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친구 너무 바빠요. 이해 잘해주는 여자친구의 심리
"바빠서 그런건데, 그걸 이해 못해주나?"문자 한 통 보낼 시간도 없냐고, 전화 한 통 못하냐고 하는 말이 그저 남자 바쁜것을 이해 못해주는 철딱서니 없는 여자의 투정같아집니다. 그러면서 바쁜 남자친구를 잘 이해해주고 귀찮게 안하는 여친을 둔 사람은 의기양양, 바쁜 남친 생각은 안하는지 챙겨달라 징징대는 여친을 둔 남자는 피곤하다 합니다. 그러나 여자인 제가 보기에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남자친구가 바쁜 것을 이해해주어서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경우도 있지만,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거든요...
1. 욕먹기 싫어
바쁜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보셨나요~?여친의 상상은 이렇습니다.
'바빠서 신경 못쓰는데도 나를 챙겨주는 여친이 있어서 힘이 나.... 감동'
그러나 힘이 나기는 개뿔. 현실은
"왜? 바쁘다고 했잖아!"
버럭.
연인이라고 이해해주는 것도 한 두번이죠.
혼자만 바쁜가요. 바쁘다고 버럭거리면, 더 이상 연락하기도 싫습니다. 남자친구까지 짜증 부리지 않아도 세상살기 피곤합니다. 괜히 전화해서 짜증내고 성질부리는것을 듣기 싫으니.. 바쁘다고 하면 내버려 두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2. 외로워
누군들 쉬는 날이면 애인과 데이트하고 싶고, 재미난 일들이 하고 싶고 그렇지 않을까요...더욱이 날씨까지 좋은 때라면...
이런 때면, 남자친구 있는 여자들은 더 외로워집니다.
다른 친구들과 놀자니 남자친구는 바빠서 일하는데 너는 놀러다니냐며 남자친구가 서운해 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왜 데이트 안하냐며 둘 사이에 무슨 일 있는 것은 아닌지 자꾸 물어보며 불행해 보이기도 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솔로녀들은 솔로녀들끼지 뭉치지만, 으레 주말이면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려니 하고 커플녀들은 빼놓고 계획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 안 만나?" "남친은?" "둘이 싸웠어?"
등의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보통 데이트 하는 날, 남자친구 안 만남 --> 남친과 사이 안 좋음 --> 왠지 솔로보다 불쌍해 보임.
즉 남자친구가 바빠서, 커플인 사람들이 집에 있어서는 안 될 시간에 집에 있으면... 세계 제일 외로워집니다.
3. 의심스러워
안 그러던 남자친구가 바빠서 한 주, 두 주 정도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했다면... 조금은 기다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도 금세 만성이 됩니다.
잘 이해해주는 여자친구가 고마운 것이 아니라...
그냥 안 귀찮게 하니 편한거죠.
그래서 다음에는 별로 바쁜 일이 없어도 바쁘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혼자 놀기도 합니다. ㅡ,,ㅡ;;
이 점 때문에 싸움이 많이 나는데, 진짜 여자친구에게 연락 한 번 못할만큼 미치도록 바빠서 못 챙기는 남자 보다는, 말만 바쁘고, 일을 안하고 미뤄두니까 마음이 바쁜 사람이 태반입니다. 즉, 쉴거 다 쉬고, 친구들이랑 농담할거 다 하고, 술 마실거 다 마시면서도 여자친구에게만 바쁜거죠.
4. 괜찮다, 괜찮다, 나는 괜찮다.
사람이 상황이 못 견디겠으면, 마음을 바꿉니다.
가령 똑같은 컴퓨터를 친구는 10만원 싸게 샀으면, 내가 바보같다 생각하기 싫으니까, "난 귀찮아서 그냥 동네에서 보고 바로 사버렸으니까.." 라면서 그 정도에 신경 안 쓴다는 식으로 생각하거나, "인터넷에서 사는건 AS 같은게 불안하지만 좀더 비싸게 샀어도 내가 산 건 다를거야." 라는 식으로,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면 상황을 못 바꾸니 생각을 바꿉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가 마음 아프게 하지 않는다. 서로 배려한다.
나는 남자친구가 바쁘다고 하기에 그것을 배려해 귀찮게 하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는 나를 배려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기적일 정도로 일방적으로 자신만 이해해 달라 한다.
이거 사랑하는거 맞을까?
뭔가.. 논리가 안 맞습니다. 바쁜 남자친구가 소홀한 상황은 여자친구에게 인지부조화를 일으킵니다.
냉정히 보면, 바쁜 남친은 바빠서라기 보다 그냥 애정이 식은겁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인정해 버리자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러면 왜곡을 합니다.
"남자친구가 바빠도 안 심심하다, 안 심심하다,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
라고 하지만 잘 될리 없습니다. ㅡ,,ㅡ;;;
그러면 2차 왜곡에 들어갑니다.
'사실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면 귀찮아. 화장하고 꾸미고 나가기도 귀찮고, 주말에 쉬는게 더 좋지.'
라며 주말에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위로하고,
'귀찮게 안하니 읽고 싶던 책들도 읽고, 보고싶던 영화도 다운받아 보고 진짜 편하네...'
라면서 남자친구가 연락 없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자꾸 스스로를 세뇌를 합니다.
남자 입장에서 보면, 귀찮게 연락도 안하고 데이트 못해도 이해해주는 여자친구들이 참 괜찮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부러운 여자친구 유형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바빠서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해도 꾹 참고 잘 이해해주는 듯이 보이는 여자친구..
하지만 여자의 눈에는 이별이 보입니다.
혼자라면 모를까.. 분명 남자친구가 있는데 늘상 바빠서 혼자라면 괜찮을리 없잖아요....
내 여자친구만 마음이 바다같아서 이해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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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가네요...저도 남자친구가 취준생인데 너무 바빠서 약속 잡혀서 준비하다가 취소된적도 있구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깐데 그마저도 워낙 일찍 집에들어가는 남자친구때문에 세네시간 보고...투정부리는거처럼 보이기 싫어서 괜찮다고 말은 하는데 속은 정말 타들어가네요 남자친구 안만나냐는 친구들 말에 웃으면서 대답해주기도 힘들고 솔로일때보다 더 외롭고... 생각만해도 눈물나고 머리아프네요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는데..
⎿ ㅠㅠ 답글주소 수정/삭제
너무공감가요 그마음.속앓이..사랑해서헤어질수도없고 붙잡고있자니힘들고..어찌해야할까요
7살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제 교제한지 3년이 되어갑니다.결혼얘기도 오가고 남자친구는 당연히 결혼할거라고 생각합니다.집이 가까워 일주일에 두세번정도는 만납니다 일이 항상 늦게끝나 11시 넘어서 만나가 일쑤이죠.통화는 바쁘면 하루에 못할때도 있고 아침에 모닝콜해주고 출근한다 정도. 일하는 사람 귀찮고 거슬럭 거릴까봐 교제하는 기간동안 제가 먼저 전화한것도 손에 꼽을 정도 이네요.정말 다 잘맞습니다 취미도 성격도..남자친구가 성품이 온순해 잘받아줍니다.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지.않아 자수성가하고 결혼해 둘이 처음부터 꾸려나가야합니다. 그런 모든것을 생각하고 이사람과는 잘살수 있을것 같다라구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너무 바쁜 남자친구가 화가납니다. 휴일에 데이트할땐 계속전화오고 최근 몇달동안 일해야한다고 일찍들어가곤 했네요 남자친구가 더 힘들거란건 알지만 그 스트레스를 같이 받습니다 데이트하기 전부터 오늘은 뭐 할 일없나 일찍가야하나 피곤하진 않나..늘살팝니다.처음엔 그게 배려이고 그사람을 편하게 해주는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 지치네요 앞으로 더 바빠질거라는 남자친구의 상사말도 자꾸 생각나고 일에서 해어나오지 못하는 남자친구도 딱하긴 하지만 넘 짜증나네요..내가 못됐다고 샹각하고 마음을 다잡아봐도 쉽지가 않네요.결혼 고민중입니다.
박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제 카톡으로 섭섭한것 남친에게 이야기하고
그 이후의 답장조차 할말이 없는지
제대로 보낸것도 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해서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 라고 네이버에 치고 들어왔네요 ^^
리플보니 이럴수가 우리들 왜이렇게 비슷한가요....ㅎㅎ
제 남자친구 바쁘고 기빠져서 살빠지고 힘들어하는거 두눈으로 보여서 암말 못하고 하루에 연락하는거 잘때 조금, 아침에 한두번
이정도로 만족하고 지내왔어요. 전화한통 없어도 이해하고.
데이트는 항상 남자친구 집에서, 제가 항상 지방에서 서울로
주마다 이동해서 밥해먹이고 청소하고 옆에 있어주는게 다였어요.
저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이에요.
그러다보니 주변에 친구들 남친이랑 놀러가고 같이 사진찍고 올리고 이런것들 보며
솔로일때도 안부러웠고 오히려 귀찮아 보이던게
지금은 너무 부럽고 예쁜데 있으면 가고싶고
가고싶다, 말했다가 거절당하면 내가 너무 비참하고..
진짜 말은 안해도 이렇게 혼자 곪아가면서 지내고 있는데 외로움이 사무치고 있는데 말예요.
남자친구는 당연하게 생각해요. 이제 고맙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다 며칠전 무슨 얘기하다 나왔는진 몰라도, 미래의 계획같은게 없냐 물었을때
남친이 나이가 있으니 결혼얘기도 나올수 밖에 없었는데, 남친은 저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얘기했어요
'혼자 살아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다. 돈 있으면 요즘 안되는게 없으니까...'
진짜 혼자 고통스러워하면서 기다리고 있는건 생각조차안하고
이렇게 이기적으로 말하는게 사람인가요...
이런말까지 들으니 더이상 미래도 보이지 않고..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있으며, 남친은 왜 나를 만나고 있는지
의구심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아 그래.
솔직히 남자친구 고생하는 만큼 능력있어요.
하지만 저도 절대 못난 여자친구 아니라 생각해요
근데 자존감과 자존심 모두 무너지고 있어요
많은거 바라는거 아닌데 말이에요
그냥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소소한 몇마디면 되는데
그조차도 없고 제가 희생하고 외로워하는게 당연해지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서 요즘 흔들리고 카톡도 애정스럽게 못보내겠어요
사람이 아니 사랑이 이런거면 안하고싶단 생각이 너무 자주드네요.
⎿ ㅠㅠ 답글주소 수정/삭제
헐..... 남자친구분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다니.... 너무하단 생각이드네요ㅜ..기다리는 여자친구마음은 생각도안하고... 그
냥 헤어지시는게 정답인것같아요..ㅜ저는
남친이 요즘 머리스타일 하나바뀐것도
모르고 여섯시간동안 연락도 없고 그정도만으로도 예전의 나만 알고 나만바라봐주던
남자친구가 변햇다는 생각이 사랑받지못하고있는게 느껴져서 행복하지않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이별고민하고있는데...,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이 뭔지 한번ㅈ생각해보세요ㅜ 세상에는 다른 좋은남자들도 많을거같아요..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별생각하고있는거구...
⎿ ㅠㅠ 답글주소 수정/삭제
중간에 생각이->생각에
⎿ 김양희 답글주소 수정/삭제
저랑같아요 저는 심지어 나이도14살이나차이나는데 세상에지혼자만 바쁜지ㅜㅠ 어제 투정좀부렸더니 문자나카톡도없고 조만간헤어질듯
이즈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정반대로 전 여자친구 이해해주다가 마지막에는 차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ㅜㅜㅜ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ㅠㅠ진짜 공감간다.... 이해하다가 이별이 될듯싶어요
남자친구가 자기 할일 다하고 시간 날때만 저를 만나는 거 같아서 항상 외로운 기분이 들었고
지금도 그렇고 헤어져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있는데 좋아서 못헤어지겠고
쫌스러워 보일까봐 서운하다고 말도 잘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 ㅠㅠ 답글주소 수정/삭제
아진짜 님말씀 완전공감이요ㅠㅠ...저랑 똑같은상황 느끼고 계시는거같애요ㅜㅜ...하 요즘 그래서 저도 이별생각하고있어요....
외로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죠..남친에게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바빠도 난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도저히 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른다며 여태까지 노력한게 허무하다네요. 기분 풀자고 내가 서운해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뭘 어떻게 풀어야될지모르겠데요. 자기는 노력한다고했고 할만큼 다했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풀라는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이리 나오니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자기는 일해야한다고 지금은 일이 중요하다고, 결혼까지 계획하고있었는데 서운하다고 한마디했다가 헤어질뻔했네요..그래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붙잡았는데...사실 붙잡고있는 제 모습조차 제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굳이 왜...라는 생각도 들고..사랑하니까 붙잡긴했는데 아무리 풀어주려고 애교도 떨고 안겨도 봐도 어떤 반응도 없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 마음이 떠나간거라 단정짓기는 싫지만. 이럴때마다 너무 이기적으로 보여서 도저히 뭘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고...제 머리로는 이러고있는 제가 그리고 이렇게 못놓고 혼자 애타는 제가 스스로도 아닌것같단생각이 드네요.......잘 되겠지 잘 풀리겠지했는데 쉽지않네요.....그냥 저하고 잘지내고싶음 이런 모습보고서라도 웃으면서 잘 풀지않을까생각했는데....제 착각인것같기도하고...하다하다 저도 지치니...이건 뭐...당연히 헤어짐에대해 생각하게 되네요......사람이 서운해할수도있고 찡찡댈수도있는건데...그게 뭐가 이리 대단한 일이 되는건지......왜 자기 일 바쁘고 힘든생각만하는건지...그쵸..사실 서운하다고 한건 제생각만하고 한걸수도있죠...남친은 바쁜와중에 그래도 챙긴다고챙겼는데 너는 서운하다고 하지않았냐...그건 니생각만 한거아니야 하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이런일이 일어났으면 서로 풀맘정도는 있어야죠..그게 이해고 배려고 사랑하는 사람사이아닌가싶네요.
⎿ 남친도 외로울껄? 답글주소 수정/삭제
저기요 - 외로워님은 잘못하신게 있으셔서 잘못하시다구 하신게 아닌가요? 사람이 서운해할수도 있고 찡찡댈수도 있는데 한달에 몇번씩 그런다고 해봐요. 아무리 잘해주던 남자라도 처음 사귀었을 그 시절처럼 인내심있게 받아줄수 없을걸요?
애교도 떨고 안기시구 몇일 그렇게 해줘보세요. 외로워님은 분명 반나절 그렇게하다 남자친구분께서 바로 안받아주시니까 다시 남자친구분에게 짜증내시구 서운하다 하셔서 더 싸우신거 같아요.
처음에는 5초만에 기분나쁜것을 푼 남자친구도 그게 반복이되면 5분, 5시간, 5일로 변합니다. 반복이 돼지를 말아야죠.
만약 - 라라윈님의 이글처럼 말구요 - 남자분께서 진짜 바쁘신데 외로워님께서 옆에서 주기적으로 징징되면 외로워지는거는 남자분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
그냥 헤어지세요!
이수경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정말저도 .. 제심정이랑같아요....일이바쁜 설계 쪽일이라 토요일 일요일도없고 어쪌땐2주에한번씩통화해요 문자 카톡 다씹고 아
샹.또라이아니고는 진짜에휴 2년을참앗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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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지역도 서울과 창원 나이도제가 14살이나작은데도불구하고 너무외로워요 말은 사랑한다 만나는것도 거의 3주에한번.. 왜사겼나싶고 이해한다했지만 솔직히말하고싶어요 정말바쁜남친에게
일만하던가 사랑만하던가 둘을같이하려고하지마라 ... 차라리 나좀놓아주길 바라는중입니다 아무리돈있고능력있음 뭐해요 . 사랑은 그런걸로따지는게 아닌데ㅜㅠ
앙앙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진심 이해가되고 안쓰러운 마음들어요. 진짜 얼마나바쁘면 그사람이 연락을 거의못하는지 이해되서 하루종일 연락없어도 괜찮더라구요.처음부터 그랬던건아니예요.참기도하고 의심도하고 진짜힘들었는데.요헤어지잔말도 많이했고 울기도하고..그런데 어느순간 내가 바라는사랑만하려하고있구나.나도 주지않으면서말이죠.그걸느낀후그사람 마음이 보이더라구요.믿음이 중요한것같아요. 그후 내가 더 사랑할께.있는그대로라고 말해주었고 연락에 연연하지않고 저는 먼저 연락남기고 기다리지않았어요. 하루 한줄답글오기도하고 전화는아예없고 언제퇴근하고잠드는지도모릅니다.그런데 제가 믿고 편안하게해주니 연락도늘고 글도늘고 표현도늘고 알아서 더 잘하더라구요.그때마다 정말 노력하는게보여서 고맙고 한마디한마디 어찌나 고마운지.고맙단말 해주었어요.사랑한다면 믿고면받으려는 생각버리고 더 사랑하세요.저도 이런사랑 느끼게해준 남친이 너무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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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진짜슬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 잘 읽었습니다. 바쁜 이유로 자주 싸우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톡으로 연락 주고 받다가 제가 마지막으로 연락을 하고 바쁜 시간이 있어서 연락을 못한 상황이면 여자친구가 화내면서 왜 연락을 안 하냐고 뭐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이해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남자나 여자나 바쁜 시기에 연락을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가 바뻐서 1시간을 연락을 못 했다면 그 1시간 동안 여자친구는 뭘 했는지 남자 입장에서도 모른 다는 겁니다. 남자가 일이 바뻐서 1시간의 시간 동안 나 뭐한다, 나 이거 할거다라는 단순한 말이라도 남기지 않았다고 여자들은 화를 내는데 여자도 똑같이 그런 말을 남길 수 있지만 본인도 바뻐서 남기지 못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남자가 말을 하지않았다고 화내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여자도 자기 일하다가 지쳐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기분 안 좋은데 남자친구 연락이 안 와 있으니깐 남자친구가 바쁘다는 생각을 먼저하기 보다는 '내가 이렇게 힘들고 바빴는데 연락이 한번 없네?'라는 식으로 생각을 해서 화를 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여가 연애를 하면서 연락을 주고 받는 상황에 1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면 그건 두 사람 모두 이유가 있어서 연락을 못한거지 단순히 남자가 사랑이 식거나 바쁘지도 않은데 여자친구한테만 바쁜척 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연락을 먼저 해야한다는 인식이나 여자는 연락을 받아야한다는 인식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합니다.
위에 나온 말 처럼 여자가 바쁜데 챙겨준다는 생각으로 연락을 했을때 바쁜데 왜 연락했냐면서 화내는 경우리면 남자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바빠서 힘들어도 여자친구 연락오면 기쁘고 반가운게 남자친구 마음입니다. 물론 바쁜 일 때문에 조금 조바심을 들겠지만 그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효 답글주소 수정/삭제
1시간 그정도 공백시간이 있다고 투정부리는거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약속 잡아놓고 1시간 바람 맞히는 때가 아닌 이상 쓸데없이 집착하고 화내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제가 봐도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여기 와서 공감하는 분들은 하나같이 배려를 하고 또 해도 돌아오는 건 나는 바쁘니 더 나에게 배려를 하라고만 하는 상대의 행동에 지쳐있는거니까요.
⎿ 기다리다지쳐 답글주소 수정/삭제
대화를 잘 마무리하고 (예를들면 여-나는 이제 퇴근해서 가족이랑 저녁 먹어! / 남-나는 오늘도 야근이다 ㅜㅜ 오늘 일이 많네.. 이따 11시까지는 일끝내고 다시 연락할게 .. 뭐 이정도?) 몇시간 서로 답이 없어도 당연히 기다릴 수 있죠 여자가 애도 아니고 서로 할일하느라 연락 못할수도 있죠. 근데 아무런 연락 없이, 혹은 나중에 연락할게라는 말만 남기고 자정 넘어서까지 몇시간이고 답도 없으면 "그 사이에 화장실도 가고 저녁도 먹었을텐데 내 연락은 안보네.." 이런 생각을 하겠죠. 친구 사이에도 가족 사이에도 이런건 기본 아닌가요.. "바쁘니까 언제쯤 다시 연락할게" 이런거 한마디만 있어도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기다리기도 편하구요. 문제는 몇시간이고 답도 없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디서 뭐하고있는지를 모르게 한다는겁니다,, 먼저 연락을 해도요! 이건 투정이나 질투같은게 아니라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예의가 없는 것에 화가 나는거에요
진짜슬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 잘 읽었습니다. 바쁜 이유로 자주 싸우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톡으로 연락 주고 받다가 제가 마지막으로 연락을 하고 바쁜 시간이 있어서 연락을 못한 상황이면 여자친구가 화내면서 왜 연락을 안 하냐고 뭐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이해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남자나 여자나 바쁜 시기에 연락을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가 바뻐서 1시간을 연락을 못 했다면 그 1시간 동안 여자친구는 뭘 했는지 남자 입장에서도 모른 다는 겁니다. 남자가 일이 바뻐서 1시간의 시간 동안 나 뭐한다, 나 이거 할거다라는 단순한 말이라도 남기지 않았다고 여자들은 화를 내는데 여자도 똑같이 그런 말을 남길 수 있지만 본인도 바뻐서 남기지 못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남자가 말을 하지않았다고 화내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여자도 자기 일하다가 지쳐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기분 안 좋은데 남자친구 연락이 안 와 있으니깐 남자친구가 바쁘다는 생각을 먼저하기 보다는 '내가 이렇게 힘들고 바빴는데 연락이 한번 없네?'라는 식으로 생각을 해서 화를 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여가 연애를 하면서 연락을 주고 받는 상황에 1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면 그건 두 사람 모두 이유가 있어서 연락을 못한거지 단순히 남자가 사랑이 식거나 바쁘지도 않은데 여자친구한테만 바쁜척 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연락을 먼저 해야한다는 인식이나 여자는 연락을 받아야한다는 인식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합니다.
위에 나온 말 처럼 여자가 바쁜데 챙겨준다는 생각으로 연락을 했을때 바쁜데 왜 연락했냐면서 화내는 경우리면 남자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바빠서 힘들어도 여자친구 연락오면 기쁘고 반가운게 남자친구 마음입니다. 물론 바쁜 일 때문에 조금 조바심을 들겠지만 그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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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흐흑!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 친구가 저보고 착한여자코스 좀 그만하라고 했는데 여기 동지들이 많네요..ㅎㅎ 역시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고 처음엔 나의 배려에 고마워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계속되니까 서운하다 말하면 적반하장격으로 화내고.. 결국 아직도 좋아하는, 헤어짐을 감당하지 못하는 제가 매달렸었네요.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다보면 나를 찬밥취급하는 그 사람을 계속 만나는 제가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하곤 했죠.
초비참했습니다. 바쁜게 해결되면 달라질 거야라는 희망하나로 버텼죠. 하지만 결국 "보고싶다, 너 집에 갈 때 잠깐 얼굴이나 보게 내가 데려다 줘도 되려나?" 했다가 "바빠서 못보는 거 알면서 부담주려고 그런말 하느냐,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소리까지 듣고 끝난 듯하네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행복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저는 제가 아무 것도 안하는 데 상대가 당연하게 저를 사랑해줄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연애에 있어서는 항상 많이 표현하고 노력해왔는데 그게 잘못이었을까요?
오히려 이기적으로 굴고 자기 남자를 한시도 편안하지 못하게 하는 친구는 지 밖에 모르는 남자만나서 사랑받으면서 살고 저는 헌신짝이길 반복하네요. 제 친구도 저보고 너처럼 상대를 생각하고
사랑할 줄아는 애가 엄한 남자한테 정성 쏟는 게 안타깝다고 하면서도 니 연애하는 방식이 틀려서 그렇다고, 소위 남자를 편하게(?) 하는 게 잘못된거다, 원래 독하고 이기적인 년들이 연애도 잘하는 법이다라고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대를 좋아하게 되면 숨기지 않고 제 감정 그대로 참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게 틀렸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주면 그만큼 그게 고맙고 좋아서 저한테 잘하는 사람을 만나야지하는 바람은 있지요. 하지만 요새는 그게 제가 푸대접받는 이유가 된다면 그냥 연애를 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네요.
⎿ 눙물이.. 답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똑같네요ㅠㅠ.. 저도 이제 마음 덜주고 나 좋다는 사람 만나서 편하게 연애해야지! 하면서도 저의 원래 연애방식이 사랑하면 계속 챙겨주고 싶고 표현해야된다라고 생각해서,, 바보같은 연애가 무한반복이네요 이젠 모르겠어요 정말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지ㅜㅜ
노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저도 구글에 바쁜 남자 검색했다가 들어왔어요 하도 답답해서..
댓글까지 다 정독했는데 저랑 비슷한 분들 너무 많네요
저도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만나기 전부터 바쁜 거 알았고, 그거 알면서 만난 내가 이기적인지
진짜 연애를 하는 건지 뭔지도 이젠 모르겠네요
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좆같음헤어져라 나도 일하느라 바쁜데 여친이 개지랄닥달을해서 열받아서 찾아봤는데
존나 암걸리겠다
세상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게 다 남녀 직업군과 배경의 차이임. 여자들 중에서도 남자처럼 사업맡아서 제대로 중직맡아 근무하는 여자들은 서로 연락 잘 못함. 대부분 여자들이 반복단순업무에 그렇기에 대부분 야근도 많이 안하니 남자들의 삶을 이해못함. 남자들은 앞으로 결혼하고나면 가장으로서 사회에서 제대로 자리잡더라도 급여 낮으면 또 안되니까 어떻게든 간쓸개 다 버리면서 일하는데 여자는 아니잖아?? 일부 커리어우먼이 눈에 띄는 이유도 그거임. 그러니 하루종일 정신없이 사는 남자들의 삶을 이해할 수가 있나. 차라리 육아에 치이고 바빠서 전화 잘 못받고 카톡 잘 못읽는건 이해하겠더라. 그거랑 비교를 해봐라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은 여자들아. 뭔가 정신팔려서 일해본 적은 있기나 하나 싶다
⎿ 답답답 답글주소 수정/삭제
여자들도 그런 남자랑 결혼하기 싫어해요
가장은 무슨 연애부터 깨지면 끝인데 내가 뭔상관 내 돈 벌어서 나 혼자 산다
뭐라는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처럼 사업맡아서 중직으로 일하는 여자입니다. (남자처럼이라는 말 자체가 어폐가 있지만요.). 심지어 같은 직업군이라 남친의 업무 파악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일의 경중, 연봉차이 안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친과의 연락 문제로 줄곧 싸우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이런남자 만나면서 느끼는건 일이 바쁘고 안바쁘고를 떠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에 연락문제로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애정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 안되는 사람은 그냥 안만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