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부산 데이트 코스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은 예전에 부산 여행을 갔을 때 효민이 부부가 안내해주어 가보게 된 곳 입니다. 그 때도 지금처럼 후덥지근한 여름이라, 달맞이길 30분 정도 걸어야 된다는 이야기에 날도 더운데 굳이 거길 가야 하냐며 뚱하게 따라나섰습니다. 효민이 성격이 무척 따뜻하고 친절해서 시큰둥하면 다른 곳으로 갈 법도 한데 해운대 달맞이길 만은 강력추천을 했습니다.
덥다고 하면서 따라갔었으나, 부산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 왜 효민이가 강력추천했는데 금세 알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다시 찾은 달맞이길 입니다.
벌써 4년 전이라, 그 때 해운대 달맞이길에 왔을 때는 곳곳이 공사중이었던 것 같은데 건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습니다.
조금 걷자 시원한 바다가 한 눈에 보입니다.
부산의 유명한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동백섬과의 거리도 나옵니다.
이달 말까지 SKT 광대역 LTE A 속도 체험단을 하고 있으니, 낯선 장소에서는 skt 광대역 lte a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재보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에서는 177.80Mbps 였어요. 바닷가 옆 숲길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훌륭하네요.
달맞이길은 곳곳에 달맞이길에 대한 소개와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조금 걷다가 숨 찰 무렵이면, 읽을거리 앞에서 한 호흡 돌리며 갈 수 있습니다.
달맞이길이라서 일까요.. 곳곳에 달을 형상화한 조각과 이름이 고운 표지판들이 많습니다.
달맞이길이 주목받게 된 것은 2008년 문탠로드라는 걷기코스를 만들고 부터였다고 합니다. 문탠은 moon + (sun)tan을 결합해서, 달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는 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고작 두 번 밖에 못 와보았는데 달빛이 비출 때 달맞이길을 걸어보지는 못했네요. 두 번 다 땡볕이 내리쬘 때 걸어보았습니다.
달맞이길은 꽃잠길, 가온길, 바투길, 함께길, 만남길 등 5개의 테마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달맞이길에서 부산 해운대가 한 눈에 보입니다.
불쑥 예전이 그리워져서 2010년도 사진을 뒤적여보니, 그 때는 저 건물들이 한참 공사중이었네요. 그 사이 다 완공이 되었나 봅니다.
그 때도 "이렇게 찍어보세요"를 따라서 찍었습니다.
바다 사진도 찍고 새로 생긴 근사한 카페들도 많이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내려왔습니다.
다시 한 번 재 본 속도는 185.76Mbps 입니다.
덥고 당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해운대 달맞이길은 더운 날이어도 한 번쯤 걷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길치라 그런지, 달맞이길을 돌아 나오면 불쑥 해운대가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야, 라고 하면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해운대라고...
부산까지 왔으니 해수욕장에 몸 좀 담글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과연 해운대의 유명세만큼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냥 해운대를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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