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SNS 드라마 무한 동력 후기 : 웹툰 무한동력의 감동이 2배로 증폭되는 힐링 드라마 + 보너스 2AM 임슬옹 직찍, 달샤벳 우희, 김슬기, 안내상, 서프라이즈 공명 직찍
SNS 드라마 무한 동력 시사회를 보았습니다. 그 순간에는 2AM 임슬옹 실물, 김슬기, 달샤벳 우희, 안내상, 서프라이즈 공명, 주호민 작가님 실물을 본 것이 신기했습니다. 임슬옹 키 크고 조각같이 생겨서 반하고, 김슬기 인터뷰할 때 말하는 내용에 반하고, 안내상 아저씨는 원래 팬이었는데 인터뷰 하실 때의 소탈함이 좋았습니다.SNS 드라마 무한 동력 시사회를 보던 순간에는 열정을 이야기하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손발 오그라드는 이야기 같았는데, 보다보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시사회에서 맛만 보고 나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그날 저녁에 단숨에 무한동력 1권과 2권을 정주행 했습니다. 무한동력의 메시지는 너무 내 이야기같고 내 주위 사람 이야기 같아 밋밋한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하룻밤 이틀밤이 지날수록 가슴에 묵직하게 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 친구를 만나 퍽퍽하고 힘든 현실 이야기를 하다 말고, 저도 모르게 SNS 드라마 무한동력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김슬기가 맡았던 김솔처럼 집이 망해서 학교도 그만두고 꽃다운 20대를 다 바쳐서 집의 빚을 갚아야 할만큼 힘든 것도 아니고, 달샤벳 우희가 맡았던 한수자처럼 집안을 도맡고 대학을 합격하고도 포기해야 되는 것도 아니었던 처지만으로도 제 상황 정도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힘이 들어 꿈에 먼지가 쌓이도록 내버려 두고 있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고 나면, 자신도 모르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힘을 줄 때.. 친구에게 위로가 되고 싶을 때 이야기를 꺼내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시작은 뻔했으나 어느덧 코끝이 찡
주호민 작가의 웹툰 무한동력을 6줄 요약으로 들었을 때는 참 뻔하다 생각했습니다.흔남 취준생이 이상한 하숙집에 들어가며 겪게 되는 이야기, 그 이상한 하숙집에는 무한동력 영구기관을 만드는 주인아저씨가 있고 20여년간 그 기계에 목숨을 걸고 있다. 그 아저씨를 통해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워간다는 이야기. 감동과 열정이 있는 이야기.
원래 사람 사는 이야기의 어느 정도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공감이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공통분모만 쏙 뽑아내어 요약하면 "뻔"한 이야기가 되곤 합니다. SNS 드라마 무한 동력의 줄거리 요약을 보니 뻔한 내용같아, SNS 드라마 무한 동력 시사회 첫 상영을 시작할 때는 팔짱끼고 몸을 뒤로 제끼고 보기 시작했는데, 5분도 안되서 시사회 보다가 미디어데이에서 눈물이 터져버렸습니다. ㅜ_ㅜ
불이 켜지기 전 재빨리 눈물을 꼭꼭 눌러 닦으며 취재온 프로페셔널한 사람인 척을 했으나, 드라마를 보는 동안 폭 빠져들어 코끝이 찡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 동력 예고편에 너무 빠져들어, 본방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은 삼성 블로그(http://blog.samsung.com/)에서 상영이 되어 sns 드라마라고 합니다. 삼성에서 기획하고 지원한 드라마로, 방송국에서 상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유튜브등의 SNS 채널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SNS 드라마 무한 동력 본방이 너무 궁금해서 시간표를 찾아보니, 11월 12일 화요일부터 11월 28일 목요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방영되는 6부작 드라마라고 합니다.
내일 모레까지만 참으면 되는데, 그 사이를 참기 어려워 주호민 작가의 웹툰 무한동력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1권을 다 읽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던져놓고 책의 비닐을 뜯어 침대에 엎드렸습니다.
만화 타짜 vs 영화 타짜의 그 느낌, 웹툰 무한동력 vs SNS 드라마 무한 동력
SNS 드라마 무한 동력 시사회도 보고, 웹툰 무한동력도 보니 느낌이 딱 만화 타짜와 영화 타짜 같습니다. 영화 타짜는 지금까지 수많은 유행어와 캡처를 남기고 있을만큼 스타일리쉬하고 흥미진진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타짜에 완전히 반해서 원작 만화 타짜를 읽었는데, 영화와 원작 만화는 참 달랐습니다. 세련되고 멋진 영화와 달리 만화의 주인공과 배경은 구질구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정마담 김혜수의 섹시함에 빠져, 원작은 더 야할 것을 기대하고 보았으나... 원작 만화 타짜의 정마담 아줌마는 그냥 시골 다방 마담 아줌마입니다. 스토리는 원작 만화와 영화가 비슷하나, 영화 타짜의 그 감각적인 느낌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 동력과 웹툰 무한동력이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원작 만화 웹툰 무한동력은 매력적입니다. 그렇기에 SNS 드라마 무한 동력을 기획하신 분들도 드라마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겠지요. 그 스토리나 주인공의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데, 단순한 그림체와 배경도 거의 없는 칙칙한 색감이라 전반적으로 우중충합니다. (죄송.. 이건 저의 만화보는 취향이니 주호민 작가님 팬들은 노여워하지 마셔요...^^;;;) 그러나 SNS 드라마 무한 동력은 조금 더 색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웹툰 100여화에 걸친 잔잔한 감정선을 6부작의 드라마로 각색하면서 조금 더 극적인 감정이 살아납니다. 원작 웹툰 무한동력의 감동이 2배로 증폭되어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한동력 영구기관 연구에 매진하여 집안을 돌보지 않는 아빠를 대신해 하숙집을 운영하는 한수자는 웹툰 무한동력 상에서 정말 예쁘고 똑똑한 아이로 나옵니다. 중간 중간 수자를 보며 예쁘다고 감동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웹툰을 보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드라마의 달샤벳 우희 (수자 역)를 보면 예쁘고 당찬 캐릭터가 확 와 닿습니다.
아저씨와 장선재의 대화도 감동이 더 진해집니다. 참 무표정하고 밋밋한 웹툰 무한동력의 주인아저씨보다 드라마 무한동력의 안내상 아저씨가 주는 따뜻하고 깊은 느낌이 더 강한 탓인가 봅니다. 웹툰 무한동력의 잡초같은 에너자이저 아가씨 김솔 역시 김슬기가 더 생생합니다. 한 가지 비현실적인 것은 주인공 장선재가 너무 잘생겼다는 정도?
SNS 드라마 무한동력 주인공 캐스팅
드라마 무한동력 주인공 캐스팅은 장선재 역에 임슬옹, 김솔 역에 김슬기, 한원식 역에 안내상, 진기한 역에 최효종, 한수자 역에 달샤벳 우희, 한수동 역에 서프라이즈 공명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http://blog.samsung.com/4157/
SNS 드라마 무한동력 주인공들이 힘든 시절을 극복해 냈던 방법
SNS 드라마 무한동력 시사회의 인터뷰 중에 두 가지가 크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한 가지는 자신의 힘든 시절을 극복해 냈던 방법에 대한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이 자리가 SNS 드라마 무한동력의 주인공 장선재처럼 면접을 보러 온 자리라 생각하고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해 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우선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해 보라고 하자,
주호민 작가님은 "머릿결" 이라고.....ㅋㅋㅋㅋㅋ
김슬기의 답은 정말 면접장에 와 있는 떨리는 지원자 같았습니다.
"저는 젊습니다. 시키시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이었던 "가장 힘들 때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김슬기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 김슬기가 뜰 수 있던 이유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힘들 때 김난도 교수님의 이야기, 늦게 피는 꽃도 있다는 이야기를 떠 올렸어요. 저도 언젠가는 필거라고.. 그리고 지금은 제가 바라던 일들이 많이 이루어 졌는데, 늘 일기를 쓰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떠도 거만하지 않고, 힘들던 시절을 잊지 않는 모습에 오늘 김슬기의 언니 팬이 되었습니다.
김슬기는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마음을 끌었다면 임슬옹과 우희, 공명은 외모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임슬옹 키가 아주 큽니다. 임슬옹 키 프로필에는 185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 보기에는 188cm는 족히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모델 같아요. 달샤벳 우희는 너무 예뻤어요. 인형같이 생긴데다 열심 열심하려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서프라이즈의 공명은 이 청년 역시 키가 아주 큽니다. 그들은 진정 연예인 외모였습니다.
안내상 아저씨는 제가 원래 몹시 좋아했던 분인데, 인터뷰에서도 털털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대방출하셔서 더 좋아졌습니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 시사회 갔다가, 2AM 임슬옹, 김슬기, 달샤벳 우희, 공명과 주호민 작가 팬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고작(?) 시사회 보고도 위로가 되고 힘이 나게 하는 치유력이 있다보니... 그 주인공들이 더욱 좋아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요일부터 SNS 드라마 무한동력 본방 사수 해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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