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아이폰과 태블릿 가격비교 글에서 베레히트님이 몇 달간 아이폰 가격 비교 했던 정보를 공유해 달라 하셔서 그동안 찾아본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이폰6 골드 16GB 가 사고 싶었던 것이라 아이폰6 플러스 정보는 찾아보지 않았어요.. 제가 검색해온 내용에서 20여만원 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제가 검색한 것은 아이폰6를 약정 없이 공기계를 가능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위주로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로 위약금4가 생기면서 약정 기간 내에 해지할 때 토해내야 하는 돈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아이폰6 출시일이 반년 가량 지났고, 반년 정도 후면 아이폰6S 출시일이기 때문에 지금 2년 또는 3년 약정이 들어가게 되면 아이폰 6S 출시 또는 아이폰 7 출시 무렵에 폰을 바꾸고 싶어서 무척 괴로워 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애플스토어 아이폰6 가격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6 공기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품이라는 점을 믿을 수 있고, 약정의 노예가 되지 않고 아이폰6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할인이 전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플스토어 아이폰6 가격은 16GB가 85만원입니다. 음.. 이건 좀... 다음으로 새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해외직구로 눈을 돌려보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해외직구 아이폰6 가격
아마존에서 아이폰6 언락폰의 경우 713.99달러 정도 됩니다. 대부분 아이폰6 같은 제품들은 한국 무료 배송이 없어서 배송대행지 택배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한국에 들어올 때 세관에 부가가치세 10%를 추가 납부 해야 합니다.
720달러라고 치더라도 현재 환율이 1100원 선이라서 79만원 가량이 됩니다. 여기에 배송대행지 배송료 만원~2만원 정도와 부가가치세 10% 79,000원을 더하면, 약 90만원이 됩니다. 한국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하는게 더 쌉니다.
아마존과 이베이 6개월째 눈팅을 하였으나 아이폰6 새제품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 나은 것은 최근에 엔화가 약세라서, 일본에 갈 일이 있거나 여러 가지를 구입할 예정일 때 2~30만원짜리 일본행 비행기표를 들여서 일본에 가서 사오는 것도 절약이 된다고 합니다. 들어올 때 세관에서 관세는 없고, 부가가치세 10%만 내면 되기 때문에 맥북 프로와 아이폰6 사가지고 들어올 때는 일본행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폰6 하나 사러 가는 것은 손해입니다.
중고 아이폰6 가격
다음으로 중고장터에서 미개봉 공기계를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처음에 아이폰6 출시 직후에는 중고장터 아이폰6 공기계 언락폰 가격이 애플스토어 가격을 앞서기도 합니다. 애플스토어에 예약주문 넣어도 기다려야 되니까, 바로 살 수 있는 중고 가격이 오히려 비쌉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떨어져서 2014년 말부터 2015년 1~2월 무렵에는 아이폰6 16GB 중고 가격이 75만원에서 80만원 선이 되었습니다.
오늘 검색한 바로는 여전히 미개봉 새제품은 가격이 75만원 선이고, 통신사에서 미리 개통해 놓은 가개통 아이폰6 가격이 70만원 선이고, 정상해지된 아이폰6 중고 가격이 60만원 선까지 내려온 것 같습니다.
중고장터에는 아이폰6 16GB 공기계 신상품을 59만원에 팔겠다는 업자들의 글이 있으나, 지난 몇 달간 지켜보니 수상합니다.
초반에는 매장이 강원도에 있다고 올렸는데, 얼마 후에 보니 동일한 사진의 매장을 두고 천안에 매장이 있다고 올리고, 그 뒤에는 대전에 있다고 올립니다. 며칠 전에 보니 그 곳들 대부분이 사기업체이니 조심하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미개봉 새제품을 75만원에 팔아도 잘 팔리는 상황에서 59만원에 팔겠다고 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것 같기는 합니다.
고로 아이폰6 새제품을 애플스토어 가격보다 30~40% 싸게 판다고 하는 업자는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20만원 아끼려다가 60만원 사기 당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 중고 가격도 별로 안 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제 가장 간편하지만 함정이 많은 통신사 아이폰6 가격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통신사 아이폰6 가격 비교
만만한 통신사 아이폰6 가격을 보기로 했습니다. 까짓거 지금 사서 2년 쓰면 되지요. ㅠㅠ
분명 아이폰6 홈버튼이 1년이면 고장이 날테고, 6개월이면 아이폰6 배터리가 광탈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무렵이면 아이폰6S가 출시될테고, 그리고도 약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아이폰7 출시일이 도래하여 무한 뽐뿌가 오는 인고의 시간을 겪어야 하지만... 이런 단점을 제외하면 가장 만만합니다.
먼저 SKT 아이폰6 가격은 35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할부원금이 74만원입니다. 24개월 할부이자는 4.9% 정도 됩니다. 신용카드 할부수수료라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퍼센트인데... 통신사에서 구입할 때는 울며 겨자먹기로 무조건 24개월 할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답답한 것 같습니다.
동일한 35000원짜리 요금제를 쓸 경우, KT 아이폰6 가격이 SKT 아이폰6 가격보다 5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통신사 아이폰6의 구입의 장점은 목돈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점 입니다. 단점은 할부수수료가 비싸고, 중도 해지시 위약금이 무섭다는 것 입니다.
아이폰6 지금 구입하면 감가상각은 얼마나 될까?
늘상 아이폰6나 갤럭시 S6나 구입시기는 고민이 됩니다. 1년 주기로 나오기 때문에 출시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지금 아이폰6를 구입할 지 반년 더 기다려서 아이폰6S를 구입할 지 고민하게 됩니다. 또 다른 대안은 이번에 나온 아이폰6가 아니라 아이폰 5S를 구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폰6 출시 이후, 아이폰 5S 애플스토어 가격은 73만원입니다.
다음 모델이 출시되는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중고가격이었습니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아이폰5S가 출시되자 아이폰5 중고 가격이 55만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약 20만원 떨어짐). 작년에 아이폰6 출시 당시에도 아이폰 5S 가격이 50~55만원대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아이폰 대란도 많아서 그 폰들까지 쏟아져 나와서 가격이 40만원대까지 쭈욱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전례로 보자면, 6개월 뒤면 아이폰6 중고 가격은 50만원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폰6 구입 후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제가 저를 알건데, 아이폰 6S 출시일이 되었을 때 못 견딜 가능성이 90% 정도 됩니다. 아이폰6S 뽐뿌를 이겨내더라도 아이폰7 출시일에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이기 때문에 저는 통신사 2년 약정은 안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아이폰6 공기계를 구입하자니 부담스러워서 반값인 아이폰 5S를 구입하고 아이폰 6S 출시일을 기다리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폰을 하나 구입하여 곱게 오래 잘 쓸 수 있다면, 통신사 아이폰6 구입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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