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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대첩같은 솔로탈출 위한 이벤트, 성공율 높지 않은 심리적 이유는?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솔로대첩 솔로탈출 위한 이벤트, 성공율이 높지 않은 심리적 이유는 뭘까?

한달 전 2012년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야 되는 솔로에게 가장 희망적인 솔로탈출 빅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광화문 여의도 등지에서 열린 솔로대첩이에요. 크리스마스 솔로를 위한 진정한 빅 이벤트가 아닐까 싶었고, 많은 관심속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다만.. 함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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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의 수가 아니라 비율이 문제였습니다. ㅠㅠ
남자 > 경찰 > 기자 > 비둘기 >>>>>> 여자

솔로탈출의 기대를 안고 집을 나선 수많은 솔로 청년은 솔로대첩을 남자들끼리 술을 먹으며 마무리하겠되었다 하여 솔로대첩 술로대첩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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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대첩 1호 커플이 탄생하였으나... 하루도 안되어 솔로대첩 1호 커플 결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허탈하게 돌아온 이들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솔로대첩 1호 커플 잘 만나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 솔로대첩 1호 커플, 솔로대첩 2호 커플처럼 주목받지 않고 조용히 솔로대첩에서 커플이 된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모두 카더라 통신으로 떠돌 뿐 입니다. SNS를 통한 이벤트의 가능성으로는 큰 성공으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솔로탈출을 꿈꾸는 솔로 입장에서는 실패한 이벤트로 보였는데... 솔로대첩처럼 빅 빅 빅 이벤트가 아니라 솔로들을 위한 대학교 학과별 조인 MT나 대규모 미팅 등의 솔로탈출 이벤트들도 성공율이 낮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심지어 연애 의사 100%인 미혼남녀들의 솔로 파티에서도 생각보다 커플 탄생율이 매우 적다고 하는데, 솔로탈출 이벤트가 잘 안되는 심리적 이유도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깨졌다는 후문입니다. 솔로대첩의 실패를 점쳤던 사람들은 예상 외의 참여인원에 가능성을 엿보았고, 솔로대첩의 성공을 꿈꾸었던 사람들은 비둘기보다도 적은 여성 참가자들로 인해 큰 좌절을 느꼈습니다. 여성참가자들이 적은 이유에 대해서는 솔로대첩이 SNS를 통해 확산되었듯이, 이 날 군중속에서 여자들에게 달려가 만지고 도망가자거나 못된 짓을 하자는 모의 또한 SNS를 타고 확산되며 위험성 때문에 여성들이 더 적게 나오지 않았나 하는 분석을 합니다. 더불어 연애를 앞둔 솔로들의 근본적인 불안 심리 몇 가지가 앞을 막았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불안 심리 

"쉽게 얻으면 쉽게 잃는다." "쉽게 만나면 쉽게 헤어진다."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나이트 같은 곳이나, 여름철 휴가지 등에서 쉽게 스치듯 만난 인연은 쉽게 깨진다는 공공연한 이야기인데, 솔로대첩과 같은 솔로탈출 이벤트도 같은 불안감을 줍니다.
솔로탈출 이벤트에서 커플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면서 우선 이렇게 쉽게 만나서 될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 입니다. 더불어 그동안 그리도 노력했음에도 솔로탈출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솔로탈출 이벤트 한다고 커플이 되겠느냐 하는 불안감도 있어요....

아직 되지도 않은 일에 쉽게 솔로탈출 이벤트에서 커플되면 쉽게 깨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 애초부터 노력해도 안되었는데 요행(?)으로 이벤트에서 커플이 될리 없다는 기대감 제로...

 

남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구설수 부담 심리

솔로대첩 1호 커플 2호 커플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솔로대첩 1호 커플이 결별을 했는지 안 했는지 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솔로대첩도 여자 참가자 보다 구경꾼과 기자들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 솔로대첩처럼 기자님들과 수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지 않는다 해도, 이런 솔로탈출 이벤트를 통해 커플이 될 경우 구설수의 주인공이 됩니다.

걔네 어떻게 됐대?
그때 거기서 만나서 아직도 사귀어?
아니래. 만났다 차 마시고 끝났대.
그 여자애 별로였는대. 그 때 그 남자? 아..

CC나 사내커플도 남의 연애사에 대한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솔로탈출 이벤트에서 커플이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이야기거리가 되며 구설수에 오르내릴 것이 99%이기에.. 이러한 심리적 부담도 꽤 큽니다.


데이트 불안 심리

솔로대첩과 같은 솔로탈출 이벤트에서 커플이 되었다면 무엇을 했을까요?
밥먹고 차 한잔 할까요?
영화 한 편을 볼까요?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미리 예매도 안해놨는데요?

솔로탈출 하고 싶다고... 여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고...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그렇게 노래를 불러도 막상 여자 사람 앞에가면 얼음이 되거나, 남자 사람 앞에가면 돌하루방처럼 무표정하게 굳어지는 데이트 불안 심리가 있는 솔로들이 많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머리속이 멍한거죠. 솔로탈출 이벤트에서 커플이 되는 지가 먼저 관건이나, 되면 또 어찌할지 무서운 마음도 동시에 듭니다...;;;


예언 확신 심리

최초의 불안 심리에서 "그동안도 노력했는데 이런 솔로탈출 이벤트에 간다고 솔로탈출이 되겠느냐?" 라고 했던 예언은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그리고 뿌듯해 합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결론은 뭘하는 ASKY (안생겨요!) 라며...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며 몹시 뿌듯해 하면서 결국은 솔로탈출 이벤트는 솔로로 마무리 됩니다.. 


솔로탈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참여까지는 용기 냈어도 잘 안될거라며 우울한 걱정만 하다보면, 잘 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솔로탈출 이벤트에 참여하는 용기에 잘 될거라는 믿음 한 스푼이 꼭 필요해요. ^^


덧> 제 주위에도 훈훈한 솔로들이 참 많으셔서...
솔로탈출 이벤트 한 번 해보자는 제안은 농담처럼 자주 나오곤 하는데, 무얼 하면 솔로탈출 이벤트가 성공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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