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사귀고 나면 변하는 이유는 왜 일까? - 여자가 궁금한 남자의 행동 심리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자들은 왜 사귀기만 하면 변할까? - 남자의 연애  심리

여자들이 참 많이 고민하고 번뇌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왜 남자는 사귀기 전이나 연애 초반에는 너무 괜찮은데, 금세 변해버리는가 하는 것 입니다.

남자가 사귀고 나면 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어떻게든 여자에게 작업을 성공하기 위해, 시험공부 벼락치기하듯 평소와는 다르게 여자에게 대했기 때문에, 사귀게 되면 평소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잡아놓은 물고기 먹이 안 준다." 는 마인드로 여자친구가 되면 더 이상의 수고를 덜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사귀고 보니 여자친구가 생각처럼 괜찮기 않아서 일수도 있고, 원래 초반에는 콩깍지가 씌워서 여자친구 생각만 하다가 점점 정신을 차려 현실로 돌아오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 친구가 사귀고 나면 변하는 이유가 어떤 것이건 간에, 여자의 입장에서는 남자가 변했다는 점이 아주 서글픈 일 입니다. 그러나 정말 남자만 변했을까요?



한 달 사이 코메디같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모 유명 연예인의 결혼기사였는데, 결혼 발표에서 그녀가 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에서 만났어요. 항상 이런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정말 그 기도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어요. 축복해주세요."

그러나, 불과 몇 달 뒤 그녀는 또 다른 신문기사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성격차이로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혼식 자체도 심각하게 고민해...
"


한 달 전에는 꿈에 그리던 남자가 한 달 만에 이혼남?

흠....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 행복에 겨워 결혼한다더니 왜 불과 몇 달 뒤에는 그 사람이 절대 안 맞는 사람으로 변할걸까요?

데이트 상대로 만나는 것과 결혼 생활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람이 그렇게 잠깐 사이에 확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한 달 사이로 꿈에 그리던 완벽한 남자가, 불과 얼마 뒤에는 성격도 모든 것도 잘 안 맞는 삐걱대는 대상이 된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갑작스럽게 남자가 변했다기 보다, 어쩌면 상대를 자기 기준으로 끌어다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스에이 수지, 누구는 귀엽다하고, 누구는 섹시하다 하고...+_+

똑같은 사람을 두고도 누구나 자기 보고 싶은대로 봅니다.
같은 연예인을 두고도 어떤 사람은 귀엽다 하고, 어떤 사람은 섹시해서 좋다 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자친구를 볼 때도 자기 보고 싶은대로 봅니다.
그래서 남자 친구도 어떤 사람을 만나든, 만나면 만날수록 자기 스타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정말 아닌 부분도 눈에 띄긴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는 것들은 다 끌어다 맞춥니다.
가령 자상한 것을 좋아한다는 여자의 남자친구를 보면, 남이 보기에는 좀 깐깐한 면은 있을지 모르나 자상하고는 백만년 떨어져 보이는데, 그 여자는 자기 남자친구가 자상해서 좋다며 눈이 하트로 변해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눈에 콩깍지가 씌인거죠.

특히나 바라는 바가 많은 여자일수록, 남자친구를 그 기준에 차곡차곡 끼워 맞추기 때문에 나중에 실망도 큽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바라던 이상형이  길을 걸으면 여자를 길 안쪽에 세워주는 남자, 같이 밥을 먹을 때 여자의 음식을 챙겨주는 남자,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남자친구 많은 남자, 부모님께도 상냥한 남자 등등등... 아주 많은 이상형의 조건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형의 조건이 구체적이고 많았던 여자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우연찮게 남자친구가 조건을 하나씩 클리어할 때마다 퀘스트라도 달성한 것처럼 이 남자는 정말 내 스타일이라고 끼워 맞추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냥 걷다보니 남자가 바깥쪽일 뿐이었고, 계란은 안 먹어서 여자에게 준 것 뿐이고, 사실은 친구가 별로 없는데 동창회 한 번 나갔을 뿐이고, 여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마주치니 당연히 싹싹하게 인사했던 것 뿐일 수도 있는데, 여자가 볼 때는 그 남자는 점점 더 완벽한 자기 이상형 이라 착각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착각은 자유이지만, 남자는 모르는 사이 여자가 너무 많은 착각을 하게 되면, 뒷감당이 힘들어집니다.
남자는 우연히 한 행동을 여자는 지속적으로 바라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자신이 꿈꿔왔던 행동을 하지 않을 때마다, 남자친구가 사귀고 나니 변했다면서 속상해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는.....
그 둘의 앞 날이 험난해질 가능성이 점점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실망했다." 는 말 입니다.
특히나 저는 늘 그래왔던 부분에 대해 실망했다는 말을 하면 황당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뭘 혼자 기대하고 있었길래 실망했다고 하고, 제가 뭘 했었길래 변했다고 하는지 당황스러워집니다.

사귀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툭하면 변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여자친구를 보면
남자 친구 입장에서는 무척 당황스러워 할지도 모릅니다....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서운해하기에 앞서, 혹시 남자친구가 변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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