍니다. "반 고흐는 ,..$#&%*( 작가에요... 그리고 자기 귀를 스스로 잘랐죠..." 이 쯤에서 상대방이 "어머.." 등의 리액션이 있으면, "오늘이 바로 121년전 반 고흐가 자기 귀를 스스로 잘랐던 날이에요.."라고 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마칩니다.



3. 지식 수준 조절

상대방과 부담없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가십거리만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가십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면 대화가 안 통합니다.
"연예인 최민수가 복귀한다는거 들으셨어요?" 했을 때, 상대방이 "저는 연예인 같은거에 관심없어요." 라고 해버리면 당황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저도 연예인들에게 별 관심은 없는데, 연예인들이 문제가 생기면 한동안 잠적하다가  잊혀질 때쯤이면 복귀하는 행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어서요. 어떠세요?" 등으로 연예인 같은거에는 관심없다지만 사회문제에는 관심많은 상대와 대화를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과 진지한 대화보다 가볍게 웃고 떠드는 대화를 즐기는 사람에게 "오늘 동양그룹이 대우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려고 한다는데, 그러면 가전제품 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까요?" 등의 질문을 던져도 곤란합니다.
사람마다 특정 취향이 있어서 좋아하는 것 위주로 보게 되지만,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위해서는 관심이 없더라도 다른 분야도 좀 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유머

재미있는 이야기나 책을 많이 읽어두면, 표현력이 많이 늡니다.
유머소재를 얻었어도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먼저 웃으면서 이야기 하거나, 아무리 재미있는 것도 썰렁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면, 당장에 오늘의 유머를 바로 전달하는 것은 안되더라도 그냥 담담히 이야기의 일부로 써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연애 말발도 늘리시고, 연애성공률도 높이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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