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 탭 11 후기, 인텔 4세대 하스웰 프로세서 탑재된 태블릿 PC 소니바이오탭 11 장점 단점

라라윈 소니 바이오 탭 11 후기, 가벼운 태블릿 PC 4세대 인텔 하스웰 노트북

소니 바이오 탭 11을 처음보고 예상보다도 더 가볍고 예쁜 노트북인 점에 홀딱 반해, 소니 바이오 탭 11 개봉기 쓰면서 정작 소니 바이오 탭 11 본체에 뭐가 있는지는 적지도 않았었어요. 그 날 너무 흥분했었나봐요. 너무 예쁘고 가볍다는 점, 소니 스타일러스 펜, 분리되는 키보드에 완전히 꽂혔었어요. 오늘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살펴본 소니 바이오 탭 11 특징과 장점 단점 입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옆면

소니 바이오 탭 11은 아주 얇습니다. 윗부분은 분리되는 키보드를 덮어둔 상태입니다. 키보드를 빼고 가지고 다니면 아이패드나 갤럭시 노트 10.1 두께 정도에요.

얇은 소니 바이오 탭 11 좌측 옆면에 usb 3.0과 hdmi 단자가 숨어있습니다. 예쁜 소니 바이오 탭 11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덮개 속에 예쁘게 숨어있어요.

열어보면 휴대폰 충전도 되는 usb 3.0 단자와 마이크로 hdmi 단자가 들어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우측 옆면에는 이어폰 단자와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이 옆면에 있어 사용중에 소니 바이오 탭 11 우측 옆 면을 잘못 쥐어 전원 버튼이 눌리면서 꺼지거나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전원을 끄려고 눌러도 잘 안 꺼지니 "전원 버튼 잘못 눌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북 옆면에 음량조절 버튼은 낯선 버튼인데, 하스웰 태블릿 PC에 음량 조절버튼까지 옆면에 있으니 정말 태블릿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의 독특한 점 한가지는 부족한 usb 단자를 해결하기 위해 전원 어댑터에 usb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4세대 인텔 하스웰 노트북을 좋아하며 노트북 바꾸고 싶어 껄떡이는 이유 중 하나는, 3세대 아이비브릿지 노트북에 비해 우월하게 길어진 배터리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은 배터리가 오래 가기도 하고, 전원 어댑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닌다 해도 부담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소니 바이오 탭 11을 태블릿처럼 쓸 경우에는 전원 케이블을 안 들고 다니고 싶은데, 전원 어댑터에 usb 단자가 있는 점은 좀 불편한 요소 같습니다. 디자인도 좋지만 소니 바이오 탭 11 본체에 usb 3.0 단자 하나는 더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블릿이라 생각하면 usb 단자가 하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요인이지만, 노트북으로 보자면 usb 3.0 단자 하나는 너무 부족해요... ㅜㅜ

소니 바이오 탭 11 뒷면

소니 바이오 탭 11 뒷면은 바이오 로고와 카메라, 스탠드가 달려있습니다.

좌측 상단에 소니 바이오의 특장점인 컴맹에게 몹시 좋은 ASSiST 버튼이 있고, SD카드 삽입구가 있습니다. 중앙부 상단에 스피커가 있고 카메라가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키보드

소니 바이오 탭 11 본체 뒷면의 스탠드를 세우면 안정적으로 소니 바이오 탭 11을 거치시킬 수 있습니다. 키보드가 분리되는 점이 사용할 때 아주 편리했습니다. 저는 모니터를 조금 멀리 놓고 쓰는 편이라서, 노트북은 종종 모니터가 가깝다고 느낄 때가 있었거든요. 모니터와 키보드가 분리되어 있으니 모니터가 편한 위치, 키보드가 편한 위치에 놓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키보드는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 사용도 On/Off 설정 옆에 있습니다. 키보드는 본체에 연결된 단자를 통해 본체 위에 덮어 놓으면 충전이 됩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키보드에 있는 터치패드는 독특했습니다. 작은 도트들이 있어서 손가락에 까슬까슬하게 걸리는 느낌이 입니다. 대부분 노트북의 터치패드는 매끈하다보니 소니 바이오 탭 11 터치패드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낯설어서 그런지 터치패드가 썩 편하지 않은데, 대신 소니 바이오 탭 11 본체가 태블릿 같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나 갤럭시 노트 10.1 쓰듯이 화면을 터치하면서 쓰게 되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스타일러스 펜 꽂이

소니 스타일러스 펜은 내장형이 아니라서 따로 가지고 다니다 보면 깜빡하기 쉬운데, 본체에 붙여 펜을 꽂아둘 수 있는 작은 펜 꽂이가 있었습니다. 이 펜꽂이의 위치는 usb와 micro hdmi 덮개 위 이다 보니 이걸 꽂아 놓으면 덮개를 열 수가 없습니다. 외부에서 usb 한 번 쓰려면 펜꽂이 빼냈다가 usb 덮개 열고, usb 꽂아서 쓰고, 다시 펜 꽂이 꽂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됩니다. 펜꽂이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펜꽂이 위치가 어이없이 usb 덮개 위에 달아 놓아서 쓸 때 불편하고, 오른손 잡이 입장에서는 펜이 왼쪽에 달려있으니 꺼낼 때도 불편한다는 점이 있으니, 이렇게 펜 홀더를 달아서 가지고 다니면 한번에 소니 바이오 탭 11 본체와 키보드 스타일러스펜을 챙겨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아주 잠깐 맛본 소니 바이오 탭 11 장점은
1. 가볍다. (정말 가볍습니다)
2. 이름만 태블릿 PC가 아니라 아이패드 갤럭시 노트 10.1 뺨치게 편리한 태블릿이다.
3. 윈도우 PC이다. 태블릿을 살까 노트북을 살까 고민된다고 질문을 할 때, 학생에게는 노트북은 있어야 된다고 추천을 해 줍니다. 태블릿으로 가벼운 문서 작업은 가능하나 레포트 쓰고 PT자료 만들고, 정리하기에는 노트북이 없이는 힘이 듭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은 생긴 것은 태블릿이나 속이 4세대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로 태블릿과 노트북 역할을 확실히 다 할 수 있습니다.
4. 예쁘다! : 4세대 인텔 추격전 하던 날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제품 뭐냐고 물어보셨었어요. 보면 지름신 오도록, 간지나게 생겼습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단점은,
1. 비싸다. 169만원입니다. 클리앙에서 미국 소니스토에서 1099달러에 구입하셨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2. usb 단자가 적다. 전원 어댑터에 있는 것까지 합치면 2개이기는 하나 본체에 하나 밖에 없는 점은 영 불편하다.
3. 랜선을 꽂을 수 없다. (별도의 젠더 구매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펜 홀더 위치가 바보 같다.
5. 스타일러스펜은 이전의 소니 바이오 듀오 모델에서와 마찬가지로 화면 스크롤이 되지 않는다. 화면 스크롤은 태블릿에서 하듯이 손가락으로 하거나, 스타일러스 펜을 써서 화면을 스크롤하려고 하면 화면의 스크롤 바에서만 스타일러스펜이 작동합니다.


소니 바이오 탭 11 하나로 태블릿, 노트북 역할을 확실히 해 낸다는 점과 펜이 있어 그림 그리거나 메모할 때 좋다는 점, 즉 3 in 1 처럼 하나로 여러 역할을 다 해낸다는 점이 몹시 매력적이었습니다. 가격이 제일 맘에 걸렸는데 미국 소니스토어 구매 후기를 듣고 더욱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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