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10.04.11. 22:30 강수진 갈라 The Ballet, 발레리나 강수진이 고국에 주는 선물 기대에 마지않던 강수진 갈라 를 보고 왔습니다. 다른 곳에 들러서 가야해서, 늦을까봐 좀 일찍 서둘렀더니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이번 강수진 갈라는 정말 강수진 선생님이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발레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름은 들어봤을 법하고 자주 공연되는 너무 클래식한 발레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객을 괴롭히는 난해한 현대 발레도 아닌 작품들로 구성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웃음이 터지도록 위트있는 안무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곡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발레를 모르는 사람도 아무런 부담없이 몰입할 수 있게 해 주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Suite No.2 (스위트 No. 2) 강수진 선생님의 한국 초연작이라고 합니다. 현대적인 안무로 단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