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많은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의 심리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 많은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의 심리

연애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참 심한데,
누군가는 단 한 명의 남자친구가 없어 모니터를 벗삼아 외로움을 달래고, 스마트폰을 애인삼아 애인 어플 설치하고 좋아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밀려드는 폭탄 문자와 밥 사겠다고 줄서는 남자들로 괴로워 합니다. ㅠㅠ
응모만 하면 당첨되는 확률 높은 여자도 많이 대기하고 있건만, 남자 많은 여자를 더 끌려하는 심리적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1. 군중심리

건대 앞에 갔더니, 길가에 떡볶이 집이 즐비합니다. 너무 많으니 어느 곳에서 먹어야 할지 못 고르겠어서, 쭉 보다가 사람 많은 집에 갔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갔는데, 저와 친구가 서 있으니 또 다른 사람들도 저희를 보고 또 옵니다. 그래서 다른 떡볶이 집은 텅텅 비어있는데, 그 집만 북적였죠. 그러나.. 맛은 별로 없었어요. ㅜㅜ
남자 많은 여자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정말 그 여자가 레전드 급 매력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주위의 한 두 명이 좋아한다면, 왜 좋아하나 기웃거리는 심정으로 또 다른 남자가 관심을 갖게 되고, 서너명의 남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으니, 자기 취향이 아니었던 남자도 이유가 궁금해 관심을 갖습니다.
요즘 대세는 "누구" 라고 하면, 왜들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하면서 한 번 더 쳐다보고 매력분석 하다가 자기가 좋아하게 되는.. 그런 현상과도 비슷합니다.

2. 경쟁심리

고등학교 시절, 주위에 있던 경복고와 경기상고 남학생을 패싸움하게 만들었던 전설의 얼짱이 있었습니다. (- 남학생들을 패싸움을 하게 만든 전설의 얼짱) 얼마나 예쁘길래 주위의 남학교 두 곳을 패싸움하게 만든 것인지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대상이었죠... 하지만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졸업하고서도 그녀의 미모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가 정말 예쁘거나 매력덩어리 여서가 아니라, 라이벌 관계의 남자가 좋아하니 경쟁심리가 발동한 탓이었다고 합니다. 
레전드 여신 한가인 씨가 학교 후배였는데... 그런 레전드급 여신을 두고서도 패싸움까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즉 실제 여자의 매력도도 중요하지만, 경쟁자가 누구냐 하는 점 또한 남자의 경쟁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성취감

군중들에게 인기있는 그녀를 쟁취하여 득템(?) 하게 되면, 큰 성취감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때때로 여자들이 의아하고 궁금한 점 중 하나가, 왜 남자가 사귄 여자는 다 예뻤는가? 하는 점 입니다. ㅡㅡ; 보통 과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진짜 예뻤거든." "걔가 그 학교 얼짱이었지." "우리 반에서 제일 예뻤던.." "우리회사 최고 미녀"등의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곧 밝혀지는 법.
그녀들을 실제로 보게 되거나, 한다리 건너면 서로 알게되는 무서운 인맥 덕에 알게 되면, 남자의 말처럼 놀라운 미모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사귀던 여자가 제일 예뻤다고 하는 것은, 실제로 사귈때 만큼은 여자친구가 제일 예뻐보였기 때문일수도 있고, 나중의 훈장같은 허세일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 많은 여자를 경쟁에서 이겨 사귀게 되면, 이 역시 자랑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남자 많은 여자가 선택한 것이 나" 라는 것은 "남자 중의 남자" "우월한 남자" 라는  후광효과가 덤으로 따라오기에 더욱 큰 성취감을 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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