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서 돈을 내는 여자의 심리는? - 여자의 마음 심리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 첫만남에서 먼저 돈을 내는 여자의 심리는?

보통은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처음만났을 때는 남자분이 비용을 냅니다. 그 뒤에 남자가 밥을 사면 여자가 차를 사거나, 그냥 남자분이 몇 번 만날 때까지는 비용을 다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남자가 다 낼거라 생각하고 지갑에 2000원만 들고나간다는 무개념녀도 있지만, 지갑에 돈과 함께 개념도 준비해서 나간다 해도, 돈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무척 고민스럽습니다.

첫 만남부터 남자분 앞에서 계산을 싹 해버려도 남자분 자존심이 상할 수 있고, "제가 먹은 스파게티 값 13000원은 제가 낼게요." 하면서 더치를 하자며 13000원 내밀기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물쭈물하다가 얼렁뚱땅 다 얻어먹기만 하는 경우도 있고, 눈치껏 냈다고 냈는데 남자분 표정이 싸해지면서 서로 머쓱해지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센스있는 데이트 비용 분배,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첫만남에서 여자의 데이트 비용 계산, 어떻게 하면 센스있는 것일지 고민됩니다.




첫 만남에서 돈을 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여자


1. 돈을 내도 남자가 무척 불편해 해?


이야기를 할 때는, "여자가 계산서 집어들면서 돈 계산 하는 모습을 보면 센스있다고 생각되지~" "남자가 계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있는 여자는 재수없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막상 여자가 돈 계산 하면 남자분들은 무척이나 뻘쭘해합니다. 여자가 계산하는 상황을 별로 겪어보지 않아서 무척 어색한 것인지, 왠지 남자로서의 체면에 구김이 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분들이 많습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한 번씩 주거니 받거니 하는 친구 사이라 해도, 여자가 계산할 때는 남자친구들이 내심은 좋을 지 몰라도 그 자리에서는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계산서는 남자쪽 테이블에 턱 얹어주고, 나갈 때 여자가 계산하면 물끄러미 남자를 한 번 쳐다보는 시선 때문에도 불편해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2. 처음부터 돈 계산 하는 여자, 너무 독립심 강하고 드센 스타일처럼 보여?


첫 만남부터 칼같이 더치를 주장하거나, 자신이 싹 계산을 해 버리는 경우에는, 지나치게 독립성 강하고 자아 강하신 투사의 이미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 남자한테 한 치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여자같이 보일 수도 있고, 남자를 이겨먹으려 드는 여성상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자가 기어이 처음 밥값을 내겠다고 할 때, 대부분 남자들은 남녀평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평등을 주장하더라도, 연애에 있어서의 평등의 개념은 좀 다르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첫 만남에서 먼저 돈을 내면 남자분에게 센스있는 여자가 아니라, 너무 드세고 계산적인 여자로 찍혀, 첫만남에서부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 
 


3. 남자들은 마음만큼 지갑이 열린다더라?


아무리 평소에 남녀평등을 외치고, 소개팅에 돈 안가지고 나오는 여자 정말 싫다고 하고, 여자도 데이트비용 좀 냈으면 좋겠다.. 는 등의 희망사항을 가지고 계신 남자분이라 할지라도, 소개팅이나 여자와 처음 한 두번 만나러 갈 때는, 본인이 다 부담할 생각을 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평소에는 늘 돈이 없다면서 친구들 회비도 안 내다가도 "여자 만나러 가는데 총알은 기본이지~"라면서 돈을 채워가지고 가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첫 만남에서 여자분에게 계산을 미루거나 더치를 요구하는 경우는, 99% 여자가 마음에 안드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남자분이 직접적으로 계산을 요구하거나, 돈을 부담하라는 눈치를 주는 경우, '이 남자는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ㅜㅜ
그래서 돈 계산을 하는 모습에서 남자의 호감도를 엿보기도 합니다.  남자분이 별 말없이 계산을 한다면, 여자가 아주 싫지는 않았거나 마음에 안들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려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남자분이 지갑을 더 열려고 한다면, 그만큼 여자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첫 만남에서 돈을 내는 경우


1. 남자가 무척 마음에 안 들 때.

 
남자분이 무척 찌질해 보이거나, 아주 마음에 안 들어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확실히 끝내고 싶을 때 자신이 돈 계산을 해버리고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령 계속해서 돈 얘기를 하거나, 여자와 스파게티 따위를 먹는 것은 정말 돈 아깝다고 하거나, 계속해서 돈 자랑을 하면서도 막상 커피 한 잔 주문할 때도 예민하게 구는 경우 등에서, 저렇게 찌질한 사람(재수없는 사람)에게 커피 한 잔이라도 얻어먹었다는 소리가 듣기 싫다면서, 자신이 계산해버리고 두 번 다시 안보는 것으로 끝맺는 스타일 입니다.
성격에 따라서 남자분이 피곤하게 굴수록 힘들었으니 돈도 남자가 내야 한다며 가만히 있는 스타일도 있지만, 엄한 소리에 울컥하는 스타일이거나 뒷말 듣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의 경우에는 본인이 돈을 내고, 깔끔한(?) 마무리를 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관계를 대등하게 하고 싶거나, 본인이 우위에 서고 싶을 때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잘 쓰는 쪽이 우위에 서게 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동등한 친구사이라 해도 돈을 더 잘 벌고 잘 쓰는 쪽이 만남이나 장소등에서 은근히 우위나 결정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원리로 여자가 돈을 내는 경우, 아무래도 여자의 뜻대로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자신이 돈을 쓰고, 자신의 뜻대로 주도해 나가고자 하는 경우에 계산을 먼저 하기도 합니다. 
(여자가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 등에서 많이 보이는 양상.....)


물론 남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만나고 싶어서 남자분에게 '자신이 뭘 사줄테니 만나자'라는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고, 만난 당일에 '차 한 잔 더 마시자.' 등의 제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여자가 첫 만남에서 밥값부터 여자가 내는 상황은 남자분에게 그다지 반가울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남녀간의 돈 문제는 첫 만남부터 사귀는 동안이나, 한 살림으로 커플재테크를 할 때까지 끊임없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남녀간의 돈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
기다리시지 않아도 다음 편은 계속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편을 벌써 거의 다 써놨거든요....^^;;; (예전에 이동기님께 배운 연재의 기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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