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도 남자의 얼굴을 많이 따질까?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잘생긴 남자분을 보면 좀 더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괜히 친절하게 구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사귈 남자를 볼 때는 남자분의 얼굴이 그렇게 절대적인 요인이 아닐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여자들이 남자의 얼굴을 크게 따지지 않는 이유?
1. 잘 생긴 남자는 얼굴값 해서 불안해.
얼굴을 안 보는 여자도 많고, 남자 잘 생긴거 하나보고 좋아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아무래도 얼굴이 잘 생기면 먼저 관심의 대상이 되기는 합니다. 다행히 얼굴 하나 외에는 볼 것이 없는 남자라면, 다른 여자들이 탐낼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얼굴만 잘 생긴 것이 아니라 성격도 좋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남자라면... 불안합니다. 아무리 그 남자가 일편단심 자신만 사랑해 준다해도, 다른 여자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고 끊임없이 마음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잘 생긴 남자를 사귀어도 피곤하고 간수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것 입니다.
2.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예뻐도 괴로워.
남자들이 여자보다 피부가 더 좋거나, 선이 더 곱거나 예쁘장한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꽃미남 열풍과 남자들도 메이크업을 하고 가꿔야 한다는 분위기 덕분에 점점 아름다운 남자분들이 늘어납니다.
단순히 연예인들 보듯 눈요기할 때는 그런 남자분들을 보며 침흘릴지 몰라도, 그런 남자와 연인으로 같이 다니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 일 수 있습니다.
3. 얼굴이나 스타일이 별로여도 자신이 바꿔줄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남자분이 스타일이나 외모가 별로더라도 자신이 바꿔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경우가 꽤 많습니다.
실제로 파란색만 좋아하다가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른 색깔 옷도 입게 되기도 하고, 원래 옷입던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었든 여자친구가 폴로스타일을 좋아하면 그 스타일로, 정장스타일을 좋아하면 그 스타일로 변신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사귈 때, 현재의 외모보다, 자신의 이야기나 스타일 권유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주는 좋은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더 본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4. 남자의 얼굴보다 다른 것이 훨씬 중요해.
남자에게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면, "예뻐?" "예뻐?" "예뻐?" 를 묻는데, 여자들은 "키는 커?" "돈은 많아?" "스타일은 어때?" "성격은?" 등이라는 이야기가 사실일 때가 많습니다. "잘 생겼어?" 도 묻긴 하지만, 그보다는 성격, 능력부터 보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은 듯 합니다.
좋은 성격에 능력에 잘생기기까지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완벽한 남자가 별로 없다는 것과 그런 남자가 평범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 압니다. 그렇기에 얼굴은 우선 관심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5. 여자끼리도 잘 생겼다는 기준을 이해할 수 없어.
여자들의 잘생겼다는 기준은 같은 여자끼리도 도무지 이해 안되는 때가 많습니다.
이준기씨를 보며 너무나 잘생겼다고 하는 여자들도 있고, 못 생겼다고 하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미남배우로 유명한 분은 잘 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하고, 요즘 훈남이미지의 배우는 잘생겼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잘 생겼다 생각하는 눈이 참 제각각 인 듯 합니다...
얼굴을 안보면, 여자들은 남자 외모의 어디를 봐?
1. 키
안 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여자분들이 남자의 얼굴보다 훨씬 관심을 두는 것은 '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관련글: 왜 여자들은 키 큰 남자를 좋아할까?)
2. 체격
여기서 또 여자들의 취향이 상당히 갈립니다. 무조건 마르고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고, 무조건 체격 좋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살찐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비교적 일치하는 것이라면, '운동 좀 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일까요. 그것도 운동 많이 해서 근육이 너무 발달하면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근육이 발달할수록 좋다는 사람도 있어서.... 참 가지각색입니다.
3. 스타일
위의 3번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자신이 스타일은 바꿔줄 수 있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이나 체격 다 필요없고, 스타일을 최우선으로 본다고 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스타일을 많이 보는 여자분들의 경우, 얼굴이나 체격보다는 얼마나 자기개성과 강점을 잘 살려 스타일링 했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잘 생겨 보인다고...
너무 다른 여자들의 조건,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돼?
여자들이 보는 외모에 대해 읽다가, 뭐 이렇게 복잡한가 싶어 버럭 짜증이 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자면, 그만큼 얼굴 뿐 아니라 다른 부분을 보는 여자들도 많으므로,
얼굴이 아니라 다른 장점을 어필하는 것만으로도 여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
그러나 '예쁜 것을 본다, 키를 본다, 어떤 조건을 본다..' 라고 하는 것은 그저 말을 할 때 하는 이야기 일 뿐, 실제로 사귀는 연인들 사이에는 그런 것들이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외모나 각종 조건보다는 마음이 통할 때.. 가장 끌리게 되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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