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원한다는 남자는 그저 로망일 뿐
연애질에 관한 고찰 :
2009/11/24 10:21
우연히 화장실에서 다른 분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손을 씼다보니, 옆에서 하시는 이야기가 다 들릴 수 밖에 없더군요...^^;;;
여1: "아.. 나 정말 운동선수 한 번 만나보고 싶어. 몸 좋고, 힘도 세고... 왜 있잖아.. 그런.."
여2: "그래.. 니네 오빠는 정말 부실해 보이기는 하더라.."
여3: "니가 쟤네 오빠가 부실한지 어떤지 어떻게 알아?ㅋㅋㅋㅋㅋ "
여2: "딱 봐도 그렇게 보이잖아. 정말 운동선수 같은 키도 크고 체격 좋은 남자 정말 멋있지... +_+ "
여3: "좀 부실해 보여서 그렇지 쟤 남친이면 땡큐지~ 우선 직업 안정적이지, 수입 좋지, 쟤만 보지, 착하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막상 저도 다른 여자친구들과 모여서 이런 수다 떠는 것을 무척 좋아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이런 내용의 수다를 떠는 것을 보니 살포시 가벼워 보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더니, '내가 말할 땐 현실적인 이상형, 남이 말하면 생각없는 속물근성'으로 보이나 봅니다. ^^;;;
애인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남자...
운동선수처럼 건장한 남자.....
이런 남자...
저런 남자...
....
끝도 없는, 진정 네버엔딩 스토리 같은 희망사항들 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를 하는 사람들의 결론은, 정말 저런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연예인을 이야기하듯 이상적인 사람을 말할 뿐 인 것 입니다. 그래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상형 네버엔딩 스토리는 결국 잘 마무리됩니다.
"이래서 우리가 애인이 없나봐. 눈이 너무 높아."
"그래도 지금 남자친구 만한 사람 없지. 애인이 최고야."
"이상형은 그냥 이상형일 뿐."
하는 결론이 날 때가 많습니다.
그저 말을 실컷 하고 나서 허공에 흩어보내고 끝내는 이야기 인 것 입니다.
그러나 그 무리에 껴서 결론까지 듣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저런 이야기를 신나게 하고 있는 한 무리를 보게 되면, 대부분 눈쌀을 찌푸립니다. 그 모습이 왠지 경박스럽게 여겨지기도 하고, 생각이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이상형을 신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쓰윽 한 번 훑어보고 조용히 생각하게 됩니다.
'니 자신을 알라.....희망사항을 말하기 전에 거울부터 좀 보지.. '
'완전 꿈나라에서 살고 있군. 자기 처지는 생각도 않고 백마탄 왕자를 찾는구나.'
등의 시니컬한 비판을 하게 됩니다.
우연히 들은 다른 이들의 이상형에 대해 자동반사적(?)으로 시니컬하게 생각하다보니, 그들 스스로도 몰라서가 아니라 그저 로망을 말할 뿐인데, 주위에서 볼 때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 이런 조건이 있음 좋겠다.." 하는 말을 하면, 주위에서 보는 입장일 때는 조금 안 좋게 보이는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말한 사람은 그저 '그러면 좋겠다....'는 로망을 말한 것 뿐 일지도 모릅니다.
'오픈카 갖고 싶어...' '출근 안하고 월급은 계속 들어오면 좋겠다...' 하는 것과 같은 로망일지도....
+ 이상형은 그저 이상형일 뿐...
- 이상형을 만나면 어떻게 하실래요?
- 이상형 물어보면 "좋은사람"이라고 하게 되는 이유
- 자신과 안 맞는 이상형, 솔로탈출을 어렵게 해
- 소개팅이 안되는 것은 기대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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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지나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린다죠^^;
지나친 기대는 화를(응?) 부르는..ㅎㅎㅎ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로망은 로망일뿐...
착각의 늪에서 빨리 나와야 하죠~
착각하고 정말 꿈속을 걷는 여자가 있다면 빨리 잠에서 개어나길ㅋㅋ
재미있게 잘보고 가요.
맞아요.. 로망을 로망일뿐.. ㅋㅋ
그냥 상상만으로 좋아라할래요^^
로망이 심해지면 착각으로 빠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런 이야기 듣다보면....
"그런 남자/여자가 희박한 확률로 실존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서 너한테까지 차례가 돌아오겠냐...ㅡ.ㅡ;;"라는 생각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하지만 거울을 보라... 백전도 할수 없으리라.. ㅎㅎㅎㅎ
속물같아 보여도 다들 그러고 사는걸요 남자나 여자나~ㅋ 로망이라고 좋게 표현할 수도 있네요
맞습니다.
출근 안해도 계속 월급이 들어오는 로망일뿐..
로망은 희망사항일뿐입니다. ^^
ㅋㅋ..현실을 직시하게될때 모든 로망을 사라질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드라마를 보며 함께 동조하는 모습들..저역시도 그렇게 되었지만..
로망..아니 바랬던 부분에 대한 대리만족..뭐..
언제나 꿈이 있기에..부풀었던 지난날 추억도 행복한것 같아요
재미있는글 잘보고 갑니다....
늘 이곳에 와서 글을 보면 단막극(드라마~)을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그런데전,,,로망에서 왜 르망(옛날 자동차)~?!?!?!? 이 생각난 걸까요? ㅎ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도 예전에 로망을 가진적이 있었는데.. 역시 로망은 로망일뿐...ㅎ
그래도 꿈이 있으니까 살아가는거잖아요.
꿈꾸는것은 자유~~
이상형을 만날 능력은 없을지 몰라도...여자들에게는 이상형으로 만들 능력은 가지고 있잖아요~ ^_^
라라윈님 글 보면 쪼금 불안합니다. 저야 뭐 남자니까, 양심선언 해 주시는 여성분 글 보면 개념있어 보이고, 반갑지만, 댓글이 갈 수록 험악해 지더군요. ;;
아무튼 여성이면서 남자 심리도 잘 아시고, 여성분의 심리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고 하는 거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이 깊으신 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체로 이런 타입의 분들이, 너무 참아서 주변사람들 에게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받고 사는 타입인데, 우울한 일 있으시면 블러그로 화~악 풀어 주세요.
자신이 찾는 남자를 만나는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남자도 마찬가지고...ㅋㅋㅋ
이상형은 조건이 아니라 나의 컴플렉스를 채우줄 수 있는 사림이 아닐까요..
로망은 로망일뿐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로망마저 없으면 칙칙한 현실을 어찌 살아갈까요? ^^
뭐 사는게 다 그렇죠..
양손에 떡들 수는 없는거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고..
하지만 저처럼 양손이 다 빈손인 사람도..쿨럭..ㅠ.ㅠ
뭐어 ㅎㅎ 이상형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
전 스펙보다는 느낌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너무 정형화된 이상형을 가지고 있는건 좋은 사람 만날때 오히려..걸림돌이.되겠죠.
ㅋㅋ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죠
아무리 물어봐도 저랑 비슷한 남자를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뭐 그래도 언젠가 나타나든지 하겠죠..
아니면 어디 심심한 이쁜 여자귀신을 하나 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남자들은 화장실에서 이야기 많이 않합니다.
남자들은 담배를 필수있는 흡연장에서나 아니면 그냥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는것 같군요
(적어도 저의 경우는 말이죠)
사실 저도 라라윈님 말씀처럼 저런소리를 들으면 시니컬하게 반응하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사람들의 로망...이상향 같은거에 말이죠. 돌이켜 보면 저도 그렇게 말한적이 많은데...
주변 사람들이 널 생각해 병X" 이라고 말했을법 하네요 ㅠ_ㅠ
뭔가 부끄러워 집니다....
근디, 우렁이 색시 어디 없을까요? (퍽~)
이상형은 이상형일뿐인거죠. ㅠㅠ
가끔 이런남자가 좋다고 말하면 너, 그러니깐 안되는거야..라는 소릴 들을때는 난 이상형도 말하면 안되는거야? 늘 현실에 맞게 그냥 대충 남자면 돼? 라고 해야해..라는 생각에 울컥;;;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가슴 부풀어 있는 꿈 많은 시절이군요
결혼의 현실과 생활에 치이면 ..그런 생각 할 틈이 없지요 ^^
이 세상에 매너좋고 운동 잘하고 어깨 넓고 몸 좋고 스마트한 그런 남자는....엄친아 뿐.
역시 오즈의 장점이네요....
오즈?.. 마법사..ㅎㅎㅎㅎ 요래 마구 광고가 생각이 납니다..
아이팟도 무선랜이 되는 지역에서는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답니다.ㅎㅎㅎㅎ
ㅋㅋㅋ 글 너무 재미있네요.
정말 로망은 로망이죠.
일은 하기 싫지만 월급은 들어왔으면 좋겠는...
잘 보고 갑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지요 뭐 ;;
조금더 몸매도 좋고, 늘씬하고, 똑똑하고
배려깊고, 나만바라봐 주고, 나와 내 가족 친구들에게 잘했으면 싶고.. ㅎㅎ
다 마찬가지기는 한데 말이죠 흠흠..^^:
남자는 여자 얘기, 여자는 남자 얘기,
맨날 얘기만 하지 뭐 제대로 되는 게 없죠. ㅋㅋㅋ
정말 이상형이고 로망인 남자가 현실에서 사랑으로 나타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죠 ♥
남자의 로망! 여자의 로망! 그것은 로망이기때문에 로망이다!(컥 무슨 말을 하는거야;
사실 로망에 대한 정의는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그런 로망을 고지곧대로 들어서 문제에요.ㅎㅎ
로망은 로망일 뿐,,
글이 정말 읽고싶은데..
이 블로그만 오면 왜 글씨가 이렇게 작게 나오는 걸까요 ㅠㅠ
설정이 되어 있는건 12px인데 왜 그럴까요...ㅠㅠ
Ctrl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 ▲ 위로 키를 누르시거나 마우스 위로 키를 누르시면
보시기 편한 사이즈로 재 조정될거에요...^^
아아 저도 저런 얘기들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되었었는데, 라라윈님의 "출근 안하고 월급은 계속 들어왔으면 좋겠다"를 읽으니 갑자기 확 이해가 가네요0_0 공부 안해도 성적은 잘 나왔음 좋겠고, 지금 그냥 자버려도 아침에 일어나면 숙제가 저절로 다 되어있으면 좋겠고... 한마디로 그냥 그때그때 얘기하는 재미에 겨워 별 의미없이 하는 망상들일 뿐인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꿈같은 이상형 얘기를 할 때는 그런 것이겠지요.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을 긍정적으로 고쳐주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