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톤업스 쪼리, 신으면 황정음 몸매가 될 것같은 예쁜 쪼리

라라윈 스케쳐스 톤업스 후기 : 몸매관리도 되는 기능성 여름 샌들, 예쁜 쪼리 추천

올 여름의 예쁜 쪼리를 장만했습니다. 저는 쪼리를 무척 사랑해서 1년의 반 이상을 쪼리를 신고다닙니다. 봄부터 쪼리를 신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때때로 한 겨울도 쪼리를 신고 다닙니다. 쪼리를 사랑하여, 여름이면 편안한 아디다스 쪼리와 구두스타일의 웨지쪼리, 플리플랍을 여러 켤레 사서 신곤하는데, 워낙 쪼리를 좋아해서 매년 예쁜 쪼리가 나오면 또 삽니다. 
올해는 눈에 띄는 것이 스케쳐스 톤업스 쪼리였습니다.
우선 스케쳐스 톤업스 디자인이 예쁜 쪼리 스타일이었고, 황정음 신발로 유명한 몸매관리 기능도 있는 기능성 신발이라 관심이 갔어요. +_+
이미 스케쳐스 쉐이프업 운동화는 신고만 다녀도 몸매 교정이 된다고 친구들이 많이 사서 신던데, 저는 운동화를 별로 안 신어서 스케쳐스 쉐이프업 운동화에는 고민했는데, 스케쳐스 톤업스 여름샌들은 제가 좋아하는 쪼리 스타일에다 디자인도 예쁘고, 몸매관리도 된다기에 확 끌렸어요. 울적할 때는 이렇게 예쁜 샌들 지르고 새 여름샌들 신고 뛰어보자 폴짝~ 이러는게 기분전환에 아주 좋습니다. ^^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쳐스 톤업스~
이쁘죠~~? +_+ 저는 반짝반짝 블링블링 좋아라해요. ^^

 

황정음이 신고있는 것을 보면 더 말할 필요없게 넘 예쁜데, 바디라인 관리도 되고, 그러면서 디자인도 예쁘고, 밑창이 두툼하고 폭신해 보이는 것이 발도 상당히 편할 것 같았습니다. 스케쳐스 쉐이프업 신발만 신으면 황정음 몸매가 될 것만 같은... +_+ (운동할 마음은 없고... 그냥 신기만 하면 되는 신발 찾는 1인 ^^;)

스케쳐스 톤업스 디자인이 여러가지 길래 봤는데, 제 쪼리는 왼쪽 모델이 신고있는 디자인이에요.
오른쪽의 황정음이 신고있는 디자인도 넘 예쁘길래 찾아봤는데, 스케쳐스 톤업스 라인에 없더라고요. 나중에 제품 교환하느라고 신촌 현대백화점 가서 보니까, 황정음이 신고있던 분홍색 예쁜 쪼리는 스케쳐스 톤업스가 아니라 스케쳐스 달리 라인이었어요. 스케쳐스 달리는 스케쳐스 톤업스처럼 신고만 다녀도 몸매관리에 도움되는 기능성은 아니고 굽이 더 높고 딱딱한 디자인 샌들이었어요.

스케쳐스 톤업스는 앞 뒤가 살짝 들려진 디자인이라 걸을 때 앞뒤로 움직임이 무척 편해요.
그보다 더 좋았던 것은 신발 밑면이 납작 평평한 것이 아니라, 발 모양에 따라 굴곡이 있어서 신으면 착 감기는 느낌이라 발이 정말 편안했어요. 쪼리를 정말 사랑하긴 하지만, 납작 쪼리 오래 신고 다니면, 충격흡수도 안되고, 평평한 쪼리가 발이 아파지는데, 스케쳐스 톤업스 샌들은 발이 무척 편하네요. 발 움풀 파인 곳을 착 받쳐주는 느낌도 좋고, 고무같지 않으면서 충격 흡수해주는 듯한 밑창이 좋아요. 메모리폼 베개처럼 착 감기는 샌들 같아요. ^^

뒷면에 스케쳐스 로고가 살짝 양각되어 있고, 뒷굽 쪽도 살짝 들려있고요.
이렇게 편안한 착화감이나, 몸매관리가 되는 비결이 밑창의 밀도가 다 달라서 그런다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아무튼 신었을 때 가볍고 아주 아주 편해요. ^^

반짝 반짝 빛나는 제 예쁜 새 쪼리 자랑질..
스케쳐스 톤업스 이 디자인은 무척 화려하긴 하네요. ^^

황정음 스케쳐스 광고 보면서도, 스케쳐스 쉐이프업 신발이 발이 상당히 편할 것 같아 보였는데 신어보니 앞 뒤가 살짝 들려있는 것이 걸을 때 무척 편해요. 그리고 하이힐도 아닌데도 다리가 좀 가늘어 보이게 해주는 묘한 효과가 있습니다. 신고 다니면서 몸매가 얼마나 교정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편안한 신발인데도 디자인도 예쁘고, 몸매가 좀 긴장감있게 보이게 해주기도 하니 좋네요.

 

음식 기다리는데도 제 눈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쳐스 톤업스만 보여요. ㅋㅋ
제신발 이쁘다며 혼자 인증샷 찍고

마트에서도 볼수록 화려하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쳐스 톤업스 사진 찍어놓고...ㅋ

(점심시간인데 발만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새 신발이 좋아서 혼자 발 모델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기분은 해변가에서 발 사진 찍는 기분이었어요.
이번 주말에 한화리조트에 가기로 되어 있는데, 비치샌들처럼 딱 예쁠거 같아요. ^^
저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쳐스 톤업스로 울적한 기분도 털어내고, 여름 휴가 준비도 했습니다. ^^

저는 또 올 겨울까지 신을 예쁜 쪼리를 장만해서 행복한데, 남은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처음에 상자 열 때부터 엄마가 상당히 관심을 보이셨거든요. 이거 "정말 편하겠다, 정말 화려하다." 하셨는데, 엄마는 평소 쪼리를 신으시질 않고 여름에도 샌들에 양말 꼭 신으시는 스타일이라 그냥 넘겼었습니다.
처음에 배송받은 스케쳐스 톤업스 한 쪽이 좀 이상하길래, 문의했더니 정품이라 아무 매장이나 가서 교환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촌 현대백화점 가서 교환했는데, 엄마랑 같이 갔었거든요. 그 때도 엄마께 마음에 들면 하나 사드린다고 고르시라고 했더니 됐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는 갑자기 신지도 않으시는 쪼리를 꺼내 놓으십니다. ㅡㅡ;
원래 엄마는 쪼리는 안 신으셔서 됐다고 하시길래 그냥 왔더니만, 신지도 않으시는 쪼리를 꺼내놓으시더니, "이거 신발장에 있던데, 한 번도 안 신긴 했는데 나도 이거 한 번 신어봐야겠다." 며 제 스케쳐스 톤업스 옆에 꺼내 놓으시네요.
"엄마 내꺼 한 번 신어봐. 편하면 사줄께."
"이미 신어봤어. 편하다."
... ㅡㅡ;
이러실거면 진작 현대백화점 갔을 때 말씀하시지....
됐다고 됐다고 하시더니만.. 역시 엄마 말도 "됐다."가 됐다가 아니라, "예의상 거절한 것이니 카드를 꺼내 계산하거라" 였나 봅니다. 현대백화점 스케쳐스 매장에서 다른 디자인은 좀 애들꺼 같다고, 제 스케쳐스 톤업스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 하셨는데...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나 더 주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는 엄마와 커플쪼리 신게 생겼습니다. ^^; (과도한 신발 자랑은 지출을 부릅니다..ㅜㅜ)

[2015년 12월]
2015년도까지 정말 잘 신었습니다. 2015년에 해외여행 갈 때도 이거 딱 하나 신고 갔어요. 발이 편하고, 원피스나 반바지, 청바지에 잘 어울려서 편해요. 5년 정도 신으니 비즈들이 떨어지고, 고무가 갈라지기 시작해서 2015년 말에 버렸습니다.

[2016년 10월]

대체할만한 폭신한 쪼리가 없어서 계속 검색하고 있는데, 스케쳐스 톤업스 쪼리 재고도 못 구하고,  대체할 쪼리도 못 구한 상태입니다. 혹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