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7.12.18. 03:48 별순검 16부, 믿음에 대한 배신. 15부를 보며 어쩐지 참 잔혹하다 싶었다. 무언가 남긴 것에 대한 용의자들의 관심도 궁금했다. 게다가 바위에서 만났다 하니 남장여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였다. 1,2부로 나뉘어 방송을 하니, 이처럼 수많은 궁금증과 추리를 가지고 16부를 보게 되었다. 16부를 보면서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범인이 양성이라는 데서 조선왕조 500년에 나왔던 '사방지'가 떠올랐고, 다음으로 범인과의 친분을 결국은 제 살 길로 만들고 믿음을 배신으로 갚은 말로에 대한 것이었다. 먼저, '양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조선왕조 500년에서 '사방지'라는 양성인을 다룬 부분이 있다. 최참판댁 따님이 절에서 수양을 하는데, 양성인 비구니 스님에게 범하여져 낳은 아이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여인의 모습을 하고 다니되, 양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