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소니 바이오 듀오 11 후기 : 다재다능한 윈도우8 터치 스크린 태블릿 노트북
소니 바이오 듀오 11 백라이트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백라이트가 있는 키보드라서 밤에 문득 떠오르는 것들을 워드 작업할 때도 유용했습니다.
키보드가 큰 편은 아니지만, 각각의 키가 분리되어 있는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라 오타가 적게 나는 편이었고, 키 배치가 편리했어요. 키높이가 나지막하지만 누르는 느낌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가운데에 트랙볼이 있고, 스페이스바 하단에 마우스 좌, 우 버튼의 역할을 하는 버튼이 들어가 있어 익숙해질수록 작업 속도가 더 빨라지는 키보드 였습니다. 제 노트북이 아니라 빌려서 사용해 보는 것이다 보니, 적응이 안되어 어리버리할 때는 터치가 된다는 점으로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8 터치 스크린 태블릿 노트북
워드작업 하다가 삽입할 사진을 고를 때, 좌측에서 갤러리를 쓰윽 당겨와서, 사진을 넘겨가면서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워드 작업하다가 확대, 축소, 블럭 지정 등도 터치로 간편히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이렇게 윈도우8 터치 스크린 노트북 쓰다가, 제 노트북 쓸 때 성질 급해지면 화면을 터치하는 후유증이 남습니다... ㅜㅜ
동영상 보다가도 두 손가락으로 편하게 화면 확대 축소가 되는데 상당히 편리했어요.
소니 바이오 듀오 11 스타일러스 펜
소니 바이오 듀오 11은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필기장에서 "라라윈,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라고 펜으로 쓱쓱 쓴 뒤에 펜으로 블럭을 잡아, "필기를 텍스트로 만들기"를 누르면 펜으로 필기한 내용이 텍스트로 변환됩니다.
한 단어 한 단어를 지정하며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펜으로 끄적이며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것이 재미있어 이 것 저 것 적어봤는데, 인식률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기능 중에 "수학 입력 필기창"도 있었는데, 복잡한 수식을 바로 깔끔하고 예쁜 수식으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특수기호 및 첨자 기호도 인식을 잘 해요.
스타일러스 펜을 손에 쥐면 무언가 끄적끄적 써보고, 다음으로는 무언가 끄적끄적 그려보게 됩니다. 포토샵에서 낙서를 해 보았는데, 소니 바이오 듀오 11 해상도는 1920*1080이다 보니 동영상 볼 때는 눈이 시원한 대신, 프로그램 작업창 아이콘들이 상당히 작게 보입니다. 이 때 펜이 효자였어요.
스타일러스 펜에 호버링 기능이 지원되어, 제가 누르려고 하는 곳을 미리 보여줍니다. 정확하게 콕콕 찍으면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깨알같은 메뉴 선택할 때도 스타일러스 펜으로 콕콕 찍으며 그리고 저장하고 불러오고 하는 과정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대신 펜으로 시작 화면에서 스크롤은 되지 않았습니다. 펜을 쥐고 스크롤을 하려고 하면 하단에 스크롤 바가 나타났습니다.
스크롤 대신, 화면에 펜을 대고 메트로 UI 타일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펜에는 별도의 뚜껑이 있고, 버튼 2개에 여러 기능이 있어, 키보드 + 트랙볼 + 마우스 버튼 + 터치 스크린에 펜까지 더해져 입력의 편리함에 날개를 단 느낌이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 인터넷 (바탕화면 인터넷 vs 데스크탑 인터넷 화면)
소니 바이오 듀오 11에서 인터넷 화면은 두 가지로 보입니다.
씨디맨님의 윈도우8 유징 바이블 펼쳐놓고 윈도우8 기능 이것 저것 써보고 있는데, 윈도우8 유징 바이블 보며 화면 캡쳐 자동 저장했어요. 윈도우 키 + PrtScn키를 누르니 자동저장 되었습니다.
먼저 시작 화면에서 타일에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실행시킨 화면 입니다.
화면에 꽉 차게 큼직하게 나옵니다.
데스크탑 모드에 들어가서 인터넷을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이때는 해상도에 맞게 상당히 작은 화면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네이버 화면 말고, 제 블로그 화면을 띄워 보았습니다. 스크린의 키보드는 여러 가지 모드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은 시작화면에서 바로 들어간 인터넷 화면, 우측은 데스크탑 모드에서 들어간 인터넷 화면이에요. ^^
크게 보기에는 좌측 화면이 좋고,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보기에는 우측 화면이 좋아요. ^^
소니 바이오 듀오 11 usb 3.0 충전 포트
태블릿처럼 쓸 수 있으면서도 usb 3.0이 지원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usb 메모리에 파일을 담아 옮길 때, 외장하드 연결하여 영화 동영상 볼 때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번개가 그려진 usb 3.0 충전 포트는 충전이 지원됩니다. 갤럭시 노트2 같은 스마트폰을 꽂아도 충전이 됩니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전은 되어서 편리해요.
소니 바이오 듀오 11 배터리 시간
주말에 명탐정 코난과 NCIS를 신나게 보았는데, 100% 충전 상태에서 동영상 연속 재생시 2시간 35분 정도 경과하자 10% 남았다는 경고가 나타났습니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 스펙에는 최장 4.5시간 정도 지속되며, 추가로 구입 가능한 탈착형 배터리의 경우에는 9시간 가량 지속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원 어댑터가 작고 가벼운 편이라서, 어댑터까지 들고 다녀도 괜찮았습니다.
슬라이더 방식의 태블릿 노트북을 처음 써봐서 기대가 컸는데, 실망시키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윈도우8 터치 스크린 태블릿 노트북에 슬라이더 키보드, 트랙볼, 버튼 + 스타일러스 펜, 그리고 마이크로 사이즈가 아닌 표준 사이즈 포트들이 더해지니 쓰기에 아주 편했어요. 게다가 어디서 펼쳐놔도 사람들이 흘깃흘깃 쳐다보고, 궁금증을 못 견디는 사람들은 이 제품은 뭐냐며 묻지 않고 못 배기게 만드는 간지나는 예쁜 태블릿 노트북이라는 점도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소니 바이오 듀오 11 가격 & 후기, 실제로 본 윈도우8 터치 노트북 Sony Vaio Duo 11
- 소니 바이오 듀오 11 후기, 여자가 쓰기 좋은 예쁜 태블릿 노트북 Sony Vaio Duo 11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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