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T100 후기, 태블릿 살까 노트북 살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딱인 윈도우 태블릿 노트북

라라윈 아수스 T100 후기 : 태블릿 살까 노트북 살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딱인 윈도우 태블릿 노트북 추천

종종 태블릿 살까 노트북 살까 고민하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저도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이기도 하다보니 학교 다닐 때 태블릿 만으로 다닐 수 있는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태블릿으로 논문을 읽고, 수업 중 필기를 하며 가지고 다니기엔 충분할 때가 많은데, 논문 쓰거나 과제 할 때는 좀 힘듭니다. 둘 중에 하나를 먼저 골라야 하면 노트북이 먼저인데, 노트북만 있으면 태블릿이 아쉽습니다. 아수스 T100을 써보니 노트북 살까 태블릿 살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딱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수스 T100 가격도 태블릿 가격이에요. +_+ 

아수스 T100 개봉기

아수스 T100을 받자마자 설레여서 재빨리 카페 이도에 자리잡고 앉아 아수스 T100 개봉기를 시작했습니다.

오오! 열자마자 태블릿이 보이니 노트북이 아니라 태블릿 개봉하는 기분도 듭니다.

아수스 T100 태블릿 아래 살짝 키보드 부분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수스 T100 구성품을 다 꺼내보니, 아수스 T100 태블릿, 키보드, 마이크로 usb 케이블, 충전 콘센트, 사용설명서, 정품 MS오피스 인증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아수스 T100 태블릿 상단에 전원/잠금 버튼이 있고, 좌측에 있는 긴 버튼이 음량 조절 버튼, 조그만 버튼은 윈도우 홈 버튼입니다.

아수스 T100 키보드 우측면에 마이크로 SD카드 단자, 마이크로 usb 단자 (태블릿, 스마트폰처럼 충전도 이걸로 함). 미니 hdmi 단자와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태블릿 부분에는 USB 단자는 없고, 키보드에 USB 3.0 단자 하나가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보자면 usb 단자가 하나 뿐이라서 아쉽고, 윈도우 태블릿으로 보자면 태블릿에 USB 3.0 단자까지 있어서 좋습니다.

아수스 T100 태블릿은 550g, 키보드 부분은 450g 정도 된다고 하는데 태블릿은 가볍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무게 469g이라 가볍지만, 아이패드 4 무게가 669g, 갤럭시노트 10.1 2014 무게 542g이라 아수스 T100 태블릿만 보면 10인치대 태블릿과 비슷하게 가뿐합니다.

키보드와 합쳐 놓으면 수 년전 인기폭발이던 동글동굴 귀요미 10인치 넷북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3년 전에 쓰던 MSI 넷북 MSI WIND U135 Lite가 떠오르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에요.

아수스 T100 태블릿 두께는 얇으나, 키보드와 합쳐 놓은 두께는 형광펜 하면 가장 익숙하던 문화 언더라인 뚱뚱이 형광펜보다 두꺼워요. 디자인으로 보면 키보드를 좀 더 얇게 만들어서 예쁘게 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는데, 실제 사용할 때는 키보드가 두툼하여 높이도 있고, 각도도 적당히 있는데다가 무게도 있어 태블릿을 잘 받쳐주니 쓰기에 편했습니다. 키보드가 날씬하고 가벼우면 태블릿을 꽂았을 때 넘어가기도 하는데, 아수스 T100 태블릿 키보드는 태블릿 뺨치는 450g 무게 덕에 안 넘어가요. 날씬함과 가벼움을 포기한 대신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 같아요.

키보드 크기도 괜찮았습니다. 13.3인치 소니 바이오 듀오 13 키보드와 비교해도 크기 차이가 거의 없어요. 우측 쉬프트키 작고, 방향키와 맞닿아 있는 점이 좀 불편하지만, 10인치 키보드로 보면 상당히 편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 아수스 T100

아수스 T100은 합체와 분리가 됩니다. 버튼을 눌러 빼면 윈도우 태블릿으로 변신합니다. 

키보드로 뭔가 입력하지 않고, 그냥 동영상 보고 PDF로 논문 읽거나 책 읽을 때는 태블릿만 떼어서 쓰면 편해요.

이렇게 보면 그냥 10인치 태블릿 같죠.

그러나 화면을 커면 짜잔~ 윈도우!
컴퓨터

아수스 T100 오피스 무료 & 한글 설치 후기

아수스 T100의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지금 오픈마켓에서 아수스 T100 가격이 60만원인데, 여기에 윈도우 8.1 정품과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2013 스튜던트 버전이 무료로 들어있어요. 정품 구입하려면 윈도우와 오피스만해도 20만원 정도 더 추가되는데, 무척 고마웠어요.

한글만 ESD 버전으로 3만원 내고 설치하니 학생용 노트북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에이수스 T100 충전,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도 가능

아침 9시에 들고 나가서,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설치하고, 4K 동영상 돌아가는지 보려고 밖의 느려터진 와이파이에서 2시간 동안 다운로드 받고, (4k 동영상 잘 재생됨) 문서 작업 좀 하다가 집에 들어와서 저의 주말 저녁의 즐거움 명탐정 코난 따끈따끈한 최신 화를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배터리가 5% 남았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도 쓴거지요. 명탐정 코난 한참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충전 케이블 가지러 옆방에 가기 싫어서.. 옆에 있던 충전기를 집어 꽂아보았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꽂아 본건데...

충전 됩니다. 오! 윈도우 태블릿의 편리함이 이런 점도 있네요. 꼭 노트북 마다 각기 다른 전용 충전 케이블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충전하듯 충전이 되네요. +_+ 굿!
아수스 T100은 노트북과 태블릿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딱인 윈도우 태블릿 노트북인 것 같습니다. 쓰면서 아수스 T100 단점 장점 더 발견하면 다시 후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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