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자기 PR시대라고 하여 적당히 자기 장점을 홍보해야 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과도한 잘난 척은 주변 사람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해 줍니다. 진짜 잘나서 진실을 말한 것이라도 부러움에 견디기 힘들지만,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 잘난 '척'을 할 때는 허황된 거짓에 더욱 듣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잘난 척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더 큰 이유는 잘난 척을 하며 나서는 사람으로 인해, 가만히 있던 다른 사람들은 가라앉는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와 관계없이 잘난 척 하는 사람이 뛰어나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부족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기에,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신을 너무 띄우는 잘난 척도 부담스럽지만, 보다 싫은 유형이 있습니다. 직접 잘난 척은 하지 않지만, 상대..
영화를 보노라면, 조직을 배신하거나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손가락을 자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넷째 손가락을 자르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왜 하필 넷째 손가락 하나를 자르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검도를 배우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넷째 손가락이 없으면 검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네 손가락의 검을 움켜쥐고 검을 쓸 때도 있지만, 네 손가락으로 검을 꽉 움켜쥐게 되면, 손목이 경직되면서 검을 자유로이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검을 더 크게 휘두르고, 잘 베기 위해서는 넷째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힘을 꽉 주고, 검지와 중지는 그저 슬며시 얹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넷째 손가락으로 검을 잡는데, 넷째 손가락을 자르게 되면 더 이상 검을 쓸 수가 없게 됩니다. 보통 진검의 무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