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일상 심리학 2009.03.30. 03:56 눈치없단 소리 안 들으려면 금기어를 조심하세요! 저희 집은 친척도 많고, 가족모임도 잦습니다. 제가 가족모임에 간다고 하면, 주위 분들이 미리 걱정을 해 주시기도 합니다. "에휴.. 그런 자리 가면 싫겠네요? 이제 시집가라는 말 많이 듣죠?" "친척들 모이면 싫은 소리 잔뜩 들어서 불편하죠?" 옛날같으면 20대 후반만 되어도 인생대소사에 대한 압박이 상당했고, 어른들이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이 관심의 표현이며 당연한 일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어른들이 저런 말씀을 안하는 것이 센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저는 가족모임이 즐거운...^^) 어른들이 많이 모이시면 여전히 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시긴 합니다. 오랫만에 보니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할 말이 없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 올해 네 나이가 몇이지? 결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