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초심이 중요해!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솔로일때는, 수많은 공약을 내 겁니다.
"나는 여자친구 생기면, 다 해줄거야! 맨날 만나고, 수시로 연락하고, 그동안 못해본거 다 하고..."
"이번에 남친 사귀면 진짜 잘해줄거야!"
이러한 결의를 하면서, 주위의 커플들이 별 것도 아닌 것으로 싸워가면서 커플의 소중함을 모를 때 "애인이 있는 걸 감사한 줄 알아야지! ㅡㅡ ^ " 하며  답답해합니다.
자기는 절대 안 그럴거라고....


 
그러나, 막상 솔로탈출을 하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것처럼,
솔로시절 마음은 잊어버리고, 금세 배부른 투정을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애인이 있으니까 귀찮을 때가 많아...

솔로일 때는 친구들이 애인에게 전화오는 것을 보며, 어딜 가든 말든 전화오는 사람 하나 없는 것에 너무나 서글퍼 지면서, 커플들의 아름다운 구속을 부러워하는데...
막상 커플이 되고 익숙해지면, 전화오는 연인이 귀찮다는 배부른 투정을 부립니다.
(다시 하루 종일 연락오는 데가 없어 핸드폰을 시계로 쓰고 싶으신건 아니시죠?  ^^;;;)


■  애인이 잘 안 해준다고 불평불만..

솔로일때는 애인이 생기기만 하면 자기가 다 해줄거라고, 애인은 그저 존재자체로 감사하다더니..
막상 커플이 되면, 자신이 애인에게 뭘 더 해줄까 고민하기 보다, 왜 자신을 안 챙겨주는 지 모르겠다며 아주 작은 것들에도 서운해 합니다. 애인이 먼저 전화 안했다고 서운해하고,  피곤한 일 있었는데 기분 안 맞춰준다고 서운해 하고,  다른 애인들은 더 잘 챙기던데 자기 애인은 자신을 덜 챙기는 것 같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애인도 똑같이 투덜대고 있을지도...)


■  애인을 애완견처럼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들어...

솔로탈출을 할 때쯔음에는 애인이 뭘해도 예쁘고 멋져 보이고, 그냥 자체로 마음에 들어 했으면서...
커플이 되면, 애인을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들기도 합니다.
자기 마음에 들게 머리스타일을 "길러라, 잘라라, 파마를 해라 말아라" 하며 잔소리를 하고,  부르면 오고, 부르지 않을 때는 귀찮게 하지 않길 바라고, 한마디 하면 말을 잘 듣기를 바랍니다.
(나는 펫은 방송프로그램일 뿐, 현실의 애인은 펫이 아닌데...)

연인에게 처음의 잘해주려던 마음, 있어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게 되면,
애인도 사라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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