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07.12.27. 00:38 [대전 맛집] 칼국수의 왕족 '공주분식' 감히 '왕족'이라는 표현을 붙인 것은, 이 집이 1976년부터 오직 단일메뉴 칼국수만 해온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 맛은, 한 여름에 사람들이 찬 음식을 찾을때도 에어컨도 없는 이 집에 줄을 서서 먹을 정도 라면 설명이 될까요. (알고보니 있었는데, 잘 안 켜시더군요..) 저도 여름에 이 근처를 지나다가 칼국수 집이 무척 많다는 것(이 골목 전체가 칼국수 집들) 과 유독 이 집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것을 보고 신기하였습니다. 그 후로 몇 번을 더 보아도 점심, 저녁 시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도대체 칼국수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 하는 호기심이 들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칼국수만 팝니다. 이 집에서는 괜히 "메뉴 뭐 있어요?" 이런거 물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