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핸드폰 보조금 위약금 어떻게 바뀔까?

라라윈 모바일 즐기기: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핸드폰 보조금 위약금 어떻게 바뀔까?

단말기 유통 개정법 일명 단통법이라는 것이 10월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단통법 시행되면, 핸드폰 보조금이 줄어들고 위약금4가 생겨서 스마트폰 보조금 받은 것은 뱉어내야 될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단통법 시행되면 호갱님이 사라지는 호갱님 방지법, 눈탱이 방지법이라 더 많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갤럭시 노트4 출시되면 구입할거라서, 단통법 시행 이후 제가 받게 되는 이익과 불이익이 궁금했습니다.

단통법이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주요 내용

단통법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호갱님 금지법입니다. 휴대폰 살 때 어떤 사람은 눈탱이 제대로 맞고 구입하고, 어떤 사람은 아닌 것에 대해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 입니다. 보조금 차별적 제공을 금지하고 보조금 공시제를 도입하며 통신요금 할인과 단말기 할인을 뒤섞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단통법 내용을 읽어보면 고객에게 아주 좋은 법 같이 느껴집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장점과 단점은 휴대폰 구입시 눈탱이 맞고 구입한 것은 아닌지 사고 나서 뒤끝이 찝찝한 일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단통법 시행과 함께 새로이 생기는 위약금4가 있습니다.

단통법 시행이후 생긴다는 위약금4

스마트폰을 사서 쓰다가 분실했거나 바꿀 때 위약금이 꽤 많습니다. 위약금1, 위약금2, 위약금3까지 있는데, 10월 단통법 이후 위약금4가 생긴다고 합니다.

위약금 1: 폴더폰 공짜폰 등에 위약금 정액을 설정하여 기간 안에 해지할 경우 물어내는 방식입니다.

위약금 2: 스마트폰에 설정되는 위약금 입니다. 기간 내에 해지하면 물어내는 것입니다

위약금3 : 약정기간 동안에 할인받은 금액을 약정기간 내에 해지할 경우 토해내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24개월 약정을 하고 요금을 7천원씩 할인 받았는데 약정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그동안 할인받은 금액 7천원 * 할인받은 개월수 만큼 위약금을 무는 것 입니다.

단통법 위약금 4: 휴대폰 보조금을 토해내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는 출고가와 할부원금이 늘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5 광대역 LTE A 가격은 899,000원이나 기본 할인 22만원이 들어가서 679,000원을 24개월 할부로 나누어서 냈습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위약금4가 생기면, 24개월 이내에 해지할 경우 핸드폰 보조금 22만원도 물어내야 합니다.

'계약'이라고 보면, 위약금은 합당한 것 입니다. 2년 계약을 하고, 할인과 혜택을 받기로 해놓고 홀랑 계약을 깬 쪽이 잘못 한 것이죠. 집 계약 할 때도 2년 계약을 했을 경우, 2년 이내에 나가면 세입자가 집을 빼고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말이 계약이지, 나는 계약을 원하지 않는데 2년 계약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 입니다. 저는 2년 계약이 하기 싫은데도 무조건 2년으로 묶어 놓고, 단말기 할부 하기 싫고 일시불로 사겠다는데도 무조건 할부를 걸어 놓고 나서 계약 위반했으니 위약금을 물어내라고 하는 것이 양아치 짓처럼 느껴집니다. ㅡㅡ;

물론 위약금4도 피해갈 수 있고, 위약금3도 비껴갈 수 있습니다.

직접 폰을 구해오면 됩니다. 중고시장에서 공기계를 사거나 해외직구, 삼성모바일샵에 가서 사와서 대리점에 가서 요금제만 쓰면 됩니다. 그러면 약정 계약없이 위약금 부담을 지지 않고 휴대폰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에게 이 방법을 알려줘도, 썩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중고시장이나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좀 불안하다 느끼는 친구도 많고, 무엇보다 귀찮아서 싫어합니다. 삼성모바일샵 같은 곳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은 출고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비싸서 정말 호갱님 되는 기분이라 싫어하고요.

그냥 이도 저도 귀찮고, 한 번 사면 2년 이상 쓰는 친구들에게 권해 줄만한 것은 그냥 통신사 공식 온라인 대리점인 것 같습니다. 통신사 대란에 구입을 하면 가장 좋지만, 대란이 터지는 날짜에 약정기간 맞추기도 힘들고, 통신사 대란이 터지는 순간에 알아야 되는데 지나고 나서 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어 대란을 놓치곤 합니다. ㅡㅡ;

아주 알뜰한 소비자 까지는 못되더라도 호갱님은 안되는 중간갈 수 있는 곳이 공식 사이트 입니다. 특히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어디를 가나 핸드폰 보조금이 똑같아져서 티월드 다이렉트같은 통신사 공식 쇼핑몰에서 핸드폰을 사는 사람이 늘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더불어 부동산 뺨치게 많은 수없이 많은 휴대폰 판매점 소매점들이 서서히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도 호갱님 안 되는 공식 사이트, 티월드 다이렉트

예전에도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 S5 사려고 견적을 뽑아보았었는데, 할부원금이나 할인 가능한 내용, 요금제 등이 한 눈에 나오기 때문에 호갱님이 될 위험이 적습니다.

티월드 다이렉트에서는 먼저 휴대폰을 고릅니다. LG G3 cat 6, 소니 엑스페리아 Z2, 아이폰 5S, 갤럭시 S5 광대역 LTE A 뿐 아니라 전 모델이 다 있습니다.

색상을 고르고 용량을 택합니다. 대리점에는 재고가 없을지라고 티월드다이렉트에는 있는 경우가 있고, 재고가 없어도 알림신청이 됩니다. 다만  T기본약정 24개월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건 참 별로에요.. (나에게 약정을 할지 말지 선택할 권리를 달란 말이다!)

제일 좋은 점은 요금제를 제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매장에서는 잘생긴 총각이 기본 89요금제 들어가야 된다며 아니면 자신들 벌점 먹는다고 울상을 지어서 이모 마음을 흔드는데, 티월드 다이렉트에서는 저렴이 LTE 34 요금제도 고를 수 있습니다.

요금제를 고르고 나면 약정 할인 금액, 내야할 금액이 나옵니다. 바로 월 납부 총액도 계산이 됩니다.

핸드폰 고르고 요금제 고르고 나면 선물도 하나 줍니다.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아이스 스틱 물병, 리락쿠마 가정용 충전기 등등이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겨보니 라바 자동 멜로디 버블건, 11번가 1만원권, 티스토어 1만원권,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슈팅 & 고 같은 장난감도 줍니다. 만원 남짓의 선물 하나를 챙기면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휴대폰 구입이 완료됩니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 A를 구입한다면 현재 할부원금은 68만원 정도이고, 24개월 할부를 하면 28000원, 요금은 제 맘대로 34요금제로 쓸 수 있고 요금 24개월 약정할인 들어가서 3만원해서 약 한달에 58000원씩 내면 됩니다.

이제 10월 단통법이 시행되면 갤럭시 노트4 구입할 때, 티월드 다이렉트 착한기변을 이용하거나, 갤럭시노트4를 따로 구입해서 요금제만 이용해야 될 듯 합니다. 더 이상의 핸드폰 보조금 폭탄 투하해주는 대란도 없을 것 같고, 핸드폰 보조금을 잔뜩 줘도 10월 단통법 시행되고 위약금4가 생기면 받은 만큼 중도해지시 되갚아야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큰 이익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저 상상하고 예측해보는 것이라 실제 단통법 시행 이후 어떨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갤럭시노트4 출시일이 언제이려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