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하리오 핸드밀 mss-1b 후기 : 수동 커피 분쇄기 커피 그라인더 가격 만큼...
하리오 핸드밀 크기
나무로 된 핸드밀이 더 예뻐서 쇼핑몰 보면서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예전에 써보니 나무로 된 핸드밀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아름답지만, 커피 분쇄하고 나서 물로 깨끗하게 씻기가 힘들어서 커피 매일같이 갈아 마시기에는 적절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세라믹 유리로 된 핸드밀을 골랐습니다.
스타벅스 보온병 텀블러 큰 사이즈보다는 길이는 약간 작고 두께는 비슷합니다.
하리오 핸드밀 mss-1b 사용법
하리오 핸드밀 구입했던 이유 중 하나가 굵기 조절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잘 몰랐는데, 커피메이커 / 드립커피용, 모카포트 용도, 에스프레소 머신 용도 커피의 굵기가 다 다르더라고요.. ^^; 아래에 있는 세발 나사 같이 생긴 것을 왼쪽으로 돌리면 굵게 갈리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가늘게 갈립니다.
딱히 걸리는 곳이 없이 감으로 대충 돌리는 것이라서 갈아봐야 두께를 알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저렴하고 단순한 만큼 아쉬운 구석도 많습니다. 몇 번 갈아보다가 맘에 드는 두께로 고정해놓고 쓰다보면 편하겠죠. ^^;
커피 원두 한 줌을 집어서 하리오 핸드밀 안으로 넣었습니다. 이때도 또 한 번 놀랐어요. 냄비뚜껑처럼 손잡이와 유리 뚜껑이 함께 열려야 될 것 같은데, 손잡이와 유리 뚜껑을 각각 분리해야 돼요. 세척할 때 좋기는 했는데, 나무 핸드밀처럼 완성도 있는 느낌이 아니라 부실하고 장난감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음.. 아무튼 커피콩 넣고 유리뚜껑 덮고 (유리뚜껑 없는 제품은 커피가 튄대요) 손잡이 꽂고 드륵드륵 몇 번 돌리면 금세 커피가 갈립니다. 확실히 바로 갈아서 커피 내려마시니 향도 좋고 맛나요~ ^^
정말, 리얼, 완전, "수동" 커피 분쇄기... ^^;;;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고, 세척가능하고, 굵기 조절도 된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덧, 하리오 핸드밀 mss-1b 몇 달 후기
식기세척기에 몇 번 돌렸더니 세라믹 유리에 실금이 생기면서 불투명해졌습니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세라믹 유리라더니 식기세척기 돌린다고 불투명해지면서 갈라지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유리라기보다 저렴한 플라스틱 같아 보였습니다.
식기세척기보다 문제는 제가 분리하고 조립할 때 너무 꽉 조였는지 아래 세라믹 유리의 결합 부분에 금이 갔어요.
그리 오래쓰지 못하고 작별하고 쿠진아트 전동 그라인더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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