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pop-up store,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수상한 컨테이너박스

라라윈이 본 전시회: SKT T pop-up store, 신사동 가로수길

신사동 가로수길 한가운데 나타난 컨테이너 박스의 정체는?


신사동 가로수길 한 가운데 뜬금없이 주황색 컨테이너 박스가 생겼습니다.
환한 조명과 T room이라고 씌여있고, SKT 광고에서 자주 보던 "생각대로 해"라는 문구가 씌여있습니다. 그렇다고 휴대폰 매장은 아닌 것 같고, 주변은 온통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예쁜 상점들인데.... 이 난데없는 컨테이너 박스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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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박스에 창문이 있어, 지나는 분들이 신기한 듯 안을 기웃거립니다.

이 컨테이너 박스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 참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SKT의 T pop-up store입니다.
원래있던 상가공간을 디자인 올림픽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갤러리로 탈바꿈한 것이었습니다.


SKT T pop-up store, 겉보다 더 신기한 컨테이너 박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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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때도 아주 화려했지만, 내부는 더욱 환상적입니다. 제가 간 날은 T pop-up store 오픈 행사를 할 때여서, 많은 분들로 북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도 떨어지지 않게 계속 차려졌습니다.
겉에서 볼 때도 주황색 콘테이너이지만, 내부는 더더욱 오렌지빛 세상입니다. 온통 오렌지색으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조명때문에 사람도 오렌지빛으로 보이긴 하지만, 왠지 제 몸이나 가방에도 오렌지빛을 칠하고 이 공간에 들어와 있어야 할 것같은 묘한 곳 입니다.
오렌지빛으로 가득한 오묘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올법한 신비로운 공간은 여심을 한껏 자극하는 소품들도 가득합니다. 오렌지빛 조명아래 피부잡티는 가려주면서 예뻐보이게 하는 거울들과, 오렌지빛 예쁜 화장대, 오렌지빛 암체어...
다른 사람들이 없다면, 혼자서 이 공간에서 여기 저기 앉아보고 거울도 들여다보며 한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진찍기에도 넘 예쁘구요. 하지만 이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자 유유자적 공주놀이를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SKT T pop-up store에서 즐기는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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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빛 세상에 눈도 행복해지지만, 개성만점에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차로 행복지수를 더 높여줍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차 선반이 놓여져 있는데,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나만의 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T(ea) pop-up store의 나만의 차 만들기
1. 컵을 집어들고, 마음에 드는 표정을 고르세요. (다양한 표정이 있어요~ ^^)
2. 마음에 드는 차(茶)도 하나 고르세요.
3. 직원분께 내밀면 내가 고른 표정과 차를 합체 시켜주시고, 따뜻한 물도 부어주십니다.
4. 차가 놓여있는 선반 위에는 이 차와 관련된 드로잉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오렌지빛 별천지도 구경하고, 정감있는 T(ea) 드로잉을 감상하며, 이 공간을 즐기면 됩니다.

이 차는 디자인 올림픽 기간 내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또 주말에 이벤트도 많고, SKT 모델인 이민정씨와 함께하는 tea time도 있고, T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가면 선착순 50명씩 에코백도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가시면, 이곳에 들러 편히 차도 한 잔 드시고, 재미있는 공간을 즐기세요~ ^^



SKT T pop-up store,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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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T’ 광고에서 마주할 때도, 뭔가 기분 좋은 말이었지만,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라는 말은 답답한 일상에 정답을 던져주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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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는 이색적인 갤러리, T pop-up store를 즐기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문화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디자인 올림픽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왜 일까요?
오픈행사로 파티도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SKT 관계자 분께서 ‘기술만을 제공하는 업체가 아닌 감성으로 접근하고자 했다는 취지를 간단히 밝히셔서 궁금증이 아주 약간은 풀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 외에도 SKT에서는 여러 가지 문화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이번 T pop-up store를 통해서도 작업을 하는 예술가분들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외에도 외식지원, 각종 문화 행사 등 SKT고객이 아니어도 누릴 수 있는 문화산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바람직한..ㅋ)



SKT T pop-up store 오픈 행사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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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오픈행사와 파티는 잠시 다른 세상에 있다 온 기분이었습니다.
온통 오렌지빛의 물결로 가득하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과 반가운 사람들로 가득한 즐겁고 재미있는 행사여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 올림픽이 끝나서 사라지기 전에
서울 도심에 나타난 컨테이너 박스 속 '이상한 오렌지 나라'에 들려보시길....^^


+ 어떻게 건물 1층에 컨테이너 박스를 집어넣었을까요?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lalawin.com) 글을 퍼가지 마시고 공유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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