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블랙베리 토치 9800 후기 : 블랙베리폰 쿼티 키패드와 트랙패드가 딱 키보드와 마우스!
블랙베리폰의 쿼티 키패드는 상상이상 편리했습니다. 예전에 쿼티키패드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너무나 편한 매력에 빠져 "아이폰5에도 쿼티자판을 달아달라~"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쿼티자판의 원조답게 블랙베리 토치 9800의 쿼티 키패드는 정말 편리했어요.
블랙베리폰 터치 자판은 가지런한 치아같습니다.
키의 생김새도 포도송이보다는 치아처럼 위쪽이 좁아지고 밑이 넓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손톱이 미끄러져도 오타가 거의 안 났어요. 아이폰이나 터치스크린 자판을 쓰는 유저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이 엄청난 오타율 아닐까 싶습니다. 네이트온에서 오타 때문에 ㅂㅌ가 되었다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다는 농담이 스마트폰에서는 더욱 심심찮게 일어납니다. ^^:;; 특히나 급해서 잘못 입력하면 오타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오타율이 적다는 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블랙베리 토치 9800 쿼티 자판으로 장문의 이메일도 OK
블랙베리 토치 9800의 크기가 손에 쏙 쥐어지는 크기라서 한손으로도 입력할 수 있고, 사진찍느라 한 손으로 입력하면서 찍어봤지만 이 보다 양손으로 입력하면 문자 보낼때, 이메일 보낼때 입력속도가 엄청납니다. ^^
때때로 급한 이메일은 스마트폰으로 답장을 보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보낼 때는 장문의 이메일은 보내기 어려웠는데.. (제가 입력이 좀 더디고 오타가 많이 나는 관계로... ^^;;) 블랙베리폰은 오타율이 낮고, 쿼티자판으로 빠른 속도로 많은 내용을 입력하기가 쉬워서 이메일 쓰기에도 아주 적합합니다. 이래서 블랙베리폰이 들고 다니면서 업무처리하는 용도의 비지니스폰으로 큰 사랑을 받나 봅니다.
블랙베리 토치 9800 트랙패드로 커서 이동도 간편
그리고 장문의 이메일을 쓰다가 고칠 것이 있어도 걱정없습니다.
블랙베리 토치 9800 트랙패드로 마우스 커서처럼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베리 토치 9800의 쿼티자판과 트랙패드는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 역할을 해주니, 너무나 편했어요. ^^
블랙베리폰! 이메일, 문자, SNS 통합관리의 강자
그리고 블랙베리는 이메일, 문자메세지, SNS 서비스의 통합관리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입력한 내용을 이메일, 문자메세지, 소셜피드 게시 등으로 내보내기 기능도 편리하고, 블랙베리 토치 9800에서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새 메시지 관리가 편리합니다.
알림창에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내용이 간결하게 한눈에 보여집니다. 내려보면, 전화목록, 페이스북 목록, 트위터 목록이 한눈에 보여져서 확인하는 것도 간편하고요.
블랙베리 토치 9800의 장점은 이전 모델들의 작은 화면이 약 2배 가량 커지면서도 쿼티 자판이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과 달리 화면 자체의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
예전에 블랙베리폰 쓰시는 지인들을 만나면, 신기해서 블랙베리폰 한 번 만져본다고 쓸 때, 저는 습관적으로 화면을 꾹꾹 눌렀더니 터치 안된다며 웃으시더라고요. ^^;; 블랙베리 토치 9800은 터치도 되고, 아래쪽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쿼티자판도 있어서, 입력 사용의 편리함은 최고인 듯 합니다. ^^
안 쓸 때는 이렇게 쏙 집어넣어 깜찍한 디자인으로 변한다는 점도 좋고요. ^^
이전에 나왔던 피처폰들도 이렇게 밑에 자판달린 것들이 있었는데 뭐가 다른냐고 물으신다면, 자판의 질이 달라요. 블랙베리폰이 아니라 피처폰의 자판은 숫자를 중심으로된 12개 정도의 키로 문자를 입력해야 하니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키패드로 인터넷 로그인 하려면 영어 아이디, 비밀번호 한 번 입력하는데도 엄청난 인내를 요합니다.
그러나 키보드 압축시킨것과 똑같은 쿼티 키패드는 아이디 입력, 비밀번호 입력, 이메일, 문자 등등에서 몹시 편리함을 주네요. ^^
블랙베리 BIS 요금제, 블랙베리 보안의 핵심?
이전에는 12,000원이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5,000원이라고 합니다. ^^
예전에 주워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블랙베리폰은 비지니스맨에게 인기 스마트폰 1순위 일 뿐 아니라 테러범에게도 인기 1순위라는 농담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BIS 서비스 때문이었는데, 블랙베리는 RIM사 서버를 통해서 이메일, 블랙베리 메신저, 웹 브라우징을 압축 암호화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에 강해서라고 합니다.
테러범 이야기야 확인불가 이야기지만, 그만큼 비밀스런 이메일을 주고받아도 안심할 수 있다는 얘기겠죠. ^^;
그러나 블랙베리의 보안이 좋으면서도, 휴대폰으로 그렇게 비밀스러운 보안메일을 주고받을 일이 적다보니 이메일, 메신저, 웹 브라우징에 왜 추가요금을 내야하나 싶은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지금껏 다른 폰에서는 공짜로 해왔던 일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블랙베리폰 개통을 위해서는 동네 대리점에 가서는 처리가 안됩니다.
블랙베리폰을 취급하는 몇몇 개 대리점이 정해져 있고, 최소한 지점은 나가야 됩니다. 블랙베리폰을 세컨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쓰고자 한다고 opmd 유심을 꽂아서 쓸수가 없어요. 집에서 유심기변도 안됩니다. 날 더운데 꼭 오프라인 매장에 출동해야 한다는 점이 블랙베리 개통하고 BIS 요금제 가입할 때 좀 귀찮은 점이지만...
페이스북에 남긴 것은 다른 일로 SKT 종로지점에 갔을 때 남겼던 것인데, 처리해주시는 분이 워낙 미인이셔서 기분이 좋았던데다가 돌아올 때는 많이 기다리셨다며 물티슈에 영양제까지 한주먹 가득 챙겨주셔서 므훗한 표정으로 돌아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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