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줌 사용 후기, 정말 타블렛으로 쓰기도 좋은 10.1인치 태블릿

라라윈 모토로라 줌 사용 후기 : 모토로라 xoom 후기, 정말 타블렛으로도 쓰기 좋은 10.1인치 태블릿

모토로라 줌을 처음 봤을 때, 화려하고 빠른 허니콤 UI에 마음을 뺏겼었습니다. 
모토로라 줌은 최초의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태블릿입니다. 예전에 모토로라 줌 발표회(- 모토로라 줌, 10.1인치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패드의 매력에 흠뻑!) 갔다가, 허니콤 버전 안드로이드 마켓과 유튜브 화면만 보고도 깜짝 놀랐었어요. 조금 더 저렴한 표현으로 안드로이드 마켓 화면과 유튜브 움직임에도 뻑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_@;;
모토로라 줌을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찬찬히 써보니 여러가지 시선을 빼았는 점들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탑재 태블릿의 매력

두근두근~ +_+  모토로라 줌을 켰어요~

와 ~ 모토로라 줌은 시작화면부터 안드로보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요~
모토로라 줌의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의 시작화면부터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입력창에서는 큼직한 키보드가 나타나 편리하고요. 10.1인치는 화면 절반을 가려도 큼직하긴 하네요. ^^

모토로라 줌 초기 설정을 마치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화려한 바탕화면입니다.
색다르죠. 10.1인치 화면에 동동 떠다니는 다양한 위젯들이 매력적이에요.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패드의 매력 중 하나가 바탕화면을 사용하는 주인님 마음대로 개성껏 꾸밀 수 있다는 점인데,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이 탑재된 모토로라 줌은 그런 개성을 더 백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화면은 모토로라 줌 초기 설정 마치면 나오는 화면이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라라윈 커스터마이징을 끝낸 모토로라 줌 바탕 화면도 보여드릴게요~ ^^

모토로라 줌의 곳곳에 숨어있는 기능 버튼

모토로라 줌은 전면에 버튼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잠금화면일때는 화면이 광활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패드는 모름지기(?) 홈, 메뉴, 이전 버튼이 있어서 편리한 것이 장점인데, 그 버튼들이 없으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기기 자체에 없을 뿐 화면 속에 숨어있었어요. ^^

모토로라 줌의 모서리마다 버튼들이 숨어있어요.
왼쪽 아래에 뒤로, 홈, 작업관리 버튼이 있고요.
뒤로, 홈 버튼은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패드에도 있던 것들인데 작업관리 버튼은 이전 안드로이드 폰 / 패드에서는 홈화면을 꾸욱 눌러야 나타나던 것이 모토로라 줌에서는 버튼이 따로 있어서, 멀티태스킹을 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모토로라 줌의 오른쪽 상단에는 어플리케이션, + 버튼이 있는데, 어플리케이션 버튼이 이전 안드로이드 폰 / 패드의 메뉴 버튼과 같은 역할이고, + 버튼은 바탕화면, 위젯 관리 버튼이었습니다.
모토로라 줌의 오른쪽 하단에는 알림창, 시계, 와이파이, 배터리 표시가 나타납니다.
하단에 홈버튼, 알림창, 시계, 인터넷, 배터리가 나타나니까 컴퓨터 작업표시줄 같은 느낌도 듭니다. ^^

모토로라 줌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르면...

이 화면 자체도 아주 화려하죠..
바로 5폭 바탕화면이 한 화면에 보이면서 위젯이나 어플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배경화면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요.

모토로라 줌 허니콤 어플 다운로드 - 드로잉 어플로 타블렛으로 변신!

아직은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전용 어플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껍데기님이 가르쳐 주신 어플 (☞ 안드로이드 허니콤 전용 앱)중에 드로잉 앱 DrawFree Honeycomb Tablet이 끌려서 다운 받아봤습니다. ^^

제가 홀딱 반했었던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의 안드로이드 마켓 화면인데,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많은 어플들이 4열종대로 한눈에 보여요. ^^
검색창이 상단에 있어서, DrawFree Honeycomb Tablet을 찾아 다운받았습니다. 허니콤 최초의 드로잉 앱이래요. ^^

드로잉 앱을 다운받아 그림을 그려보니, 10.1인치 태블릿이라 정말 타블렛처럼 쓸 수가 있었어요.
정교한 터치나 명암도 가능하네요. 손으로 그려도 되는데, 그림 그릴 때 늘 연필이나 붓을 써버릇해서인지 손으로 정교한 선 그으려니 이상해서, 애니모드 정전식 터치펜으로 쓱쓱 그렸어요. ^^

10.1인치 사이즈가 딱 노트크기 정도라서 상당히 익숙합니다.
제가 미술하면서 드로잉 연습하던 시절에 모토로라 줌 같은 태블릿이 있었으면, 드로잉북 수백권 살 필요가 없었겠어요. ^^; 종이에 그려둔 그림은 그 나름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긴 하지만, 시간 지나고 습작들은 많이 버리고 없어져서 남아있지 않은데 모토로라 줌같은 태블릿 패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저장해뒀다면 지금까지 더 잘 보존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저는 연필세대라서 연필이나 붓 다루는 것이 타블렛 펜 다루는 것보다 여전히 훨씬 편한데, 모토로라 줌은 펜화 그리듯이 선 입력이 섬세하게 되고, 명암조절도 쉬운 편이라 몇 번만 더 연습하면 펜으로 끄적이는 것처럼은 그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이미 타블렛 잘 다루시는 분들은 명작 뽑아내실듯..

모토로라 줌 카메라로, 바로 사진촬영해서 디지털 아트 작업도 가능

가지고 다니면서 습작을 할 수도 있는 타블렛이라는 점도 매력적인데, 모토로라 줌은 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플래쉬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사물을 사진을 찍어서 따라그려보거나, 디지털 아트 작업을 하는데 쓸 수도 있어요.
사진 따로 찍고, 컴퓨터에 다운 받아서, 포토샵 프로그램 띄우고 작업해야 하는 과정이 훨씬 간소화됩니다.

디지털 아트 작업을 하고 싶은 대상을 찰칵~
카메라 화면이 똑딱이 5배 확대시킨 것 같이 생겼어요.
다이얼 모드로 설정 버튼들이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사진촬영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다만 무게가 좀 있어서 왼손 수전증을 쪼금 조심해야 돼요. ^^;;

찰칵~ 찍은 사진을 바로 불러서 디지털 아트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작업한 파일은 바로 블루투스로 컴퓨터로 보낼 수도 있고, 네이버 N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등을 이용해서 웹하드로 보낼 수도 있고요.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아요... +_+

모토로라 줌 디자인 Mptorola Xoom Design

미술 작업, 디자인 작업에도 좋아 정말 스마트한 타블렛처럼 쓸 수도 있는, 10.1인치 태블릿 패드 모토로라 줌은 줌 자체의 디자인도 상당히 예뻐요.
 

모토로라 줌의 뒷면입니다.
상단은 블랙, 하단은 은색으로 나뉘어져 있는 분할에 모토로라 로고로 깔끔히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상단을 보면, 500만 화소 카메라, 듀얼 플래쉬, 스피커, 잠금/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타원형 테두리 안에 주요 버튼을 한데 몰아넣어 더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전원/잠금 버튼 위치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태블릿 패드 사용할 때 이런 식으로 들고 쓰다보니 왼손 두번째 손가락으로 조작하기에 딱 좋은 기발한 위치에요. ^^

줌의 옆면도 상당히 심플합니다.
왼쪽, 오른쪽 옆에는 음량조절버튼만 숨겨두고,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고요.

줌의 윗면에는 이어폰 단자, 유심카드 꽂는 곳이 숨어있고,
아래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 mini HDMI단자를 꽂는 곳이 있습니다.
하단 역시 블랙 타원형 안에 단자들을 한데 모아 놓아서 아주 깔끔한 느낌이에요. ^^

줌의 윗면의 유심카드 넣는 곳을 끄집어 내보면, 이렇게 서랍식으로 유심카드를 얹어서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전반적인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싹 없앤 아주 미니멀하고 심플한 느낌입니다.
아주 깔끔하지만 둥근 느낌의 라운드 디자인으로 차가운 인상은 아닙니다. 요즘 하도 초슬림, 초경량이 이야기되어서 인지 줌은 두께와 무게가 조금 있는 통통한 느낌이기도 해요. ^^

컴퓨터 뺨치는 인터넷 환경

화면이 커질수록 인터넷 화면도 시원스러워져서 좋은데, 줌은 시원스러움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패드라서 좋은 장점들이 몇가지 더 있엇습니다.

바탕화면에서 음성검색

모토로라 줌의 바탕화면 왼쪽 상단에 음성검색 버튼이 있어서, 검색할 때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음성검색 찾만 띄우면 편리합니다. 이 점은 확실히 컴퓨터 보다 편리해요.

스마트 기기 인터넷의 기준, 제 블로그 입니다. ^^
라라윈의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블로그가 잘 나오면 인터넷이 잘되는거. 안 나오면 안되는 나쁜 것 입니다. ^^
모토로라 줌은 안드로이드 패드라서 플래쉬도 잘 나오고요, 큼직한 화면에서 블로그 화면도 시원스레 보입니다.

 

인터넷 멀티탭

모토로라 줌 인터넷 창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멀티탭입니다.
예전에 멀티탭 기능에 반해,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했었는데, 모토로라 줌도 인터넷 창이 멀티탭으로 떠서, 이 창을 봅다가 다른 창을 다시 넘어갈 때 빠르고 편리합니다.

이메일

메일 확인할 때도 화면이 큼직해서 편리한데, 특히 좋은 점은 수업자료 받아서 ppt 자료나, pdf, 워드, 한글 파일을 바로 볼 때도 아주 편리합니다.

발표자료, 첨부파일 바로보기

다른 분들이 보내준 회의자료, 수업자료를 공개하기는 곤란해서 제가 저에게 메일을 한 통 보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첨부파일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바로보기를 누르면, 구글 문서도구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어요.
갤럭시탭을 사고나서는 학교나 회의에 넷북 들고간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구동할 일이 있으면 넷북을 챙겨가지만, 인터넷과 워드만 할꺼라면 굳이 넷북이 필요가 없었어요. 더욱이 10.1인치 태블릿은 더 시원시원하게 화면이 잘 보이니, 정말 넷북이 필요없이 달랑 이거 하나 들고 회의나 수업에 들어가도 되겠습니다.

사진, 예술작품 사이트 작품 감상

안구정화와 안목을 높여주는 예술작품들, 사진을 올려주는 고마운 인터넷 사이트들을 볼 때도 좋고요.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큰 화면에 띄워서 볼 수 있어서 사진이나 작품 감상할 때도 좋았어요.

아직도 써보지 못한 안드로이드 3.0 허니콤만의 기능들도 있고, 좀 더 타블렛처럼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안드로이드 패드라서 동영상 볼 때도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모토로라 줌, 써볼수록 상당히 매력적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의 10.1인치 태블릿 이네요. ^^


- 모토로라 줌, 10.1인치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패드의 매력에 흠뻑! - 모토로라 줌 어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