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홍콩 여행기 : 홍콩 여행 준비 - 홍콩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예약
홍콩 여행에 앞서 1년 가량 달달이 조금씩 모아둔 돈이 있으니, 비행기 예약할 때와 호텔 예약할 때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여행적금으로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행기와 호텔이 해결이 되니, 그 여행적금이 결국 제 돈이기는 하지만, 기분 만큼은 회사에서 출장보내주는 기분이었어요. ^^
추석 대목(?) 때 이다보니, 먼저 비행기부터 예약을 해두고, 출발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호텔 예약을 했습니다.
[홍콩 자유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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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행기 가격 비교
홍콩 비행기 가격 비교는 저는 웹투어, 현정이는 인터파크 투어와 다른 사이트 들을 다 뒤졌어요. 추석 연휴의 홍콩 비행기 가격은 비싸기도 하고, 좋은 시간 대는 매진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대략적인 가격대 검색을 해보니 홍콩 비행기 가격이 저가 항공의 경우 25만원 ~ 30만원대, 아시아나, 대한항공은 40만원 정도 였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추석 연휴 시즌은 저가 항공도 35만원 정도였습니다. ㅜㅜ
주요 항공사 가격 비교를 죽 해 본 다음에 저가 항공 순으로 비행기 시간을 확인을 했습니다.
제주 항공의 경우 아침 9시 5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고, 홍콩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1시 50분 비행기가 있습니다, 날짜를 꽉꽉 채워서 놀고 싶었던 저는 제주항공 새벽 비행기에 혹했습니다.
비교군으로 물망에 올렸던 진에어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홍콩으로 가는 시간은 9시 30분이라 괜찮은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낮 1시 20분이라서 1시 20분 비행기를 타려면 수련회 마치고 돌아오듯 호텔에서 아침먹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제주항공 새벽비행기를 타고 오는 일정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주항공 홍콩 비행기 예약
그러나 저같은 일정을 계획한 사람이 많은지 가는 비행기는 있어도 오는 비행기가 매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주항공 새벽 비행기 시간이 딱 마음에 드는데, 다 매진인 것이 아쉬워 제주항공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주항공 노선이 살짝 단순해서 인지 홈페이지도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다만 결제 시스템이 헬이에요. ㅡㅡ;
제주항공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니 제가 찜해 두었던 새벽 1시 50분 비행기도 좌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소한 팁 하나는, 웹투어, 인터파크 투어 등 비행기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려고 할 때 좌석이 매진 된 경우, 그 항공사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좌석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영화 티켓도 그래요.. ^^;; 종합 예매 사이트에 자리 없어도 홈페이지 들어가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팁은, 제주항공 PC 결제가 오류가 많이 나요. 내 돈내고 내가 결제 한다는데 결제 오류가 자꾸 나서, 결국은 현정이가 모바일 결제를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제주도 항공권을 사면서 제주항공 결제해 보니, 정말 PC도 한 시간 붙들고 있어서 은행 못지않은 깊은 빡침을 선사했습니다. 꼭 PC 결제를 하실거라면 마음을 비우고, 시간을 넉넉히 내고 시작을 하시고, 아니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세요.
참고로, 출발 당일에 검색해보고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주 항공은 기내식이 없습니다. ㅠ_ㅠ
전 비행기 기내식 몹시 좋아라 해서, 아침은 제주항공 기내식으로 먹으려고 메뉴가 뭐가 나오는지 검색해 봤더니 기내식이 아예 없어요.
이렇게 뚝딱 제주항공 홍콩 비행기 예약은 마쳤습니다.
홍콩 호텔 예약 by 아고다 AGODA
홍콩의 호텔 예약은 거의 현정이에게 묻어갔습니다. 지역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저는 또 다시 웹투어 홍콩 호텔 가격 비교를 하고 있었는데, 현정이는 아고다 (http://agoda.com)에서 홍콩섬 성완역 소호텔을 찾아냈습니다. 출발 열흘도 안 남은 시점이라 더 찾아보고 따져보고 할 것 없이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고다와 에어앤비 피해사례가 많다고 하는 기사를 봐서 불안했는데, 주요 사례를 찾아보니 확정된 것을 취소하고 환불 하는 것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환불 불가 조건으로 특가 예약을 한 터라 조금 불안했는데, 환불을 안하는 조건으로 싸게 예약해 놓고는 환불해 달라고 하고 환불 안 해준다며 소보원에 신고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렁뚱땅 홍콩 비행기 예약에 이어 홍콩 호텔 예약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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