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소식에 기뻐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처음뵙는 분들이 많아서 떨리는 마음으로 장소에 찾아갔습니다. 30분 전에 근처에 도착했는데, 너무 빨리 도착해서 뻘쭘할 제 마음을 알았는지, 네비게이션이 헤매서 근처를 빙빙돌다가 10여분 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제 이름표와 함께 예쁜 선물상자가 놓여있었습니다. ^^
어색하게 자리에 앉아있는데, 운영진 분들께서 친절히 챙겨주셔서 금세 편해질 수 있었습니다.
배고픈 참석자들을 배려하셔서 센스있게 간략히 설명하시고 바로 맛있는 음식과 대화의 시간으로....^^
처음의 어색하던 분위기는 금세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이 펼쳐져서, 오늘은 이만 마친다는 말씀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매 달 뵐 수 있으니, 못 다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던 선물상자에는 명함과 연필 한다스와 몰스킨 다이어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님께서 포장을 풀어보셨을 때는 검정색 다이어리였는데, 전 여자라서 빨간색 다이어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습니다. 빨간색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
예쁘게 깍여서 들어있는 연필을 보니 새로웠습니다.
그림그릴 때 쓰는 톰보우의 깜장색 4B연필, 눈썹 그릴때 쓰는 에보니 연필 아니고는 연필을 쓸 일이 없었습니다. 연필 한자루를 꺼내어 끄적여 보는데, 뾰족한 연필심이 종이에 닿는 사각사각한 느낌이 넘 좋습니다. ^^
최첨단 디지털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는 '전자'회사의 모임에 다녀왔는데,
온라인에서 보던 블로거님들과 운영진님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다이어리와 연필 선물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더 블로거 활동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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