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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줄거리 정리, 원작 소설로 예상해보는 왕좌의 게임 시즌4 줄거리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재미있는 미드 : 왕좌의 게임 시즌1 ~3 줄거리 정리

왕좌의 게임 시즌3가 끝났네요. 미드 왕좌의 게임 넘 잼있는데, 한 시즌에 10화밖에 안되어 아쉽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3 중반부터 보게 되어,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주인공 가계도 & 줄거리 & 웨스테로스 7왕국 지도로 학습을 시작하고, 도저히 궁금해서 안되겠기에 그 주말에 왕좌의 게임 시즌 1 과 시즌2 전 편을 다 봤습니다. 마침 어제 왕좌의 게임 시즌3도 끝났으니, 왕좌의 게임 시즌 1 줄거리부터 왕좌의 게임 시즌4 줄거리 예상까지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엄청난 스포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 줄거리

북쪽의 늑대 스타크에게 2달에 걸려 왕 로버트 바라테온이 찾아오며 왕좌의 게임이 시작됩니다. 초반의 이야기는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이 슬슬 얽혀 들며, 늑대와 사자의 싸움이 시작되는 듯 했습니다.

네드 스타크는 조프리 바라테온이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아들이 아니라, 세르세이와 제이미 라니스터의 불륜에 의해 태어난 아이라는 것을 찾아냅니다. 바라테온 가문은 모두 흑발의 동글동글한 외모를 지녔는데, 라니스터 가문은 모두 금발의 호리호리하고 상당히 뛰어난 외모를 지녔습니다. 조프리 바라테온과 두 동생은 모두 금발이죠. 엄마 유전자만 절대 강자라고 하기에는 찜찜.. ^^:
네드 스타크는 이 사실을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동생인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충직한 무장 스타일의 네드 스타크가 충직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을 때, 정치에 능한 발빠른 이들은 재빨리 손을 써서 네드 스타크를 역모죄로 체포해버립니다. 그는 결백을 주장하며 명예를 지켰으나, 딸 산사를 위해 자신이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거짓 고백을 하는 것으로 딜을 합니다. 그러나 미친왕 조프리가 딜을 해놓고는 뒤통수를 칩니다. 네드 스타크가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거짓 자백을 하자, 거 보라며 목을 쳐버립니다. ㅡㅡ;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 시즌1


네드 스타크가 주인공 포스였는데, 목을 치는 왕좌의 게임 시즌1 9화에서 멘붕 온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즌3까지 보노라면, 알 수 있습니다. 주인공 급의 비중있는 인물 서넛 더 죽어도, 왕좌의 게임이 진행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요. 왕좌의 게임은 언제 누가 죽을지 모르는 예지력을 하락시키는 반전이 있습니다.
로버트 바라테온이 죽으며 조프리 바라테온이 왕좌를 물려받았으나, 보기 드물게 멍청한데 사악한 캐릭터라서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며, 철왕좌를 둘러싼 전쟁이 시작이 됩니다. 웨스테로스 땅에서 이렇게 왕좌의 게임이 본격 시작되는 동안, 딴 동네에 쫓겨가 있는 원래 왕족 타가리엔 남매의 이야기도 전개가 되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 초반의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허영쟁이 바보 오빠에게 팔리는 물건같은 존재로 등장합니다. 동생을 도트라키인 짱인 칼 드로고(칼은 대장을 뜻하는 호칭, 드로고가 이름)에게 팔아먹고, 왕좌를 되찾을 군대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말도 안 통하는 야만인 기마민족 대장인 칼 드로고에게 팔린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그저 성적인 노리개 대접을 받다가, 칼리시(칼의 아내, 여왕)로서의 위엄을 갖춰갑니다. 칼 드로고도 정말로 그녀를 아껴주고, 대너리스 역시 칼 드로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또한 베갯머리 정사도 잘하여, 대너리스가 칼 드로고의 아들을 임신하자, 칼 드로고는 자신의 아들에게 철왕좌를 선물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가는 주연급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그것도 허무하게 죽이는 것을 즐기는 듯해요..

칼 드로고는 다툼에서 작은(?) 상처가 나고, 그냥 둬도 아물었을 듯한 별 것 아니어 보이는 상처였는데, 이민족 주술사 여자가 치료를 하면서 죽어갑니다. 정확히는 죽을 수도 없고, 산 것도 아닌 주술에 걸립니다. 결국 대너리스는 칼 드로고를 화장시켜 편히 숨을 거두게 해 줍니다. 더불어 못된 주술사는 화장을 위해 쌓은 제단 옆에 묶어 태워죽입니다. 같이 죽을 작정이었는지 대너리스는 남편 칼 드로고를 불 태우고 그 곁으로 갑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모두 불타고 재만 남은 가운데, 대너리스만이 그 불길 속에 살아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주연 여배우 중에 나체 노출 비중이 가장 많은 것이 대너리스 인 것 같은데, 이 때도 현실적으로 옷은 불타고 대너리스만 남아있습니다. 더불어 남편 칼 드로고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옆에 놓았던 용의 알 세개가 다 부화가 되어 용 세 마리가 깨어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 줄거리를 가문별로 정리하자면,
스타크 가문 : 네드 스타크가 죽으면서 딸들은 인질로 잡히고, 큰 아들과 마누라는 남편 구하러 나섬.
라니스터 가문 : 롭 스타크 막으러 제이미 라니스터 출동하였으나, 금세 롭 스타크의 인질로 잡혀 계속 굴욕. 티윈 라니스터 드디어 등장. 티리온 라니스터가 왕의 핸드를 맡게 됨.
바라테온 가문 : 로버트 바라테온 죽으며, 두 동생 스타니스와 랜리 바라테온이 서로 왕이라며 출정.
타가리옌 가문 : 오빠 비세리스 타가리옌은 까불다 죽고, 대너리스 타가리옌만 과부가 되어 생존. 산전수전 겪으며 리더십도 생기고, 용 3마리가 부화되어, 왕좌의 게임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듦.


왕좌의 게임 시즌2 줄거리

시즌2에서는 정말 왕좌를 둘러싸고 왕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kings가 the king이 되고 싶어 난리입니다. 롭 스타크는 북쪽의 왕,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자신이 적통이라며 불의 신을 섬기는 빨간 마녀와 연합하여 전쟁 준비를 하고, 랜리 바라테온은 애인 로라스 티렐 경과 연합하여 사슴왕관을 쓰고 마가에리 티렐을 부인으로 맞이하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북진합니다.
이 와중에 제일 바쁜 것은 라니스터 가문인데, 라니스터 가문은 왕인 조프리와 왕비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지키고, 포로가 되어 있는 큰아들 제이미 라니스터도 구하고, 나라도 안정시켜야 되어 바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2에서 가장 어이없는 것은 랜리 바라테온의 죽음입니다.
붉은 마녀의 저주로 그냥 어이없이 죽어요. ㅡㅡ;
괜히 옆에 있던 장신의 여자 킹스가드 브리엔 타스만 범인으로 오해받고, 그 옆에 있던 왕좌의 게임 전반의 최고의 민폐 캐릭인 롭 스타크의 엄마 캐서린 스타크가 의심을 받습니다. 저 나름대로 캐서린 스타크를 최고의 민폐 캐릭터로 뽑은 이유는 왕좌의 게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헤집고 다니며 일을 그르치는데 한 몫 합니다. 시즌1에서는 성질 급하게 제부 아린경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남편을 찾아와 남편을 곤란하게 만들고, 괜히 혼자 의심해서 티리온 라니스터를 잡아다 죽이려고 했다가, 랜리 바라테온을 찾아가 들쑤셨다가, 아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프레이 가문과 아들 결혼시키고, 딸도 내주기로 하고, 중요한 인질인 제이미 라니스터는 아들몰래 풀어주는 등.... 성질이 욱하는데다가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면서도 자신이 지혜롭다고 믿는 캐릭터라서, 극 전반에 걸쳐 집안을 망가뜨리는 멋진 인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는 죽지도 않고 왕좌의 게임 시즌4에서 부활한다고 하네요. ㅡㅡ;
엄마의 활약을 비롯하여 바람잘날 없는 스타크 가문은 산사는 여전히 조프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왕궁에 인질로 남고, 아리아는 계속 도망다니고, 롭 스타크는 다행히 전쟁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며 계속 진격하고 있습니다. 브랜은 이방인 여자와 도망중이고요.

왕좌를 향해 다가오던 랜리 바라테온이 얼빠지게 죽는 바람에, 가장 위협적인 것은 스타니스 바라테온만 남았습니다. 이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잘 막아낸 것은 티리온 라니스터 였습니다. 시즌2에서 가장 매력돋는 인물이 티리온 라니스터 였습니다. 정말 정치를 잘해요. 똑똑하기도 하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유머감각과 따뜻함도 있습니다. 티리온 라니스터가 왕의 핸드가 되어, 왕좌의 게임 시즌2 최대의 난관인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막아냅니다. 그러나 그에게 남은 것은 얼굴의 칼자국과 아버지의 귀환으로 모든 영광은 아버지가 차지하고, 골방에 쳐박히는 비참한 처지가 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2 줄거리


대너리스의 활약이 시원치 않은데, 그냥 용이 좀 자라서 이제 하악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2는 이렇게 진행형으로 끝이 나면서 마지막에 화이트 워커 좀비들이 나타나고 끝이 났습니다.

가문별로 정리해보는 왕좌의 게임 시즌2 줄거리는
스타크 가문 : 캐서린 설침. 다행히 롭 스타크가 전쟁을 잘해서 계속 이김, 엄마가 맘대로 프레이 가문 여자와 결혼시키기로 했는데, 이방인 여자와 눈 맞아버림. 산사 스타크는 여전히 인질로 남아서 왕비가 되겠다고 하고 있음. 아리아 스타크는 거지꼴로 도망중. 브랜과 릭콘도 도망중.
라니스터 가문 : 티리온 라니스터가 왕의 핸드 (우리로 치면 영의정같은 자리)로 활약하고, 스타니스 바라테온과의 전쟁도 이긴 뒤에 팽당함. 티윈 라니스터 등장, 제이미 라니스터는 여전히 거지꼴로 스타크 진영의 포로신세.
바라테온 가문 :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랜리 바라테온이 서로 왕이라며 출정했으나, 어이없게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따르는 불의 마녀의 저주로 랜리 바라테온이 뜬금없이 죽음.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전투에서 대패하고 찌그러짐.
타가리옌 가문 : 용 키움.


왕좌의 게임 시즌3 줄거리

왕좌의 게임 시즌3에서는 대너리스 타르가리엔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용도 제법 커서, 하늘을 날고 물고기도 잡아먹고 하악질 수준이 아니라 화염방사기 수준으로 불을 쏘게 되어 위력적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산전수전 겪으며 대너리스 타가리엔도 여왕의 면모를 갖춰갑니다. 거세병을 파는 상인에게 용을 한 마리 주기로 하고 거세병 8000명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대반전으로 건네준 용에게 불을 쏘아 상인을 죽이게 하고, 노예를 해방시킨 뒤, 거세병 8천명을 '자유 의지'라는 아름다운 이름 하에 대동단결시켜 충성하게 만듭니다. 그 뒤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노예를 해방시키고,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무서운 행군을 합니다. 지금 기세로는 바다 건너 웨스테로스로 돌격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 소설 줄거리를 보니 웨스테로스로 돌아오려면 왕좌의 게임 시즌6는 되야 될 듯 합니다. ㅡㅡ;)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아무튼 시즌3에서는 대너리스의 포스가 상당합니다. 발라리아어로 명령하면서 도시 쓸어버릴 때의 위엄에 반해, 발라리아어가 실제로 있는 언어인지 찾아봤으나, 그건 아니고 소설 속의 언어라고 합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성장이 눈부신 가운데, 라니스터 가문은 점점 쇠잔하는 분위기 입니다. 쇠잔하지는 않았으나, 제자리 걸음인 느낌이랄까요. 왕좌의 게임 시즌1에서 백의의 킹스가드로 멋있게 나왔던 제이미 라니스터는 시즌2 내내 포로 이더니만, 시즌3에서도 계속 포로로 거지꼴을 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제이미 라니스터가 더 이상 칼을 잡을 수 없도록 손이 잘리는 굴욕까지 겪습니다. 어떻게 두 시즌에 걸쳐 거지꼴로 포로로만 돌아다닐 수가... ㅠㅠ

왕좌의 게임 시즌1부터 보면 가장 매력돋는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는 시즌3에서는 재무장관에 임명되어 나라일을 돌보는데, 아버지의 그늘과 누나의 등살에 왕좌의 게임 시즌2의 킹스핸드일때처럼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대신 산사 스타크와 정략결혼을 하고, 빨리 산사 스타크를 임신시키라는 압박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한 여자를 좋아하면 나름 순정파인 티리온은 산사와 잠자리를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티윈 라니스터는 죽은 어머니 밖에 모르고 살고, 제이미 라니스터도 자신의 연인 세르세이 외에 다른 여자를 본 적도 없고, 티리온 라니스터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외에 다른 여자를 건드리지 않고... 알고 보면 라니스터 가문 남자들 참 순정파에요. 나름 참 멋진 캐릭터들 입니다. 훌륭한 유전자에, 돈 많고, 세력있고, 한 여자밖에 모르고... ^^:;

왕좌의 게임 시즌3에서 가장 허망한 것은 롭 스타크의 죽음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에서 네드 스타크를 파리 죽이듯 죽인 작가는, 왕좌의 게임 시즌2에서 왕좌를 향해 갈까 말까 하던 랜리 바라테온을 어이없이 죽인데 이어, 왕좌의 게임 시즌3 9화 피의 결혼식에서 황당하게 잘나가던 롭 스타크와 스타크 가문 사람들을 멸족을 시킵니다. 어떻게 이렇게 허망하게 당할 수 있나 싶어 멘붕이 왔는데, 왕좌의 게임 시즌3 10화를 보니 원래 웨스테로스의 신성한 규칙 중 하나는 집에 온 손님을 헤쳐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웨스테로스에 전해지는 전설 가운데 하나가 집에 온 손님을 해친 벌로 끊임없이 자식이 먹이가 되는 천벌을 받았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프레이 가문이 화가 났을만도 하지만 웨스테로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었던 것도 사실인가 봅니다. 시즌1에서 도망나온 아리아 스타크는 드디어 엄마와 오빠 품으로 돌아가나 했는데, 보는 앞에서 오빠의 시체에 오빠의 수호신이었던 늑대의 머리가 달려 굴욕당하는 장면을 보며 다시 도망칩니다. (아리아 스타크도 벌써 시즌2개째 거지꼴로 도망중...ㅡㅡ;;)


가문별로 정리한 왕좌의 게임 시즌3 줄거리
스타크 가문 : 롭 스타크와 부하들 다 죽음 ㅜㅜ. 엄마도 죽음 (시즌4에서 부활한다고 함). 산사 스타크는 티리온 라니스터와 결혼함. 아리아 스타크는 계속 도망다님. 브랜 스타크는 마법사의 능력이 점점 커짐.
라니스터 가문 : 잘 먹고 잘 삼. 드디어 제이미 라니스터 귀환.
티렐 가문 : 왕비에 욕심이 있는 마가에리가 왕비 후보가 되고, 로라스 티렐은 세르세이 왕비와 결혼하기로 함. 할머니가 정치를 좀 잘하시는데, 티윈 라니스터가 한 수 위라는 것이 문제임.
바라테온 가문 : 조프리는 철없는 애처럼 굴고 있고,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전쟁 대패 후유증으로 멍때리는 중임.
타가리옌 가문 : 대너리스가 용 3마리를 다 키우고, 8000명의 군사와 수족들을 얻음.


왕좌의 게임 시즌4 줄거리 예상

이제 왕좌의 게임 시즌4에서는 겨울이 올 것 같습니다. 정체불명의 화이트 워커 좀비 부대가 넘어오면서 우선 스타니스 바라세온이 나이트 워치 경비부대 지역으로 가서 전쟁을 한다고 합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강인한 군인 이미지로 계속 가나 봅니다. 불의 마녀에게 너무 홀려있는 것 빼고는.. 강직한 캐릭터로...

그리고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최강의 가문인 라니스터 가문에 피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시즌2와 시즌3에 걸쳐 거지꼴로 포로생활을 하던 제이미 라니스터가 시즌3 마지막화에 드디어 왕궁으로 돌아왔는데, 두 시즌에 걸쳐 개고생한 보람이 있게 철이 들어 진정한 기사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제이미 라니스터는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바람을 피운 것을 알게 되고 (동생 티리온이 알려준다고), 티리온 라니스터는 처음 결혼했던 여자가 창녀가 아니라 일반인이었는데 아버지가 거짓말을 했던 것을 알게 되어 (형 제이미가 알려줬다고) 아버지 티윈 라니스터를 죽인다고 합니다. 거대한 기둥인 티윈 라니스터의 죽음도 큰데, 이 집안에 피바람이 몰아치는 또 하나는 미친왕 조프리 바라테온도 독살당한다고 합니다. 조프리를 독살하는 것은 리틀핑거인데, 이 누명은 티리온 라니스터가 뒤집어 쓰면서 사건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급박하게 전개된다고 합니다.

스타크 가문이 사실상의 주인공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으나, 스타크 가문의 브랜은 워그 마법사로 슬슬 자라나지만 아직 자라는 중이고, 아리아 스타크는 브라보스로 가서 여검객이 된다고 합니다. 스타크 가문도 아직 힘을 더 키워야 하나 봅니다.

용들의 엄마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은 시즌3의 기세는 곧장 웨스테로스로 돌격할 것 같았으나, 소설 줄거리 상에서는 그쪽 대륙의 노예해방 문제로 골머리를 썩다가 그 지역 유지와 재혼을 한다고 합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엔과 결혼을 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 왕좌에 앉을 명분을 갖을 수 있기 때문에 대너리스 타가리엔의 신랑이 되고자 웨스테로스에서 건너가는 이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왕좌의 게임 소설 원작 줄거리와 유사하게 가고 있어서, 왕좌의 게임 시즌4에서도 소설 줄거리 속도라면 아직은 한참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3 중반에 왕좌의 게임을 보기 시작하여,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줄거리를 열심히 찾아 읽었는데, 어떻게 될지 알고 봐도 편집이 다르고, 전개가 달라서 드라마를 안 볼 수가 없네요. 보통은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것에 비해 시각적으로 영상화 된 것이 늘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은데, 왕좌의 게임은 소설과는 또 다른 드라마의 현실적인 느낌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4는 내년 봄에나 시작될텐데, 언제 또 1년을 기다릴지...
보아하니 왕좌의 게임 소설 원작도 아직 완결이 안 된 데다가,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주인공 가계도 & 웨스테로스 7왕국 지도를 보니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인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앞으로 왕좌의 게임 시즌4 또는 시즌5에서 티윈 라니스터나 조프리 바라테온 정도 죽어도 이야기 전개에 별 영향도 없는 모양이에요. 왕좌의 게임도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시즌 10 넘도록 계속될 것 같은데, 향후 10여년 넘게 이렇게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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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줄거리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서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 시리즈를 샀습니다. 마침 알라딘에서 왕좌의 게임 원서 5개 세트를 4만원 정도에 판매헀어요. 한국어책을 보니 전권을 다 사려면 비싼데, 왕좌의 게임 원서 시리즈가 더 싸길래 이 기회에 영어공부를 하겠다는 당찬 결심으로 샀는데, 언제 다 읽을지는..... ^^;;;;
왕좌의 게임 시즌3가 끝나버렸으니... 왕좌의 게임 시즌4 줄거리, 시즌5 줄거리가 궁금해서라도 읽게 되겠지요.......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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