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9.04.01. 01:18 "니가 되겠냐?"말고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좀 해주세요. 꿈이 무엇인지, 또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이나 계획에 대해 솔직히 말을 하면,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얻게 될 때가 더 많아서 격려가 아니라 의욕상실을 불러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영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1년에 억대 연봉을 받는 보험인이 될거라고 하면.. "그건 몇 만 명 중에 한 명이 될까 말까 한거지. 주위에서 보험하다 망해서 빚 생기는 사람이 태반이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하면.. "흥. 요즘 서울대 박사학위 가지고도 취업 못해서 난리인데.. 그게 쉽냐? 차라리 중소기업을 노려서 경력부터 쌓는게 낫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하면.. "요즘 끼있고 정말 잘 생기고 예쁜 애들이 한 둘이야? 비같은 경우는 정말 드..
생활철학/생각거리 2009.01.13. 00:34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새해가 되어 새로운 이력서를 써보았습니다. 지난 추억은 돌아보면 아름다운 경우가 많지만, 내가 해놓은 것들을 생각하면 아쉽고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력서를 쓰면서도 아쉽고,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한 곳에 오래 있었어도 이력서에는 입사, 퇴사 딱 두 줄이면 끝나고.... 오래 못 있던 곳은 안 쓰느니만 못하니 적을 수 없고... 20살 이후 10여년 간 그리 놀거나 쉰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막상 이력서에 적을 것은 별로 없다는 사실이 착찹해집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허무함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것 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의 한대목이 떠올랐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자신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재기할 수 없을거라는 50대 가장의 이야기 였습니다. 절망하고 있는 그에게 저자는 남아있는 자산을 ..
생활철학/생각거리 2008.11.22. 00:42 '너는 누구다' 라는 단정짓는 말의 위력 박인옥 소장님의 유머플러스 카페에 가입했더니 매일 '오늘의 유머'를 보내주십니다. 그 중 한편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소개합니다. 미국의 한 젊은이 얘기다. 벙커빈이라는 이 청년은 하는 일마다 실패하기 일쑤였다. 좌절에 빠진 이 청년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궁금하여 점술가를 찾기로 마음 먹었다. "제 팔짜가 어떤지 궁금하여 왔습니다. 평생 해도 안된다면 지금부터 포기하려구요. 제가 잘 될수 있을까요?" 이 점술가는 전생을 잘 보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으음 자네의 전생이 보이는구먼. 자네의 전생은 나폴레옹이었네. 쯧쯧 그런데도 이렇게 나약하다니 원."(물론 영어로 말했겠죠?) "아니, 제 전생이 나폴레옹 이었다구요?" 청년은 도서관으로 가서 나폴레옹에 관한 모든 자료를 찾아서 읽었다. 그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