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후기, 랩독과 모토캐스트를 거느린 왕의 귀환

라라윈 모토로라 레이저 후기 : 모토로라 레이저 출시, 랩독과 모토캐스트를 거느린 왕의 귀환

모토로라 레이저가 돌아왔습니다. 폴더가 인기였던 그 시절, 정말 얇은 그 폴더로 인기몰이를 하던 모토로라 레이저가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가 되어 돌아왔어요.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데다가, 모토로라 랩독과 모토캐스트까지 거느린 귀환입니다. 모토롤라 레이저 출시 발표에서는 과거 모토로라 레이저의 영광을 되찾을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모토로라 레이저 출시 발표회에서 본 첫 인상도 강렬했습니다.

테이블에 박혀있는 모토로라 레이저 입니다.
마치 표창이라도 날아가 박혀있는 듯 날이 선 느낌이었습니다.

날이 선 모토로라 레이저, 가장 얇은 스마트폰

얇은 카드가 날아가 박힌 듯, 꽂혀있는 모습을 봐도 아주 얇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데, 실제로 모토로라 레이저는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2처럼 한쪽부분이 약간 더 두껍고 나머지가 슬림한 스타일로, 얇은 부분들은 7.1mm 라고 합니다. mm 수는 별로 와 닿지 않지만 봐도 무척 날씬하죠~ +_+ 슬림한 것은 보기만 해도 좋은 여자의 마음.. 으흐흐..

게다가 모토로라 레이저 뒷면 재질 느낌이 너무 좋아요~

케블라 소재라고 하던데, 천도 아니고 고무도 아닌 것이 느낌이 묘 합니다.

마지면 상당히 매끈한데 미끄럽지 않고, 부드러워요. 손톱으로 긁어도 자국도 안나고요.
요 묘한 신소재 뒷면의 촉감,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모토로라 레이저 손에 들고 다니면서 닿는 느낌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_+

살짝 6각형 같기도 한 전체적인 라인입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버튼은 메뉴, 홈, 이전, 검색의 안드로이드 4 버튼인데, 개인적으로 약간 NG같이 느껴진 것은 버튼 한가운데 뽕 뚫어진 마이크였습니다. 처음에 왜 전면 유리에 구멍 잘못 뚫어놨는지 시제품이라 그런가 고민했어요. 왠지 튼튼한 모토로라 레이저 고릴라 글래스에 오점 같은 느낌이 약간 들었는데, 물튀김 방지가 되어 있어 내부 기판에도 물튀김 방지가 다 되어 있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좀 눈에 거슬릴 뿐... ^^;;

해상도가 1080p HD 지원되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카메라 부분 디자인도 깔끔하니 예뻐요~

한장 찰칵~ 사진 속에 보이는 또 다른 모토로라 레이저는 HD독에 놓여있는 모습입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HD 독

HD독은 예전 모토로라 아트릭스 멀티미디어 독, (TV 연결하면 컴퓨터가 된다?)처럼 모토로라 레이저용 독입니다.

컴퓨터, TV에 연결해서 큰 화면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큰 화면으로 모토로라 레이저의 화면을 보면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USB 단자도 3개나 되어, 영화나 음악 등을 USB 에 담아서 볼 때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랩독 100

혁신적인 스마트폰 악세사리였던 랩독도 변신했습니다.
모토로라 레이저용 모토로라 랩독 100은 좀 더 독특한 디자인이에요..

넷북을 집어삼킨 스마트폰으로 변신시켜주는 악세사리인데, 모습도 뭔가 더 트랜스포머처럼 변한 것 같기도 합니다. ^^

무게도 이전 랩독보다 가벼워 졌다고 하는데, 제가 요즘 기력이 없어서 그런지 이전에 랩독처럼 무척 가뿐한 느낌은 아니었고요... 경사진 각도나 바닥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더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긴 합니다.

모토로라 랩독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TJYviHtlHA4에는 맥북처럼 아이콘들로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과 별도 멀티태스킹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 띄워놓고 오른쪽으로는 웹서핑. (역시 또 라라윈 블로그 http://lalawin.com 부터 띄워봤어요~ ^^;; )

모토캐스트, PC에 있는 음악 동영상을 편리하게 보기

랩독과 HD독이 눈에 띄는데, 모토로라 레이저는 또 한가지를 거느리고 나타났습니다.
모토캐스트 입니다. +_+

모토캐스트는 PC에 있는 파일들을 편리하게 모토로라 레이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PC에 저장된 파일, 음악, 동영상 등을 편하게 끌어다 볼 수 있어요.

동영상을 볼 때는 전체앨범과 모토캐스트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 메뉴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토캐스트에 들어있는 파일을 재생해 보니 이렇게 잘 나옵니다.. ^^

그러나 모토뮤직에서는 모토캐스트 버튼이 없어 살짝 당황했어요. 이유를 여쭤보니, 동영상은 한 편씩 지정해서 보기 때문에 어느 폴더에 들어있는지 아는 것이 더 편리해서 나눠놨지만, 음악은 PC에 있는 것과 모토로라 레이저에 들어있는 것을 나누어 두면, 한 앨범에 있는 것들도 나뉘기 때문에 전체앨범으로 끊김없이 들을 수 있도록 해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섬세한 배려까지 호감이었어요~ ^^
볼수록 몹시 끌려서... 눈치없이 퇴근도 못하시도록 계속 귀찮게 모토로라 레이저에 대해 여쭤보며 군침을 흘린 스마트폰이었는데,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처럼 정말 큰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_+
(아웅.. 나날이 왜 이리 매력덩어리 스마트폰들이 자꾸만 나오는지.... 점점 통신비가 늘어가는데 지름신은 사그러들줄 모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