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란 어떤 사람일까? 맥북 골드, 아이폰,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비교하다가 느낀점

라라윈 생각거리 : 부자의 정의, 맥북골드, 아이폰6,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비교하다가 느낀점

요즘... 저의 욕망과 싸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욕망 하나,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5


작년 말부터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4 버전의 조합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2014 출시가 2013년도 였으니, 겔럭시노트 10.1 2015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길래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연말쯤에 출시될까 기다리고, MWC 2015에서 공개하려나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2월달의 MWC 2015에서도 갤럭시노트 10.1 2015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포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6 가격비교도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폰6 가격이 애플샵에서 85만원, SKT 아이폰6 가격이 34요금제로 하면 75만원, KT 아이폰6 가격은 35요금제에서 70만원 정도 됩니다.(- 아이폰6 가격비교 : SKT, KT, LGU, 해외직구, 중고 아이폰 6 가격 꼼꼼 비교)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을지 열심히 가격 비교를 했습니다. 언젠가 또 대란이 터지려나... 아니면 갤럭시노트 10.1 2015가 출시되면 갤럭시노트 10.1 2014 가격이 확 떨어지니 그때 사도 좋은데... 같은 생각들을 하며... 틈만 나면 눈팅을 하고 아이폰6 가격비교, 갤럭시노트 10.1 가격비교를 했습니다. 중고나라에 좋은 매물이 올라왔는지 매일 쳐다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욕망 하나 받고 하나 더, 맥북 골드 추가


이러기를 몇 달...

이런 가운데... 갑자기 더욱 말도 안되는 뽐뿌가 왔습니다. 맥북 12인치 골드를 보자마자 몹시 갖고 싶었습니다. 제가 맥북을 사면 안되는 이유를 꽤나 많이 알고 있으나, 오직 단 하나의 이유, "예뻐서" 갖고 싶어진 것 입니다.


제가 맥북 12인치 골드를 사면 안 좋은 이유

1. 확장성 : 구멍이라고는 USB-C 하나 밖에 없는데, 모니터 연결, 기기 연결 등을 하려면 79달러짜리 어댑터부터 사야 합니다. 79달러 짜리 하나 산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2.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 : 노트북에 연결하여 백업 받으려면 역시 어댑터가 필요하고, SD카드를 꼽을래도 멀티리더기를 꼽을 어댑터가 필요하고, 당연히(?) 외장하드 연결도 바로는 안되고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아주 간단히 생각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자질구레한 모든 것들이 안 꽂히고 안 연결된다고 보면 편한 것 같습니다.

3. 윈도우 프로그램들 맥용 프로그램으로 재구매 : 맥을 제대로 쓰려면 맥에서 윈도우 구동시키고 그 위에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깔아서 묵직하게 쓰느니, 맥용 프로그램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 배웠습니다.

4. 애플 악세사리에 대한 부정적 경험 : 저는 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이 쉽게 끊어졌습니다.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면 비싸고 저렴이 짝퉁을 사면 탈까봐 불안합니다.

5. 애플 허세족에 대한 반감 : 애플 제품 쓴다고 사람이 멋져보이는 것도 아닌데 아이폰 사용에 대해 은근히 우월한 척 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되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기껏 맥북 사서 인터넷 (사파리도 아님. 윈도우 깔고 인터넷 IE) 밖에 안 하면서 맥북쓰는 사람이 우월하다는 듯 말할 때 몹시 거슬렸습니다.

6. 학습 필요성 : 6번의 경우처럼 기껏 맥북을 산 다음에 윈도우 노트북처럼 쓰지 않으려면 새로 학습을 해야 합니다. 귀찮...;;;

7. 맥북 유저들도 얘기하던 한국내에서 사용할 때의 불편함들..


이런 등등의 이유로 맥북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맥북 12인치 골드를 보자, 간사스럽게 제 스스로 이런 이유들을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1. 확장성 : usb-c 멀티 어댑터 하나 사고, 웬만하면 연결하지 않는 걸로 하자.

2. 호환성 : 호환하지 말자

3. 통계 프로그램 : R for Mac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MPLUS 맥용 있고, 안되는 것은 그냥 윈도우 PC에서 돌리면 된다. 꼭 맥북에서 통계를 돌릴 필요는 없잖아? 라며 정신승리

4. 맥 허세에 대한 반감 : 그래.. 나도 맥북 허세쟁이들처럼 그냥 예뻐서 사는거라고 솔직해지자. 솔직히 인정했으니 되었다며 2차 정신승리.


이렇게 맥북 골드를 사도 괜찮을 말도 안되는 이유들을 막 만들어 낸 다음에 이번에는 맥북 골드 12인치 가격 비교를 시작했습니다. 흐익.. 159만원... 맥북 골드에 꽂혀서는 출시도 안된 맥북 싸게 사는 법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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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애플샵에서 구입을 하면 부가세 포함하여 159만원이고, 학생 할인을 받으면 153만원, AOC (apple on campus) 가격은 이보다 조금 더 싸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염없이 가격비교를 하다가 문득 허망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의 정의 하나.


제가 200만원 정도 한끼 밥 사먹듯 쓸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이폰 가격이나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 맥북 가격을 이렇게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을 겁니다. 아이폰 가격 비교, 갤럭시노트 10.1 2014 가격비교 한 지만 벌써 몇 달이고, 생각나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하루 한 시간씩은 족히 본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도 하루 1시간 * 한달이면 약 18만원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족히 서너달은 살펴보고 있었으니... 대략 제가 가격비교, 싸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소비한 시간의 비용만 계산해도 몇 십만원이 될 것 같습니다... 몇 만원을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을까 하고 찾아보느라 더 큰 비용을 낭비했다 생각하니 허무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부자들이 부러워졌습니다.

가격비교, 따져보기와 같은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는 없으니 아끼려고 시간을 들이고, 엉뚱한데 시간을 들이느라 또 부자가 되지 못하는 악순환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우울해졌습니다.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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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께서 실사용 시간이 채 24시간도 안되는 새제품과 다름없는 아이폰 5S를 갖고 계시길래 냉큼 샀습니다. 덤으로 아껴둔 케이스 몇 개도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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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8.0은 새제품으로 사도 30만원이길래 그냥 주문을 했습니다.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4 대신 아이폰 5S + 갤럭시노트 8.0으로 구입했더니 아이폰6 한 대 가격도 안 들어서 혼자 몹시 행복했습니다. (계속되는 자기합리화 정신승리중)

몇 달을 벼르던 욕망의 제품 2개를 샀더니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새 장난감이 생긴 아이처럼 며칠간 함박웃음이 얼굴 가득한 상태입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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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왕 합리화 하는거 마지막 욕망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맥북 홈페이지에 "맥북 디테일 돞아보기" 같이 바보같은 오타를 떡하니 저의 국어실력을 시험하는 단어를 올려놔도(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맥북 골드 12인치가 몹시 바보같은 결점이 많으면서 비싸기는 엄청 비싸다는 점을 알지만.... 갖고 싶다고 한 달 두 달 쳐다보고 있는 비용이 더 손해인 것 같으니 출시되면 사는걸로..... +_+;;;


이상 여전히 철들지않는 30대 여자의 지름 합리화 과정을 보셨습니다..... ;;;;



[욕망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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