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된 사람이 벌써 2000명이 넘었는데..

몇 주전에도 한 명이 1등에 동시당첨되어 행운의 사나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주에는 그 분도 배아플만큼 엄청난 행운의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한 분이 다섯개의 1등에 당첨된거죠.

이 로또가 내꺼였다면... +_+


로또 당첨확률= 1/8,145,060
로또 당첨확률을 수학적으로 따지면 8,145,060 분의 1이라고 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번화가 한복판에서 독사에게 물려 죽을 확률이며, 우리나라처럼 총기소지가 금지되는 국가에서 도심에서 총맞아 죽을 확률이라고도 합니다. 즉 그만큼 희박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경우의 수와 확률분석을 통해 수학적으로 풀어보면 그렇지만, 누적 당첨자수로 생각하면 다르게 생각됩니다.
평균 1등 당첨자수 5~10명 (7명이라고 가정) 7 × 327회차 = 2289
평균 2등 당첨자수 25~40명 (30명이라고 가정) 30 ×327회차 =9810

예전에는 더 적을때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한 주에 1등 당첨자는 5~10명, 2등 당첨자는 30여명 안팎입니다. 이번 주가 327회차이므로 평균을 1등은 7명, 2등은 30명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보면, 벌써 우리나라에서 로또 1등의 행운을 안은 사람도 2289명이나 됩니다. 5~6000만원의 꽁돈이 생긴 분들은 약 9810명으로 만명에 다다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나는 왜 그 이천명, 만명에 포함되지 못했을까 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당첨/낙첨으로 구분되는 로또의 경우, 사실 당첨확률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당첨이 되면 100%인 것이고, 내가 아니면 0%인 것 입니다. '나'의 당첨여부가 중요할 뿐, 몇 명이 구입했는데 그 중에 몇 명이 당첨되었는가는 불필요한 분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저도 100% 확률로 당첨자 2000명의 대열에 포함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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