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댓글이 없고, 방문자가 너무 적으세요?

요즘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들려주십니다. 그 중에서 블로그 시작하셨다면서 걱정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불과 얼마 전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특히, 제 블로그에 댓글이 많다며 부럽다는 말씀을 남겨주신 것을 볼 때면.. 감개무량합니다.
왜 그런지는 제 과거를 돌아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제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2007년 10월 23일 입니다.
닷캣님께서 기분좋게 초대장을 주신 덕분에,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참 꾸준히 많은 글을 썼습니다. 하루에 7~8개의 포스팅을 올린 날도 있고, 한달 간 올린 포스팅만 70여개 입니다. 늘 트래픽 폭탄과 스크롤 압박 댓글을 꿈 꿨습니다.  하지만, 한 달동안  제 글에 달린 댓글은 12개가 전부입니다.

절 초대해주신 닷캣님 외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제가 글 올린지 일주일 뒤에야 처음 댓글이라는 것이 생긴 것 입니다. (닷캣님 아니셨음 정말 우울했을거에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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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캣님 외에 처음으로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입니다.
아마 it-story님은 모르실겁니다. 제가 이 댓글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블로그 시작한지 한달만에 순수히 제 글을 읽고 글을 남겨준 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 때 그 고마움을 어찌할바를 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it-story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글을 읽고,  한 줄 더 남기고 오곤 합니다. 혹여 그 분도 저처럼 너무 기쁠지도 모르니까요...



저의 방명록도 보여드릴까요?
처음 시작하면서 희망차게 인사를 해 둔 제 글 외에 처음 방명록에 글이 생긴 것은 시작하고 한 달 뒤인 11월 22일에 초대장때문에 남기신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제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10월 한 달은 모두 합하여 309명의 방문자(로봇 포함)가 전부입니다. 11월도 비슷하죠.
처음 600여명이상의 방문자에 감동하여 글도 썼었습니다. 1000명의 방문자가 생긴 날도 감동글 적었었구요.
2007/11/23 - [블로그 성장기/블로그 성장기] - 600명 넘게 내 블로그에 온 기념일..^^
2007/11/24 - [블로그 성장기/블로그 성장기] - 오늘 방문자가 1000명이 넘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한 달 이후인 11월 22일 경부터 제 블로그가 100명 안팎의 방문자(로봇포함)에서 훌쩍 500명, 1000명의 방문자가 생기고 댓글과 트랙백, 방명록에 글.. 등이 생겼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저는 '교류'란 것을 몰랐습니다.
그저 제가 글을 올리면 그 글이 마음에 든 누군가가 댓글을 써줄 거라는 순수한(?)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한달동안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 들어간 기록(댓글알리미)을 보면 오직 닷캣님 블로그만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닷캣님 블로그만 가고 닷캣님 블로그에만 댓글을 남겼으니 한달간 제 블로그에도 닷캣님만 글을 남겨주셨던 거지요...
그러다가 애드클릭스를 설치하면서 다른 분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제트님의 '블로거팁 닷컴'과 박민철님의 '윌리엄박의 블로그1인미디어 시대'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관련 글을 남겼고, 두 분께 댓글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친절한 파워블로거였던 두 분은 제 블로그에 와 제 글에 댓글을 남겨주었고, 처음으로 트랙백이란 것도 남겨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도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고 필요한 정보만 곶감빼먹듯 빼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의 글이나, 제 생각도 한 줄씩 남겨두고 왔습니다. 그런다고 그 모든 분이 제 블로그에 오는 것도 아니고, 온다해도 모든 사람이 글을 남기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꼭 내 글에 댓글을 달아달라고 글을 남기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고맙고, 느끼는 바가 있거나 나도 한 마디 하고 싶을 때만 남깁니다.
하지만, 한 분 한 분씩 글을 남겨주시는 분이 늘고, 제가 티스토리 댓글 베스트에 올라가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2007/12/31 - 제 글이 티스토리 베스트에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지금와서 다시 제 블로그의 초반 한 달을 돌아보니 참 우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달간 70여개의 글에 총 댓글 12개, 방명록 0개, 트랙백 0개. 방문자 평균 100 명 안팍(로봇 포함,로봇이 98명인지도 모릅니다.).
매일같이 누가 댓글 달았나, 몇 명이 왔나 통계 열심히 봤었죠.  
본다고 댓글과 방문자가 느나요..ㅠㅠ 그저 저 혼자 보고 또 보았을 뿐이죠...

혹시, 블로그에 댓글이 없고, 방문자가 너무 적어 고민이세요?
다른 블로그에 놀러다니세요!

다른 블로그에 댓글도 달고, 자신의 글과 비슷한 글을 찾아 트랙백도 남기세요~
(뜬금없이 관련없는 글을 막 트랙백 남기면 오히려 역효과나니 주의하세요..^^;;)
그러면 내 블로그도 점차 댓글과 방문자 부자가 되어 갈 겁니다!!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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