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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를 보다가 떠오른,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2016 필리버스터를 보다가 떠오른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 어릴 적 저희 동네에는 실성한 아줌마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응암동 즉결재판소 옆에 살았는데, 매일같이 버스로 대학생 언니오빠들이 굴비엮이듯 묶여서 실려오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찾아서 엄마들이 왔던 것 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 본 적 없냐고... 학교 갔던 아이가 실종되었다고... 인터넷도 없고 컴퓨터도 없던 때이니 흐릿한 사진에 손글씨를 보고 알아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즉결재판소에 실려오는데, 동네사람들이 그 집 아이를 구별할 수 있을리가요...... 엄마들은 즉결재판소 근처를 몇 번을 찾아오고, 아무나 붙잡고 우리 애 못 봤냐고 울부짖기도 하고, 생사라도 알려달라고..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6. 2. 29. 01:21
서울 산꼼장어 맛집, 꿈틀꿈틀 토실토실한 한남동 황소 숯불 꼼장어

라라윈 데이트코스 맛집 추천 : 서울 산꼼장어 맛집, 꿈틀꿈틀 토실토실 한남동 황소 꼼장어 숯불구이 명섭이님(blog.bsmind.co.kr) 덕분에 자연산 산꼼장어 맛집에서 꿈틀꿈틀 토실토실한 꼼장어 구이를 먹었습니다. 저는 해산물에 대해서는 비위가 무척 좋은 편입니다. 바다 생물에 대해서는 동정심을 전혀 못 느끼는 포식자이기도 하고요. 종종 수족관에 가서도 '저거 회뜨면 진짜 맛있겠다..' 같은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며 군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보통은 산꼼장어 껍질 벗기고 잡는 것을 봐도 눈 하나 꿈쩍 안하고 "맛있겠다!" 소리를 연발하며 물개박수를 칩니다. 그럼에도 이 집의 산꼼장어를 보고는 약간 당황했습니다. 보통은 미꾸라지 정도의 가녀린 아이들이 꿈틀대는데, 이 집에서는 정말로 아이 팔뚝만큼 굵고..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16. 2. 28. 23:31
전주맛집 베테랑 칼국수 인사동 지점, 세련된 카페에서 파는 구수한 분식점 칼국수

라라윈 인사동 데이트코스 맛집 : 전주맛집 베테랑 칼국수 인사동 지점, 세련된 카페에서 파는 구수한 분식점 칼국수 전주에 가서 베테랑 칼국수를 먹어 보고 싶었는데, 막상 전주에 가면 비빔밥 같은 다른 음식을 먹느라 베테랑 칼국수에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 뒤에 전주에 갔을 때는 "전주에서 베테랑 칼국수 꼭 먹어보고 싶어~~~!" 라고 강하게 어필했으나, "왜 전주까지 와서 칼국수를 먹어?" 라며 일행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베테랑 칼국수 분점이 서울에 두 곳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과 인사동에 있다고 합니다. 인사동 지점이 작년 여름인가 생겼다는 소식에 에 적어두고 갈 기회를 노리다가,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공평빌딩과 인사동을 잇는 골목 중간 쯔음에 있었습니다. 인사동이라기보다 광화문 인근..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2016. 2. 25. 12:26
커피숍 편의점 알바생처럼 얼굴만 아는 여자에게 어떻게 고백 해야할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커피숍, 편의점 알바생, 얼굴만 아는 여자에게 고백 어떻게 할까? '자주 가는 커피숍 알바생같이 얼굴만 아는 여자에게 어떻게 고백을 하면 좋을까요? 학교나 회사처럼 계속 볼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전화번호를 알기도 어렵네요. 라라윈님은 이런 경우를 많이 보셨을테니....' 라고 방명록에 남겨주셨습니다.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을거라는 말씀에 으쓱해서 (칭찬에 약함;;;;) 얼굴만 아는 여자에게 고백해서 성공률이 높았던 남자사람친구들과 실패한 남자사람구들의 사례를 떠올리며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얼굴만 아는 여자에게 고백해서 성공한 남자사람친구들의 특징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인 것' 이었습니다. 구경꾼 입장에서는 남자사람친구가 커피숍 알바생에게 반했다고 하면 즐거운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16. 2. 24. 22:15
자동차 유지비, 기름값 수리비만 생각하면 오산! 자동차 살때 몰랐던 2가지 복병

라라윈 자동차 즐기기 : 자동차 유지비, 기름값 관리비만 생각하면 오산! 자동차 살까 말까할 때 생각해 볼 점 가야금 연주회 날 아침 차를 렌트했습니다. 렌트카를 세워두고 올라와 재빨리 한복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한복 속치마에 팔을 끼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입던 것 마저 입고 받으려고 그냥 두었는데, 전화벨 소리에 이어 초인종이 울리면서 누군가 현관문을 쿵쿵 두드렸습니다. 허둥지둥 한복 속치마 위로 점퍼 하나만 걸치고 나가보니, 옆집 아줌마입니다. 당장 차를 빼 달라며 신경질을 팍 냅니다. 제가 차 세워놓고 올라온지 3분 지났을까 말까 한데, 제가 올라옴과 동시에 아줌마는 차를 빼러 나갔던 모양입니다. 속치마만 입고 나갈 수는 없으니, 옷을 갈아입고 내려가 차를 빼주었습니다. 제가 차를 빼..

기계치탈출/자동차 잘타기 2016. 2. 24. 17:50
음알못의 소원성취, 자치동갑 국악원 가야금 연주회 참여 후기

라라윈 특별한 경험 : 음알못의 소원성취, 자치동갑 국악원 가야금 연주회 참여 후기 저의 엄청 근사한 취미 중 하나는 가야금 배우기 입니다.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고 하면, 특이하다고도 하고, 돈이 많은가보다 하기도 하고, 음악에 조예가 깊을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주는 이미지가 참 근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저는 돈이 많지도, 음악을 잘 알지도 못합니다. # 음알못 甲 오브 甲 저는 소위 음알못, 음악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먼저, 가사를 외울 수 있는 노래가 한 곡도 없습니다. 후후훗. 벌써 제가 음알못 갑 오브 갑으로 이긴건가요? ;;; 18번이니 애창곡이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음치에 박치라 노래 부르는 것..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6. 2. 20. 01:24
한복 올림머리 예쁘게 하는 팁 3가지, 올림머리 잘하는 미용실 못 찾아도 괜찮아요

라라윈 예뻐지는 팁: 한복 올림머리 예쁘게 하는 팁 3가지, 올림머리 잘하는 미용실 못찾아도 괜찮아요 가야금 공연을 몇 번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한복 올림머리 예쁘게 하는 요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복 올림머리 잘하는 미용실을 찾아 헤맸는데, 올림머리 잘하는 미용실을 찾는 것보다 예쁜 올림머리의 포인트를 알아두는 편이 유용했습니다. '예쁜' 올림머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텐데, 제 기준은 얼굴이 작아보이면서, 사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는 머리가 '예쁜' 올림머리입니다. 미혼이니 댕기머리? 노노! 맨처음 가야금 작은 연주회를 할 때는 한복 빌리는 것만 신경을 썼을 뿐, 한복에 어울리는 머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아직 미혼이고, 머리도 길었으니까 그냥 땋으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그러..

생활탐구/외모관리하기 2016. 2. 19. 21:30
"연애 좀 하라고" 하는 말의 숨은 의미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연애좀 하라고 하는 말의 숨은 의미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왜 연애 안하니? 연애좀 해. 연애 좀 하라고.. 같은 모처럼의 덕담을 잔뜩 들을 수 있는 날 입니다. 예전에는 이 말들이 썩 달갑지 않았는데, 요즘 보니 친척이나 오랜만에 만난 동창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의 숨은 의미는 꽤 좋은 뜻이었습니다. 친척, 동창 등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왜 연애 안하니?" "연애좀 해" 라고 하는 의미 오랜만에 만나서 "만나는 사람은 있어?" 라고 묻고, 없다고 하면 연애좀 하라고 하는 말은 다음과 같은 뜻 입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뻔하게 "잘 지냈니?" 라고만 하자니 너무 어색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뭘 하는지 전혀 모르니, 근황 업데이트도 하고 ..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16. 2. 5. 17:57
독서록 쓰는법: 책 밑줄 필사하기 & 에버노트 독서노트 활용

라라윈 독서록 쓰는법: 책 밑줄 필사하기 & 에버노트 독서노트 활용 수 천권의 책을 가지고 있다 한들,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면 소용이 없었습니다. 최소한 무슨 책을 가지고 있는지 색인이라도 기억해야 되는데, 정리를 하다보니 '어라, 나한테 이 책이 있었네?'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법륜 스님의 책을 한 권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배송받은 책처럼 새 것인채로.... ㅠㅠ 어렵사리 책정리를 끝내고 (링크: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이제는 책을 읽고 바로 정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독서후기, 독서록도 안 쓰다 쓰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책에서 좋은 내용들을 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책 구절 필사하기 필사를 해보니, 문장의 좋고 나쁨, 제가 쓰는 ..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2016. 2. 5. 08:55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라라윈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저의 꿈 하나는 근사한 서재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방 한 면에 책장이 꽉 들어차 있는 정도가 아니라, 책으로 둘러쌓인 공간을 갖고 싶었어요. 도서관 뺨치게 많은 책들이 한 가득 꽂혀있는 서재를 상상만해도 행복했습니다. 이런 근사한 서재 인테리어를 보면 스크랩도 많이 해 두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햇볕 잘 들고, 책이 엄청 많고, 편안히 기대어 책을 볼 수 있는 쇼파가 있는 서재를 만들거라는 부푼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는 이 나이면 근사한 서재가 있는 집에 살 것 같았지만, 현실은 서재는 고사하고 공부방 겸 옷방 하나에 감지덕지하고 있습니다. 꿈의 서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의 서재'를 위해 책들을 고이 고이 모셔두는 것이었습니다. ..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2016. 2. 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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