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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공헌 사업 예술 더하기에 감명받아 저도 작은 후원을 시작했어요 ^^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한화 사회공헌 사업에 감명 받아 저도 작은 후원 시작했어요~ ^^

지난 7월부터 한화프렌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 달과 이번 달 활동이 제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라 숙원사업 실행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사회적 기업 소개를 통해 언니네 텃밭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저의 바람 중 하나였던 매주 야채와 과일을 바로 따서 보내주는 시골집이 생겼습니다.
- 언니네 텃밭 제철 꾸러미, 밭에서 직접 배송되는 유기농 야채 배달 +_+
- 언니네텃밭 제철꾸러미 유기농 야채 배달 후기, 2달 중간평가는 대만족 ^^


그리고 이번달은 "한화 예술더하기" 라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미대생이면서 미술학원 강사 생활도 꽤 했던터라, 비교적 자신있는 분야였어요... +_+
이 달의 모임에는 시간이 맞질않아 가질 못했더니 무척 아쉬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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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잘 하는 분야라서 가서 실력발휘 좀 하고팠던... 개인적인 잘난척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아쉬움도 컸지만,
더불어 마음 한 켠에 뭔지 모를 미안감과 부끄러움도 슬며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가끔 기업을 통해서 재능 기부를 하고, 이웃과 조금 더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때이면 이제부터 꾸준히 후원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보지만, 현실은 작심삼일.
며칠 지나면 불타올랐던 의지가 사그러들고... 또 제 앞가림이 바쁘다며 정신없이 살다가 한화 예술 더하기 같은 프로그램을 마주하는 순간.. 잊고 살던 그 결심이 떠올라 부끄럽고 미안해 지는 것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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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 봉사단 http://welfare.hanwha.co.kr/index.jsp 홈페이지에 보니, 한화는 언니네 텃밭과 같은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활동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및 단체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거의 의무적(?)으로 많이들 하고 있는 조금은 뻔한 일 아닌가 하는 삐딱한 마음으로 접근해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과 부자들 에게 기부 안한다고 욕하고, 기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면 기업이 낯 내려고 한다고 손가락질하는 요상한 못된 심보죠... 우후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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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노라니 피상적인 봉사활동을 넘어 상당히 체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끔 운영한다는 인상이 강렬했습니다.

☞ 한화 사회공헌 활동 이야기 http://blog.naver.com/hanwha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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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에 대한 결심을 다시 떠올리게 해 주었던 한화 예술 더하기 (http://www.artsplus.or.kr/)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한화의 친환경 사업에 결합하여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을 하나 봅니다.  좀 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아주 훌륭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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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자리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잠시 멈추고 돌아볼 수 있는 차분해 지면서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을 시간부터 시작하여, 청소 물고기 모빌을 만든다거나 환경사랑 아바타 메신저를 만드는 등의 활동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미술 만들기, 그리기를 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메세지와 학습효과를 더한다는 점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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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더욱 더 감탄하게 되면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한화 프렌즈 기자단 이웃분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언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얼마전 제 동기가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다른 아이들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큰 아이를 낳고 월드비전에 한 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작은 아이를 낳으며 또 한 아이를 후원한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져... 저도 정말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런 따라쟁이는 좋은거죠~? ^^:;

또 작심삼일이 될까 두려워 재능 기부와 후원금 지원 활동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한화에서 후원하는 공부방은 아니지만, 엄마가 봉사활동 다니시는 곳 중 "꿈나무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꿈나무 마을은 원래 "소년의 집"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사람들이 소년원과 자꾸 헷갈리는 탓에 이 곳을 운영하는 분들과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입어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년원은 나쁜 청소년이 가는 곳이고, 소년의 집은 갈 곳을 잃은 아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이들을 거두는 곳 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까지는 서울의 소년의 집에서 지내고, 중학교에 진학하면 부산에 있는 소년의 집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꿈나무 마을의 자원봉사 안내(http://www.dreamtreevillage.com/new/) 부분을 몇 번을 다시 읽어보는데... 주 1회이상 1년에서 영 자신이 없었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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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는 당장 쉽지 않을 것 같고,, 후원금으로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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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 씨앗 통장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어요..
제가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국가 (지자체)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어, 아동이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_+
늘 조금씩이라도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 계기로 저도 드디어 신청했습니다.

한화 사회공헌 사업은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물질적, 정서적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도 참 훌륭하지만...
이런 활동을 보며 저처럼 10년 넘게 마음만 먹고있던 사람에게 무언가 해야겠다는 자극을 주어 드디어 행동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참 훌륭한 것 같습니다..

추석 전날, 디딤 씨앗 통장 후원 신청을 하고 나니 저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쬐금이라도 나눈 기분에 제가 더 행복해졌습니다. 큰 집이라 할 일 많다고 꿍시렁 거리면서도 저는 함께 할 가족이 있어 행복한데... 그런 가족이 없는 어린 동생들에게 아주 작은 무언가라도 해준 기분이 들어 더 행복해졌습니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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