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일상 심리학 2010.01.14. 02:02 재미로 보는 운세에 찜찜해 지는 이유는? 저는 점을 크게 믿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편 입니다. 저는 천주교이나, 가까운 친척 할머니께서 역술에 무척 관심도 많으셨던 덕에 간단한 사주풀이도 어려서부터 배웠었습니다. 9~10살 쯤이다 보니, 생일에 따라 간지를 짚어가며 사주풀이를 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생일을 물어가면서 어줍잖은 사주풀이를 남발했었습니다. "응.. 아줌마는 OO자리가 짚이니까 칼 자국이 생길거에요. 수술할 팔자인가봐요." "같은 자리가 두 번 짚이면 바보래요. 팔자가 나쁜거랬어요." "OO자리가 짚이면 귀염 받는데요. XX자리가 짚이면 고집이 세대요." 어린아이라서 사주풀이를 잘못했을 때 남는 무한 찝찝함도 모른 채, 마구 남발을 한 겁니다. 그 때, 아빠가 한 말씀 하셨습니다. "점이라는 것은 그런 경우가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