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IT 이야기 : 자주 쓰면서도 잘 모르는 회사, Adobe 어도비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을 워드나 한글, 인터넷 처럼 사용하지만..
막상 어도비가 뭐하는 회사인지.. "Adobe"를 뭐라고 읽는 것이 맞는지도 좀 헷갈립니다.
저만 그러는 것이 아닌지 Adobe를 어도브, 아도브, 어도베, 아도베, 한국어도비, 아돕, 한국어 도비 등 자유롭게 미국식 독일어식, 등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답은 어도비, 그리고 한국 어도비는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가 정식 명칭이라고 하네요.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의 'Adobe Influencer'로 활동할 기회를 얻어, 그동안 매일 사용하지만 잘 몰랐던 Adobe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Adobe를 어도비로 읽으면서도 때때로 '어도브'인가 싶어 고민되었던 발음 고민을 해결했고, 다음으로는 어도비가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하는 곳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도비의 프로그램들로 3D 영화 아바타도 만들고, CG가 놀라운 영화들도 만들고, 어도비 에어 안 깔면 클라우드 시스템 못쓰고, 어도비 플래쉬 깔려 있어야 인터넷 화면이 제대로 보이고, 어도비 PDF 리더 있어야 PDF 문서 볼 수 있고..
이렇게 어도비 프로그램들이 없으면 당장 컴퓨터 쓰는데 몹시 불편할 정도로 많은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분야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멀티스크린 환경에 관한 일 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도 하고 있었고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차라리 질문은 "어도비는 뭐 하는 회사인가요?" 보다 "어도비가 안하는건 뭔가요?"로 바꾸어 묻는 편이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도비라는 회사는 1982년에 설립된 회사로 2010년 매출액만 3.8 빌리언 달러 (우리돈 3조 8천억 정도) 라고 합니다.
그보다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가 더 궁금한데, 어쩌면 컴퓨터 그래픽 배우면서 어도비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면서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는 어떤 회사인지 한번쯤은 궁금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는 1997년에 설립된 일본, 싱가폴, 홍콩에 이어 4번째 아시아 현지법인이라고 합니다. 직원수는 놀랍게도(?) 50명 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한국 내에서 어도비의 놀라운 파워에 비하면 직원 수가 매우 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버스 알리미나 곳곳에서 편리한 시스템에 신기해하는 외국 방송 앵커 (저 분 자주 봤는데, 이름이.. ㅜㅜ) 를 보니 어깨가 으쓱해지며 좀 자랑스러웠습니다. 나라가 뒤숭숭한 시점에서 외국에서 멋지게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이라도 보니 마음이 조금은 도닥여지는 동영상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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