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안 맞는 이상형, 솔로탈출을 어렵게 해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자신과 안 맞는 이상형, 솔로탈출을 어렵게 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볼 때, 막연하게 '좋은 사람' '느낌이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도 답답하지만, 더 답이 안나오는 것은 자신과는 상당히 안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입니다.
이상형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이상적인 이성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는 하지만 꼭 이상형과 일치하지는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주면 조금 편합니다. 하지만 '이상형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라고 하며 자신의 이상형(취향)을 강력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키가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남자였는데, 자신은 무조건 자신보다 키가 크고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그런 여자 스타일만 좋다고 고집을 하기에 여러 친구들이 나서서 소개팅을 주선해 봤지만 결과는 번번히 실패였습니다. 대부분의 키가 크고 커리어우먼 같은 도회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세련녀들은 그 친구를 싫어하더군요...ㅜㅜ 
우선 자신보다 키가 작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별로 없었고, 본인이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세련된 차림을 좋아하는 분은 귀엽고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는 학생같이 보이는 남자보다 남자분도 수트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자답고 활동적인 여자인데, 남자는 더 남자답고 강한 스타일을 원하는 경우도 비슷했습니다.
대체로 남자답고 강한 남자분들은 애교스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시더군요..
그렇다보니, 남자다운 사람을 소개 받아도 남자쪽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입니다.

미녀와 야수, 안 어울리는 커플야수는 나중에 미남왕자로 변신하기에 미녀와 어울렸던 것?


제 3자 입장에서 '너 한텐 이런 스타일이 어울리는 것 같아.'  '너 같은 사람은 저런 사람을 만나야 딱이야.'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한발짝 떨어져서 보기때문에 잘 보이기도 하고, 원래 자신의 실력과 관계없이 말 거들기는 쉬운 거죠...^^;;
그러나 자신의 모습이나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정확히 알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그나마 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이라도 있거나, 자꾸 겪으면서 알게 되곤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이상형과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로는 이런 스타일보다 저런 스타일이 나와 어울린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마음이 가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 여리고 착한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착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자신과 다른 나쁜 남자, 나쁜 여자 스타일에 끌려하는 것도 비슷한 이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리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자신과 잘 맞을 사람한테는 끌림을 못 느끼고, 마음은 자꾸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에 끌려가는 것 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자신과 맞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옷 스타일링에서도 실패하지 않듯
연애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실제로 자신과 잘 맞을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연애성공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


여친 사귀는 방법, 남친 사귀는 방법- 커피를 보면, 이상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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