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에 태블릿 pc를 담았다?

라라윈 네비게이션 추천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이제 태블릿  패드 pc를 넘보는 것일까?

갤럭시탭에 아이나비 3d가 탑재되어, 갤럭시탭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차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쓰겠다고 사는 분도 봤고, 저도 차에 네비게이션이 있어도 갤럭시탭으로 네비게이션처럼 쓰곤하는데, 그 이유는 인터넷이 되기 때문에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해 가면서 지도 탐색을 할 수도 있고, 주위 맛집 검색이나 후기 정보 검색에도 더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지도가 제 차에 있던 맵보다 좋아서 이기도 했고요. (- 삼성 갤럭시탭 네비게이션, 차에 네비있어도 갤탭 네비를 쓰는 이유?)
갤럭시탭이 기존 네비게이션보다 더 좋은 점이 많은 것을 보면서, 이제는 태블릿이 네비게이션도 잡아먹나 싶었습니다. 그런 저의 궁금증에 화답이라도 해주듯, 아이나비에서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네비게이션이 태블릿을 잡아먹을 듯한 기세인데,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는 기존 아이나비 K9과 거죽은 비슷 (똑같은 듯..^^;) 하지만, 속에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첫 화면을 켰을 때, 갤럭시탭 7인치 화면을 접하는 느낌? 아이덴티티 크론 7인치 태블릿을 접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안드로이드 패드인 갤럭시탭, 아이덴티티 크론처럼, 안드로이드 폰들처럼 첫화면을 보면 바탕화면에 메뉴들과 검색창이 있고, 네비게이션, 메뉴, dmb 버튼이 주요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갤럭시탭은 주요 키가 오른쪽에 있는데,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는 왼쪽에 있다는것 정도 되겠습니다.
물론 기본 설치 어플도 좀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는 차량 운행 관리에 초점을 맞춘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고요. 기존의 네비게이션들의 "네비게이션, DMB, 음악, 설정" 등으로 이루어진 화면과 달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같이 생겼기 때문에 조작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구성품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의 박스를 열어보니,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본체, 거치대, 리모콘, 리모콘 건전지, 전원 충전기, 차선 감지 설정용 필름, 제품 보증서와 사용설명서, usb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체험단인 아이나비 메이트 2기에 운좋게 선정되어 써보게 되었는데, 아직 출시 전 제품이라서 그런지 하얀 박스에 사용설명서가 제대로 없어요. 다행인 것은 안드로이드 폰들과 똑같아서, 사용법 익히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전면에 친절하게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주의 사항이 있는 것이 좋긴하지만, 저는 이런 글씨가 없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글씨없는 보호필름은 1년도 붙여놓고 쓸 수 있는데, 이렇게 글씨가 많이 쓰여있으면 바로 떼야 되잖아요.. 새거 티내면서 오래오래 붙여둬야 되는데.. ㅜㅜ
(이전 네비게이션은 몇 년 지난 지금까지, 살때 붙여져 있던 필름 그냥 붙여 쓰거든요... ^^;; 떨어지지 않는한 어지간해서 제가 떼지는 않고, 가능한 새거처럼 쓰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리모콘

아이나비 리모콘!
아이폰4보다 쪼그마한 깜찍 통통한 리모콘입니다. 작지만 통통한 감도 있어서 손에 쥐고 쓸때 좋았어요.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거치대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은 외장설치형이라 거치대가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었습니다.
흡착판 붙이고 위에 버튼 눌러주면 완전히 밀착되는 방식인데, 투명한 플라스틱의 예쁘장한 디자인을 보면서 조금 약한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차 유리에 붙여보니 흡착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번 붙였다가 자리가 이상해서 떼서 다시 붙이는데, 무척 애 먹었어요. ^^;; 안 떨어져요..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뒷면의 홈에 거치대를 밀어넣으면 됩니다.
거치대에 하나하나 다시 조여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나사를 다시 조이지 않아도 뻑뻑하게 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꽂아서 쓰면 되었습니다. 거치대 튼튼한것이나 각도가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입출력 단자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뒷면을 보니, 뭔가 입출력단자가 많았습니다.

dmb 안테나도 들어있고, gps도 내장이 되어 있는데, 외부에서 선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도 따로 있었고, usb (마이크로 usb 아니라 일반적인 usb 입력이 가능한 단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은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에 "hdmi 단자" 가 있어요. +_+
"응?? hdmi가 여기 왜 있지??"
라면서 다시 한 번 쳐다봤었는데, 제가 요즘 hdmi 무척 좋아하거든요. ^^ 스마트폰이나 작은 기기에서 TV나 모니터에 화면이 똑같이 보이도록 연결해주는 기능이기도 하고, 게임하고 놀 때도 좋고, 거실에 있는 안 스마트한 일반 TV에도 hdmi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니까 비싼 스마트 TV로 변하길래 아주 좋아하는데, (- hdmi로 일반 TV를 스마트 TV로 변환? 게임기는 보너스) 주로 차에서 쓰는 네비게이션에 hdmi가 왜 들어가 있는지는 써 보면서 이유를 알아볼게요.. +_+

dmb 안테나도 내장되어 있고요.

아이나비 블랙박스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은 전방 카메라가 달려있어서 블랙박스로도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_+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다보면, 황당하면서 반가운 화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와이파이 연결하라는 화면입니다. ^^

안드로이드폰에서 많이 보던 무선 및 네트워크 설정화면이죠? ^^
갤럭시탭을 모바일 AP삼아서 와이파이 연결해 줬습니다.

안드로이드폰 메뉴 화면 그대로~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와이파이 설정할 때만 안드로이드폰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메인 화면을 좌우로 넘겨보면 더욱 더 이건 안드로이드 폰, 또는 안드로이드 패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안드로이드 홈 화면

메인 화면에 검색창에 메뉴, 오른쪽으로 넘겨도 주요 사용할 메뉴 버튼들, 좌측으로 넘기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관리 메뉴 바 위젯이 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네비게이션이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야?" 하면서,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속에 안드로이드 어플 메뉴

홈 화면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보면, 속안에 더 많은 어플들이 숨어있습니다.
아이나비 3D가 제일 앞에 나와있는 점을 빼면, DMB, 비디오, 갤러리, 카메라, 인터네스 설정, 계산기, 음성메모, 시계 등의 어플은 스마트폰에서 익히 보던 어플이죠...
스마트 패드에게 네비게이션의 설 자리를 빼앗기나 싶었는데, 역으로 네비게이션이 스마트폰을 흡수할 기세입니다.. +_+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편리해진 제품등록

네비게이션이 스마트폰을 흡수한 덕분에 좋아진 좀 또 하나는, 제품등록이 편해졌다는 점 입니다.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은 제품등록을 해야 되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꼭 PC로 해야 됐지만,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에서는 단말기에서 바로 제품등록이 가능합니다. 편해졌죠.
역시 인터넷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참 큰것 같습니다. 하늘과 땅 차이?? +_+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이라기 보다는 갤럭시탭, 아이덴티티 크론같은 7인치 안드로이드 패드 같아서, 전원을 끄는게 아니라 화면을 잠금/해제해야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네비게이션이기 때문에 시동을 끄면 알아서 전원이 종료됩니다.
시동을 끄는 순간 "외부 전원이 차단되었습니다. 잠시 후 전원이 종료됩니다." 라는 안내가 나오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아이나비 굿바이 하는 인사와 함께 전원이 꺼집니다. 이 점은 기존의 네비게이션들과 똑같이 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써도 되서 좋습니다. 시동켜면 켜지고, 끄면 꺼집니다. ^^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차에 있는 네비게이션이 아이나비가 아니라서,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이 탐나서 갤럭시탭을 샀었는데, 전용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을 설치하니 참 좋습니다. ^^
시작화면은 똑같은 아이나비지만 (작게 for Android라고 써있긴 해요..^^), 메뉴화면에 보면 라이브 검색이 들어가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아이나비 3d 맵은 실제 도로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그대로 네비게이션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저같은 길치에게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를 지나고 있을 때였는데, 시야에도 교보빌딩, 멀리 국세청 빌딩이 보이고,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에도 똑같은 화면이 보여서, 길 찾는데 더 편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니맵과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아이나비 3d맵과 지니맵이 많이 다르죠. ^^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저처럼 길 잘 헤매는 슈퍼 길치에게는 3D 네비게이션이 더 편리한 점이 많네요.
저는 이 두 네비게이션의 비교보다, 아이나비 3D가 탑재되어 있는 갤럭시탭 와이파이와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이 어떻게 다를지가 더 궁금합니다. 가격도 둘이 엇비슷한데, 어떤 기기를 사는 것이 더 효과적일지가 궁금해서, 다음 포스팅에는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와 갤럭시탭 아이나비 3D를 한 번 비교해 볼까 합니다. 역시 스마트 네비게이션이라고 해줘야 될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흡수한 네비게이션을 보니, 비교해보고 싶은 대상도 바뀌네요. 같은 네비게이션과 비교해 보고 싶은게 아니라 태블릿들과 비교해보고 싶어집니다. ^^

비교를 해보기 전에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어플이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쓸 수가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우선 기본 세팅이 스마트하게 주행관리, 차량관리에 맞춰져 있어서 기존의 네비게이션들보다 확실히 똑똑하고 좀 더 편하게 차를 타고 다닐 수 있게 해주는 면들이 눈에 띕니다.
이제는 모든 기기가 점점 더 스마트 해지면서 경계도 불분명해지는 것 같아요... 네비게이션인지 태블릿인지 헷갈리는 스마트 네비게이션이 나오니, 더 구분이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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