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9.09.07. 09:57 바쁘고 피곤한 것은 내 생각때문? 한동안 바빴습니다. 이사하고, 직장바뀌고, 공부시작하고, 아프고... 정신이 없었네요.. 그러나 어느덧 그런 핑계들로 일을 게을리하는 것도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몸도 안 아프고, 예전보다 시간이 나는데도 여전히 게을러지는 것 입니다.. 메일함에는 답장을 못쓰고, 읽기만 하고 있는 메일이 쌓여가고, 블로그 이웃님들께도 RSS로 글만읽고, 안부인사도 못 남기고.... 게으름의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야 정말 바쁘고 아프고 사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닌데..... 왜 이럴까요...ㅜㅜ 저도 유리컵에 갇혔던 벼룩처럼 습관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원래는 몸의 30배를 뛸 수 있는 놀라운 점프력의 소유자 벼룩을 한동안 유리컵에 가두어 두면, 나중에는 유리컵 높이만큼만 뛴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