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티타임, 7시간도 짧은 즐거운 만남

기대하던 티스토리의 간담회 티 타임에 다녀왔습니다~ +_+
 경비원 아저씨들께서 헤매는 저를 보며 "5층으로 가면 되요~" 하면서 알려주십니다. 입구부터 친절한 티스토리.^^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나올법한 예쁜 사방이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티타임 장소로 올라갔습니다.
떨리는 마음에 화장실부터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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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티스토리 운영자님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화장실에도 환영인사를 곳곳에 붙여놓다니.. 훈훈합니다. 여러 환영인사를 읽다가 노비권님의 "글씨 이쁘죠?"라는 글에 혼자 빵 터져서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없습니다. ㅋㅋ
따스함과 재치 넘치는 인사들을 읽으며 혼자 클클거리며 사진을 찍었더니 수전증 심한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 신나게 찰칵거리다가 제가 이미 30분이상 지각했다는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ㅜㅜ
정신을 차리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티타임 행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탐나는 예쁜 후드티를 입으신 운영자님들께서 보고 싶었다는 인사로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
명찰을 목에 걸고 행사장을 찾는데, 인증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떨리는 상태에서 명찰을 목에 걸고 사진을 찍으니 범죄자 인증사진이 떠올랐지만, 귀여운 폴라로이드로 자동뽀샵효과가 나도록 화사하게 찍어주셔서 환영부터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늦어서 잘 몰랐는데, 이 사진은 서로 얼굴을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아이디어였습니다. 끝나고 집에 가져와서 기념사진도 되고, 다른 분들을 알아볼 수 있기도 해서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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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음으로 챙겨주신 바람나그네님 덕분에 다행히 얼른 끼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 가츠님이 계서서 방긋~ ^^
역시 100분의 티스토리언들이 모여계시니 강호무림의 고수들이 곳곳에 계십니다. ^^


공식행사 1st

1부는 티스토리의 새로운 서비스와 블로그 수익모델, 2010년 티스토리의 계획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개발에 대해서는 모르다보니, 초 단순하게 사용할 때 불편하면 그것만 투덜대는데, 개발하시는 과정에 대해 듣다보니 애환과 수고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곳곳에서 IT관련업종에 종사하시는 분은 웃음속에 숨은 땀을 공감하시는 듯 고개를 끄덕이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빨리 서비스가 제공되기 기다려지는 티스토리의 첫화면 꾸미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꾸미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욕구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사이의 간극을 메꾸기 위한 고민, 모두 제각각인 스킨 사이즈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티스토리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도와 난이도의 반비례, 모두가 폭이 다른 스킨, 사용의 편이성 등 참 많은 고민의 산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놀랐던 점은 블로그 수익에 대한 계획이었습니다. 티타임을 신청하면서도 왜 블로그 수익이 주제로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블로그 수익과 트래픽증가는 블로거 개인의 핫이슈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블로거들이 더 신나게 블로그를 할 수 있고, 전업블로거로서 4인가족 최저생계비 이상을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여 발표하시는 모습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앞으로 블로거들의 지갑이 더 살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스토리의 특징과 앞으로의 방향을 세 단어와 네 키워드로 설명하고 끝이 났습니다.
티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세 단어는 "재미있다." "매력적이다." "앞서 나간다."였고,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키워드는 "Face off" (변신기대..+_+) "Valuable" (앞서 이야기된 블로그의 밥값 창출?) "Link People" (인간미 느껴지는 블로그 네트워크) "Nomad"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로든) 이라는 방향제시가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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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 2nd 주제별 토론시간 "사랑하니까 이야기한다."

티스토리를 사랑하는 운영자와 티스토리언의 만남 시간이었습니다. 100명의 티스토리언들이 모였기에, 한 마디씩만 해도 100마디라서 였는지, 8개 방으로 나뉘어 개별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관심있는 서비스에 대해 이용하면서 느끼는 점에 대해 담당자님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와 뷰" 방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첫화면이나 뷰베스트 부분에 대한 참 많은 궁금증과 추측이 난무하는데, 직접 담당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며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불편사항을 털어놓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무척 재미있고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담당자님의 입장에서는 '간담회'라고 쓰고 '사용자 불만처리'라고 읽어야 하는 진땀나는 상황이 아니셨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프로이신 담당자님들은 차분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이끌어 가시고, 탐나는 맥북에 정리를 해가며 건의사항들을 처리해주셨습니다.
이 방에는 시앙라이님, 무량수won님, 호련님, pjs님, 바람처럼님, 멀티라이프님, KUO님, sscpt님과 함께 했는데, 이 방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 인연으로 담당자님은 그 뒤로 끝날때까지 더 많이 챙겨주셨고, 같이 계시던 블로거님들과 함께 다니며 밥도 먹고 차도 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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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 3rd 즐거운 식사시간~ +_+

연어, 새우, 초코브라우니 등등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 행복했습니다~ +_+
 "티스토리와 뷰" 방의 인연으로 sscpt님, 무량수won님, 호련님과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예쁜 봉고 카페에 앉아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그 곳 앞에는 줄 서계신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멋있게 야외카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하늘이 뻥 뚫린 야외테라스에서 멋스러운 뷔페 한 접시와 블로거들.
아주 멋진 풍경이었지만 슬슬 추워져서 회의실로 이사를 했습니다. ^^:;;

회의실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앞에 계신 두 분은 식사를 마치고 접시치우기 복불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미있어 보여서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두 분은 유명하신 몽리님과 씨디맨님이셨습니다! 두 분이 함께 계시다니, 좋아하는 것으로만 구성된 특별구성상품을 발견했을 때보다 득템한 기분..^^
그러나 복불복은 감정과 상관없는 법. 복불복은 몽리님이 당첨되어서 그 자리의 빈접시를 다 치우셨어요...^^ (편안히 먹고 대신 치워주시니 더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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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 4th 경품추첨의 시간 +_+

들어와 보니 이미 자리가 거의 차 있는데, "어차피 상품 받으러 나가야 하니까 여기 서 있어야 겠어요~ㅋㅋ" 라는 가츠님의 센스있는 농담에 웃으며 자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가츠님 실제로도 넘 잼있는 분.+_+)
추첨은 번호별 사다리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 바람나그네님이 5번, 저는 6번, 데굴데굴님이 7번이셨는데, 잠시 뒤 번호가 하나씩 당겨져서 제가 5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5번이 사다리에서 당첨되었습니다! 오호호호호호 +_+ 그래서 상품권 득템!


잘 먹고 잘 놀았는데, 나가는 출구에서도 선물보따리를 하나씩 안겨주십니다. 오오~ 다음의 선물은 디자인들이 무척 예쁜데, 언뜻봐도 상자가 잔뜩이라 행복했어요~


+ 행사 중간 중간에 보고싶던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행사시작 전에 만두의 전설님, 바람처럼~님, 멀티라이프님, 웅이아뿌님을 뵈었습니다. 티타임에 오니 고개를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 보면, 뵙고 싶던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다행히도 끝나기 전에 린다님예문당님도 뵈었고,  깜짝 인터뷰를 하시는 보라미랑님도 뵙고요~ 정말 철학을 하시는 블로거님을 뵈어서 철학이야기에 신이났는데, 이야기에 집중하다가 나오면서 헤어지고 보니 성함도 못 여쭤봤습니다... ㅜㅜ 역시 티스토리의 세계는 참 넓습니다...
물론 멀리서 저 혼자 본 분들도 많습니다.. 식사하려고 줄을 서 있으면서 멀리서 Reignman님도 뵙고, (저 혼자...)  잉크커피님데릭님도 뵙고, (역시 저 혼자...) 그렇게 멀찌감치서 아는 분들을 혼자 얼굴만 바라보았습니다. ㅜㅜ


비공식행사 (사진도 비공개..^^)

그러나, 여기서 헤어지면 넘 아쉽습니다. 2차를 가신다는 몽리님을 따라 2차로 고고~
인원이 많아 한 자리에 다 앉지를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나눠서 옹기종기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청난 포스의 보라미랑님, 센스만점 막내이자 술집에서의 교복간지 사카모토 류지님, 배우같은 미남 만두의 전설님, 아나운서 포스의 Mr. 번뜩맨님, 연예인보다 얼굴이 작은 바람나그네님,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 혼미님과 만만치 않은 동안이신  조로님, 실제가 더 멋진 가츠님,
마침 서울에 계신 예스비님과 티타임에 오셔서 청계광장에 가 계시던 2proo님이 오셔서 분위기는 더 후끈~
잠시 뒤 두 팀으로 나뉘어 있다가 합체. 아쉽게도 상큼발랄 미니핑크님젤리빈님이 가시고, 몽리님, 넘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던 웅이아뿌님, 혼자 눈팅하다가 직접 뵈어 반가웠던 포투의 기사님, 다시 뵈서 반가웠던 껍데기님, 블로그에 안 되는 것이 있을때마다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고 늘 감사한 씨디맨님, 알고보니 제가 즐겨보던 방송의 프리랜서 PD님이신 생각하는 꼴찌님, 모바일 개발자이신 프릭스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더 함께 했다고 아쉬움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 더 함께 할수록, 이야기를 더 나누지 못한 아쉬움은 커졌습니다. 다음 모임이 빨리 추진되길 기대해봅니다.....+_+




집에 와서 커다란 쇼핑백 가득 들어있던 선물들을 꺼내어 자랑을 했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동생과 조카도 와 있어서 자랑할 대상이 많아 더 신이나서 하나하나 꺼내며 보여줬습니다. 깔끔하면서 실용적인 여행 파우치 세트, 핸드폰 거치대, 타이머, 공, 케이블 타이, 메모지, 볼펜들을 꺼내주며 자랑을 했더니 동생이 달라고 하고, 조카는 어느샌가 공을 가져다가 입에 집어넣고는 안 주고, 엄마는 타이머가 마음에 든다고 하시며 저의 선물이 분배되어갔습니다.
당초 목적은 순수 자랑질이지 나눠갖겠다는 것이 전혀 아니었는데........ㅡㅡ;;;; (자랑질의 끝이 안 좋다는...)


티스토리와 함께한 티타임, 넘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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