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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양봉, 옥상 텃밭에 생긴 벌집

바질 화분에 생긴 벌집 올해는 옥상에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옥상에 허브와 쌈채소를 키우면 엄청 잘 자란다는 소문을 듣고, 여름 내내 실컷 먹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면서 바질, 애플민트, 루꼴라, 겨자채, 청경채 등을 심었습니다. 옥상 텃밭에 씨를 뿌렸더니 며칠 만에 싹이 나고, 불과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멋지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쑥쑥 자라난 저의 식용작물들은 꽃도 금세 피웠습니다. 옥상 텃밭이 꽃밭이 되었어요. 청경채꽃, 겨자채꽃, 바질꽃, 애플민트 꽃이 참 예쁘고 신기했으나, 식용작물로 먹으려고 키운 상황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더 이상 풀을 뜯어먹기 힘들어지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더 뜯어 먹을 생각에 꽃대가 올라오면 따 내기도 했는데, 제가 따는 속도보다 더 빨리 꽃..

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9. 10. 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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